반응형

면요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면요리가 바로 일본 라멘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라면도 또다른 측면에서 맛있습니다만 일본 라멘은 그 진하고 깊은 국물과 부드럽고 고소한 차슈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맛이라 이런 돼지뼈를 삶은 육수를 섭취하는 음식으로 한국은 돼지국밥이 있고 일본은 돈코츠 라멘이 있는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맛있게 한다는 라멘집을 많이 다녔고 그중에 정말 맛있게 먹은 곳과 기대 이하의 라멘집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맛집이 없나 찾아보던중 눈에 띄는 한곳을 발견했습니다. 상호가 뭔지 잘 모르겠고 다소 오글거리는 이름을 가진 라멘집인 간판에는 노라멘 노라이프 라고 적혀 있고 진짜 상호는 나의 피는 라멘으로 되어 있어 라는 중2병 걸린 일본만화 제목같은 라면집입니다.

이곳 노라멘노라이프 는 점심 식사시간을 피해서 3시가 넘는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조그마한 라멘집으로 내부 공간과 수용인원이 작아서 한 9명 정도 식사가 가능한것 같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시간대가 아닌 시간에 대기가 있다는점에서 기대가 되는 라멘집이었습니다. 내부 자리가 없으면 우선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번호를 확인한후 외부에서 대기를 해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대기하는 장소에 비닐천막이 있기는 했지만 쾌적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대기하면서 라멘에 대한 설명글이 나와 있습니다. 가장큰 특징은 진한스프와 강한염도, 굵고 터프한 면등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자극적이라고 되어 있네요. 지로케 라멘과, 돈코츠 라멘, 아부라 소바 가 메인 메뉴인것 같습니다. 아마로 지로케 라멘이 일반 라멘집과의 차별화를 만든 라멘인것 같네요. 지로케 라멘은 돼지비계를 듬뿍 얹어 느끼하고 기름진 라멘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호불호가 분명할것 같은 메뉴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시간대에 상관없이 대기가 있다는건 이집만의 매력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기타 메뉴로 마늘 볶음밥과 메뉴엔 없지만 군만두도 있습니다. 돈코츠라멘은 시오와 소유 두가지 메뉴를 갖고 있네요.

외부 대기장소에 있는 팻말입니다. 우선 먼저 도착하면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야 대기번호가 발행됩니다. 솔찍히 지난번 방문을 했는데 대기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환불하고 못먹고 간적이 있어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그래서 가자마자 바로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번호를 받았습니다. 지난번보다는 앞선 대기팀이 2팀 정도 밖에 없었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단축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오산이었습니다. 주문하고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외부 대기 장소에서 있었는데 좀처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이 없네요. 그래서 매장 내부를 들여다보니 10분전에 들어가 자리를 잡은 팀에 아직도 음식이 제공되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아니 라멘을 만드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릴 일인가 그리고 식사를 하시는 분들의 식사 속도가 일반적인 라멘집엣 먹는 속도와 현저히 차이가 나게 천천히 드시는것 같더라구요. 라멘은 준비된 재료와 빠른 조리 그리고 빠른 식사가 가능한 메뉴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상식을 벗어나는 음식점이 었습니다. 

저도 한국사람인지라 대기하는거 즐기지 않고 음식은 주문하면 가능한 바로바로 나와야 하고 식사시간역시 느긋하게 즐기기 보다는 빨리 맛보고 빨리 자리를 뜨는거셍 익숙하다 보니 이런 상황이 적응이 안되고 대기가 길어지다보니 슬슬 킹이 받기도 했습니다. 음식이 나와서 천천히 즐기는 손님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음식이 제공되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테이블에 빈자리가 군데 군데 있어서 1인 손님은 우선 입장을 시켜도 될듯한데 전혀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지 않는듯 하더라구요. 음식점을 하면서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 무척 노력을 할텐데 전혀 그런건 안중에도 없어 보였습니다. 뭐 장인의 음식인가? 아니면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오타쿠 적인 음식점인가? 1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보니 인내심이 슬슬 바닥나고 별의 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과연 만원짜리 일본라멘을 먹겠다고 내 소중한 1시간을 대기에 써야 하는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되는 대기와 서비스이지 않을까 합니다.

1시간의 대기 끝에 마침내 자리가 나서 착석을 했습니다. 일반적인 마주보는 테이블 형태가 아니라 주방과 연결되어 있는 일본식 라멘집입니다. 주방은 정면에서 보이도록 되어 있네요.

내부공간이 넓지 않아서 수용인원도 많지 않습니다. 마침 저희가 착석하니 식사를 마치고 떠나신 분들이 좀 계시네요. 

테이블 앞에는 간마늘과 고추기름, 쇼유타레, 두반장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의 기호에 따라 첨가해서 먹을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주문했던 돈코츠 라멘인 부타니 쿠엔 (시오) 라멘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나왔습니다. 돈코츠 라멘을 여러곳에서 먹어봤는데 좀 특이한 점은 차슈가 간장에 조려지고 불맛을 입힌 차슈가 아니라고 수비드로 익혀 훈연을 한 차슈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고 라면의 구성은 김과 메추리알, 죽순, 그리고 일본 만화에 많이 보이는 나토루모양의 어묵이 들어 있어서 모양은 아주 먹음직 스럽게 보였습니다.

좀 다른 점은 국물에 다진 양파가 올려져 있습니다. 국물맛을 보니 다른곳보다 진득하고 진한 돼지뼈 육수라는게 한입에 느껴지고 기름진맛이 입안에 맴돌지만 오래동안 남아 있지 않은 국물입니다. 국물은 나름 간도 적당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면은 얇은면이고 국물의 간이 면과 함께 먹으면 딱 적당한 조합으로 되는것 같네요. 면은 아주 약간 심지가 살아 있는 면이었습니다. 이라멘의 국물맛에 다진 생양파의 식감이 함께 느껴지면서 느끼함을 살짝 완충시겨주는 역활을 해주는것 같네요.

챠슈는 수비드한 챠슈라고 했는데 먹어보니 부드럽고 훈연한 맛이 나는데 고기라는 느낌보다는 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간장에 조려진 불맛을 입힌 일반적인 챠슈가 더 맛잇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기름진 국물의 맛때문에 좀 담백하게 차슈를 준비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맛은 그다지 어울린다고 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곧바로 나온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소유지 로케 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것은 마늘 프레이크와 돼지비계 그리고 다진 양배추와 양파 숙주 그리고 큼지막한 돼지고기 수육 덩어리 1개가 보입니다. 

이음식은 라멘이라기 보다는 약간 국밥 같은 느낌이 드는 비쥬얼의 메뉴입니다. 숙주가 수북히 쌓여 있어서 살짝 콩나물 국밥의 한종류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 입니다. 국물을 먹어 보았습니다. 첫맛은 잘 섞지 않아서 였는지 땅콩버터의 고소한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아마 땅콩버터도 들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돈코츠 라멘 보다는 확실히 더 기름지고 간도 세고 특히 마늘향이 아주 강하게 나는듯하면서 돼지비계의 고소함과 돼지냄새도 조금은 나는 음식이었습니다. 저는 이 라멘을 먹어보고 일본에서 처음 먹어봤던 아주 진하고 강한 돼지고기향이 나는 라멘의 느낌이 났습니다. 

라멘의 면도 기존의 얇은 면과는 다른 굴고 구불구불한 약간 수제비 같은 느낌의 면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얇은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굵은면은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인데 나름 숙주와 진한 기름기가 흐르는 국물에 양파와 양배추의 식감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면의 불호를 줄여주는것 같습니다.

두툼한 돼지고기 한장 이 들어가 있는데 고기의 맛을 즐기기엔 충분하고 두툼한 두께감이 좋을수도 있는데 한입에 먹기엔 불편해서 조금 얇게 여러장을 썰어서 두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 음식은 아주 기름지기때문에 분명 불호이신 분들이 있을듯한데 저의 경우는 워낙 기름진 음식도 잘 먹는 편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주문을 한다면 돈코츠 라멘을 주문할것 같고 대기시간이 없다면 다시 방문 할수도 있지만  굳이 1시간씩 기다려 가면서까지 먹어야 할 임팩트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회전율 빠른 유타로로 가는게 시간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일듯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라멘과는 다른 진하고 자극적이고 돼지기름의 오일리한 느낌을 좋아하고 즐기신다면 꼭 들러볼만한 매니악한 음식점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식사시간이 훨씬 넘어선 시간에도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끊임없이 손님들이 오는 곳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일본 라멘중에서 특히 돈코츠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대구에서 일본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몇군데를 다녀봤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제 입맛에 맞는 맛집으로 꼽는다면 유타로를 꼽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타로의 단점이 사람이 너무 많고 공간이 좁아서 최근 코로나 같은 사람간 접촉을 멀리해야되면 방문하기가 조금 꺼려지는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라멘 밀키트도 사다 조리해 먹어봤는데 그다지 만족스러운 맛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라멘 맛집이 있다는 검색을 보고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류센소.. 정확히는 한자로 되어 있는데 한국식 발음으로는 용천장 입니다. 아마 일본식 발음이 류센소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간판 어느곳에도 류센소라는 이름은 없고 한자만 적혀 있어서 용천장으로 읽을것 같네요. 중국집으로 착각할수도 있을것 같기는 한데 간판 아래에 영어로 라멘이라고 되어 있네요. 

위치는 동성로와 2.28 공원 사이에 있습니다. 뭐 자세한건 네이버나 다음 지도를 찾아보면 나오겠죠. 아무튼 동성로중에서 아주 번화가라인은 아니고 살짝 비켜 있는 위치의 큰도로변에 있습니다.

내부는 유타로와 차별화가 확 느껴지는데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의 테이블과 인테리어 입니다. 유타로의 경우 일본 애니메이션과 피규어로 장식이 되어 있는데 한때 유행이기도 했던 매니아들을 위한 장식으로 서민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류센소는 정갈하고 깔끔한 일본 초밥집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 입니다. 테이블도 있고 조리바를 마주보게 되어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저는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조리장과 연결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위에는 종이물컵과 나무젓가락 절임들이 들어있는 반찬단지와 작은 그릇 그리고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루센소 메뉴판입니다. 저는 기본적인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고 차슈 추가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차슈 하나는 아쉬울것 같아서 추가를 했습니다.  메뉴판 아래에 간이 세면 육수를 신청하면 되고 면은 단단면이고 퍼진 식감을 원하면 주문할때 이야기 하라고 되어 있네요. 

반찬통을 열어보니 생마늘과 갓절임, 초생강이 들어 있습니다. 후기를 보니 생마늘을 넣어 먹는게 맛이 더 좋다고 해서 저도 마늘을 넣어 먹었습니다.

생마늘은 그냥 먹는게 아니라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는 마늘 다지기를 이용해서 분쇄하면 됩니다. 이케아 방문시 하나 사왔던 마늘 분쇄기와 똑같은 제품이네요.

류센소 본점은 부산에 있는것 같네요. 검색해보니 전국으로 체인을 늘려가고 있는 중인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어느정도 검증된 매장이 대구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점에서 다른곳과 차별화를 기대해 봅니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류센소 라멘(돈코츠 라멘)이 나왔습니다. 굉장히 빨리 나와서 놀라웠습니다. 라멘의 구성은 계란반속 반개와 챠슈3장 그리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좋은 나물(?)같은 재료와 파가 보이네요.

특이한점은 그냥 라멘 그릇만 나오는게 아니라 그릇을 받치는 접시까지 이중으로 해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뜨거우니 손을 데일 우려를 줄여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먹기전에 생마늘을 분쇄해서 넣어주었습니다. 먼저 국물맛을 보았습니다. 첫 국물맛의 느낌은 적당히 진하고 구수한데 돼지고기의 잡내가 전혀 안난다는 점이고 마늘을 섞어 맛보니 알싸한 마늘맛이 느끼함을 정확히 잡아주는 역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면은 제가 좋아하는 얇은 면으로 단단면으로 나온다고 되어 있는데 유타로와 비해서 가운데 심지 느낌은 없었고 적당히 잘익은 면인것 같네요. 돼지고기 사골국물과 라멘의 얇은면의 조합은 그냥 최고 입니다. 한입에 후루룩 먹기에 너무 좋네요. 그리고 국물이 살짝 짠데 면과 함께 먹으면 짠지 모르고 먹을수 있습니다. 거기다 알싸한 마늘 맛과 꼬들꼬들한 갈색의 (정확히 뭔지는 모름)토핑까지... 오랜맛에 맛있는 라멘을 먹어본것 같습니다.

챠슈의 경우도 잡내가 하나도 안나고 젓가락으로 들자마자 결이 분리될 정도로 부드럽게 익혀져 있습니다. 챠슈를 주문하면 직접 즉석에서 토치로 불향을 입히는 장면을 보았는데 불향이 진하게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부드럽고 맛있는 챠슈이고 추가주문은 필수 인것 같습니다. 

남김없이 건더기는 다먹고 국물만 먹다보니 좀 짜서 밥말아 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났지만 더 먹기엔 부담스러워 포기했습니다. 다만 살짝 양은 적은듯 해서 아쉬었습니다. 챠슈를 추가하던 면을 추가하던 공기밥을 추가하던 해야 양이 맞을것 같네요. 

유타로 이후로 가장 제 입맛에 맞는 라멘집인것 같네요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아미도 여러번 방문하게되면 다른 메뉴들도 한번씩 먹어볼듯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밀키트는 최근에 유행하는 모든 재료를 준비해 주고 단순한 조리를 통해서 요리의 보장된 맛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제품으로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요리가 쉽지 않거나 번거로운 재료 준비와 과정을 거치는것에 익숙하지 않은 요리 초보자나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는 구세주 같은 제품이 아닐수 없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역사적인 감정은 그리 호의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라멘이라는 음식만큼은 가장 좋아하는 면류중 하나라 맛있는 라멘집이 있다면 한번씩 꼭 가보고 즐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좁은 공간에서 식사를 한다는 부담감에서 사람들이 아주 적게 모이는 시간을 이용하곤 했었습니다만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라멘이 먹고 싶을때 시중에 나와있는 냉장식품이나 밀키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일것 같습니다.

몇가지 돈코츠 라멘을 접해 보았지만 결코 전문점의 맛에 50% 이상 접근한 제품을 발견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롯데 마트에 들렀더니 밀크트 돈코츠 라멘이 있길래 일순위로 구입했습니다.물론 할인상품이였기에 더더욱 구입을 안할수 없었을 것입니다.

요리하다 돈코츠 라멘

롯데 마트는 자체 브랜드로 요리하다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식료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요리하드 브랜드로 나온 돈코츠라멘을 구입하였습니다. 돼지육수를 베이스로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면 그리고 돼지고기 차슈까지 들어있는 제품인듯 합니다. 제품의 예시로 나와 있는 그림에 있는것처럼 달걀과 어묵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내용물 구성은 라멘 육수와 생라면, 대파, 숙주나물, 수육 슬라이스, 조미킴이 들어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리법은 냄비 두개가 필요하네요. 하나는 육수를 끓이는 용도고 다른 하나는 생면을 익히는 용도입니다. 라멘을 삶아내고 육수를 끓인후 그릇에 담아내고 수육을 전자레인지에 20초간 데운후 준비해 두고 들어있는 야채와 김을 넣으면 완성되는 단순한 조리법입니다.

포장상자내에 들어있는 구성품은 맨 위에는 숙주나물과 대파가 들어간 야채팩과 수육이 들어있는 고기팩 그리고 생면팩과 육수팩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미김이 들어가 있습니다.

양은 총 2인분 입니다. 그래서 육수도 2인분양으로 준비되어 있고 면도 생면으로 두덩어리가 들어 있습니다. 

한가지는 파래김이 들어가 있는데 이건 조미김이 들어가 있어서 원래 일본라멘에 들어간 김과는 살짝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안주는것 보다는 있는게 좋겠죠.

수육운 거의 지방이2/3정도가 있는 살코기는 거의 없는 조금 아쉬운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20초를 돌리니 기름이 흔거니 흘러나오네요. 아무튼 수육이라기 보다는 기름덩이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불맛을 입히기 위해서 수육을 토치로 겉면을 구워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어있던 숙주와 대파 그리고 김을 토핑해 보았습니다. 완성된 돈코츠 라멘을 먹어볼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선 첫 국물맛을 보았습니다. 돈코츠 라멘의 기본이 돼지고기의 육수 베이스입니다. 조금 무겁지는 않고 가벼운 느낌의 국물이고 돼지냄시가 살짝나는 국물인데 간은 간간한편입니다. 

면은 유통기한이 암박한 제품을 구입해서인지 덩어리가 굳어져서 끓는물에 넣고 1분을 삶았는데도 떡져서 풀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면은 약간 굻은 편인이고 쫄깃함이 크지 않은 면이었습니다. 단점이라고 생각된 부분이 뭉쳐진 면이 풀리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채 입니다 조리법에는 야채를 어떻게 해라는내용이 없습니다. 생숙주를 그대로 넣으라는건지 한번 살짝 데쳐내고 넣으라는건지가 없습니다. 그냥 생 숙주를 넣었더니 풋내가 너무 나네요. 

종합적으로 맛을 평가하자면 국물 따로 면따로 그리고 돈코츠 라멘의 특징을 아무것도 살리지 못한 라멘이지 않을까 합니다. 내심 완성된 육수가 들어 있어서 기대를 했지만 그 수준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그냥 저냥 먹을만은 했지만 맛있는 돈꼬츠 라멘의 맛은 아닌것 같아서 아쉬었습니다. 

저렴하게 할인판매하는 이유가 있었던것 아닌가 라고 의심할 정도의 제품이라 비추하는 제품이지만 이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곳의 돈코츠 라멘역시 만족스럽지는 않은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언젠가는 전문점 못지않은 시판제품도 나오길를 기대하면서 이번 시식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우리나라 라면과 달리 일본의 라멘은 또다른 매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참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한데 우리나라 라면과 달리 일본 라멘은 태생적으로 인스턴트로 만들어진것은 아닌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라면은 라면 전문점에서 먹는 라면과 집에서 내가 끓여 먹는 라면의 기본이 다르진 않지만 일본 라멘은 진한 국물을 우려내야 하고 각종 고명과 차슈로 맛을 내야 합니다. 어찌보면 일본라멘의 맛이 우리나라 라면의 다양하고 풍부한 맛에 한참 못미치는 단조롭지만 깊은 맛이 나야 제대로 맛을 내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인스턴트 돈코츠 라멘을 여러 제품을 경험을 했습니다만 그리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편의점에  돈코츠 라멘이 즉석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우선 상품의 표지에 나와 있는 먹음직 스러운 라멘의 모습에 혹하여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세븐일레븐용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보이고 돈코츠 라멘의 가격은 3,800원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돈코츠 라멘의 일본 히카다 지역의 진한 돈골 라멘의 맛을 구혆나 마늘 풍미가 일품인 라멘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라멘의 특징은 수타식 제면기로 진공 반죽 숙성과정을 거친 라면과 돼지고기 사골에 마늘 농축액을 사용한 진한 돈코츠 맛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늘 풍미유가 들어가 있는듯 하네요.

조리방법은 용기에 면과 액상스프 그리고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는물을 표시까지 넣고 뚜껑을 덮지 않은채 전자레인지에서 2분30초 조리한후 마늘 풍미유를 넣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제품 구성은 종이 용기내에 돈코츠 라멘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 그리고 풍미유가 함께 들어 있고 생라면이 맨 아래에 들어가 있습니다. 조리는 어려울것 없습니다. 재료를 다 넣고 끓는물 붇고 전자레인지에 돌린후 풍미유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우선 건더기 스프에는 건조 파가 많이 들어가 있고 액상스프는 약간 땅콩버터 같은 색상의 약간 묽은 형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도 구수한 사골 육수의 느낌을 내어줄 액상 스프인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한후 꺼내보니 알싸한 마늘향과 구수한 사골 국물냄새가 나네요. 우선 냄새는 합격입니다.

면은 살짝 굵은 면입니다. 그래서인지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를 돌렸는데도 엉겨 붙어 있는 면발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먹다보면 다 풀어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가는 면을 좋아하는데 우동면보다는 얇지만 너구리 면보다는 굵은 느낌이고 쫄깃함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면이라서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담백한 맛이 있습니다.

돈코츠 라멘의 국물 답게 구수하고 짭짤하네요. 그리고 알싸한 마늘향이 진하게 올라오면서 돼지사골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것 같습니다. 돈코츠 라멘에서 마늘향이 나니까 좀 색다르기도 하고 나름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차슈나 계란이 없어서 살짝 아쉬운데 고명을 더하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문점의 맛을 따라잡기엔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먹을만은 한것 같네요.

반응형
반응형

이번주 편스토랑은 이미 많이 시도되었던 라면을 주제로 독특한 라면 요리들을 선보였습니다. 

솔찍히 이제껏 편스토랑에서 우승했다는 제품들을 몇가지 먹어보았지만 이걸 돈주고 사먹어야 될까 고민할 정도로 TV 프로그램과 실제품과의 괴리감이 컸던탓에 우승작이라고 마구 마구 홍보를 해주어도 구미가 땅기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분에서 진짜 먹어보고 싶었던 요리는 류수영의 감탄면이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이경규의 복돼지면이 우승을 차지 하더군요.. 이경규의 라면 사랑은 조금 남다른 면이 있다는점에서 나름은 상품화 하였을때 실제 조리한 제품과의 차이가 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CU 편의점을 가보니 왠일로 우승제품인 복돼지면이 남아 있어서 운좋게 가지고 와서 맛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이경규의 최고 히트작인 꼬꼬면을 능가한다는 이야기를 여러 쉐프들이 나와서 이야기 했습니다만 방송이기에 과장이 항상 섞여 있다는 점에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돼지사골 베이스의 국물을 좋아 하다보니 돼지국밥과 돈코츠 라멘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복돼지면에 대한 기본이상은 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복돼지면의 가격은 개당 3,500원입니다. 여느 라면보다는 가격이 3배 이상 되는듯 합니다만 그럴만한 이유를 구성품을 보고 발견을 했습니다. 

조리법은 간단합니다만 살짝 복잡하기도 합니다. 우선 라면과 스프를 넣고 끓는물을 용기에 부어주고 전자레인지에 4분정도 가열후 향미유를 넣고 먹거나 마지막에 양념장을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원재료명 및 함량은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69g에 641Kcal 로 열량은 높은 편이네요.

복돼지면의 구성품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라면사리는 오뚜기 라면사리 제품을 그대로 활용한듯 하고 스프만 4종류와 돼지고기 토핑까지 들어 있습니다. 스프는 돈골분말스프, 동결건조파, 향미유, 다진양념장 국밥용 다대기까지 들어 있습니다.

라면사리 그리고 돈골분말스프, 동결건조파, 돼지고기 수육(챠슈 느낌) 까지 순서대로 뿌려줍니다. 향미유와 다대기는 나중에 넣네요.

우선 뜨거운물을 용기의 턱이 져있는 부분까지 부어줍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4분~4분 30초 정도 돌려줍니다.

전자레인지에 가열하고 나면 라면을 끓이지 않아도 면이 잘 익었네요. 돼지국밥의 구수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돼지고기향을 싫어하는 분들은 불호가 있을수도 있네요.

향미유를 뿌리고.. 

향미유는 돼지고기 잡내(?)를 좀 잡아주는듯해요.. 국물은 진짜 구수합니다. 제가 딱좋아하는 돼지고기 사골국물맛이 나네요.

마지막 다대기 양념까지 넣어주었습니다.

구수 매콤한 향이 납니다. 약간 돈코츠 라멘의 느낌도 많이 나면서 돼지국밥의 느낌도 나네요.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구수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나는게 한국사람 입맛에 딱인 맛입니다.

특히 돼지고기 편육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 제대로 요리된 라면같은 느낌이 납니다. 

방송에서 이야기하던 꼬꼬면을 능가하는 역대급 라면이라는 평가가 허언이 아닌듯 합니다. 꼬꼬면은 맛이 있었느데 금방 물리는 맛이라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구수하면서도 감질맛 나고 매콤함을 취향에 따라 조절할수 있다는점도 좋았던것 같네요.

가격대가 일반라면보다는 높지만 진짜 돼지고기 편육까지 들어 있으니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근처에 맛있는 돈코츠 라멘집이나 돼지국밥집이 없다면 이 제품으로 충분히 만족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반응형

돈코츠 라멘의 구수함과 생면의 쫄깃한 식감 그리고 차슈의 부드럽고 고소함을 좋아해서 라멘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면 일부러 찾아 다니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시국이 이렇다보니 아무리 맛집이라도 너무 좁은 곳에서 여러사람이 식사를 해야하는 장소는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돈코츠 라멘을 직접 집에서 즐길수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편이라 몇몇 제품을 구입하여 먹어보았지만 돈코츠 라멘과 차이가 좀 많이 난다고 느껴졌었습니다.

그런데 노브랜드 매장에서 우연히 구입해서 맛본 제품에서 제대로 된 돈코츠 라멘의 맛을 느낄수 있는 제품을 만났습니다.

가격이 1980원입니다. 그것도 2인분에.. 이매장은 두가지 종류의 돈코츠 라멘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과 파 돈코츠 라멘이 있네요. 나머지 하나는 갓 돈코츠 라멘이라고 있나보네요. 이건 먹어보고 맛있어서 인터넷 검색으로 알았습니다.

가격이 싸서 파와 오리지널 두개 모두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중 오늘은 오리저널 돈코츠 라멘을 끓여 보았습니다.

라면 봉지처럼 정사각형이 아니라 꼭 스파게티나 소면처럼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의 포장입니다. 172g (630Kcal) 이고 2인분 포장입니다.

뒷면엔 영양정보아 조리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조리 방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2분간 삶아준후 불을끄고 분말스프와 블랜드 오일을 넣으면 끝이네요. 아주 쉽습니다.

봉지안 구성품은 2인분 분량에 맞게 소면이 두개로 가지런히 종이 묶음이 되어 있고 분발스프 2개와 블랜드오일 2개가 들어 있습니다. 면이 이렇게 가지런히 묶여 있는 제품은 처음 보는듯 합니다.

끓이는 방법은 쉽게 끓는물에 면을 넣고 익을때 까지 끓여줍니다. (2분정도라고 되어 있네요) 물양은 조리방법 보다 좀더 많이 잡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약간 국물이 짠맛이 강합니다.

면을 냄비에 넣으니 꼭 스파게티 면을 삶아 내는것 같네요.

잘 끓어 올라서 면이 익으면 불을 끄고

분말스프를 넣어주고 ( 2인분 면에 2인분 분말스프 모두 넣었습니다.)

브랜드 오일을 넣어주고 섞어 줍니다. 처음엔 이게 구수한 돼지고기 육수 모습을 보여줄까 하고 반신반의 했는데 결과는

아주 그럴듯한 국물이 완성되었습니다. 거의 사먹는 돈코츠 라멘과 흡시한 비주얼과 냄새 그리고 맛까지 거의 근접해 있습니다.

그릇에 잘 담아주고 삶은 달걀 반개와 느끼함을 잡아줄 간마늘을 넣어주었습니다. 먹어보니 간마늘을 좀 많이 넣은듯한데 향이 너무 강했습니다. 조금만 넣어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돈코츠 라멘의 구수함을 좋아하신다면 간마늘을 굳이 안넣어도 맛있게 드실수 있을듯 합니다. 여기에 파를 송송 썰어서 고명으로 올려주면 더 맛있어 보일건데 없어서 패스... 

총평을 하자면 기본적인 맛이 완전 돈코츠 라멘 전문집에서 한것과 거의 일치 합니다. 구수한 국물과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좋으면 거기에 챠슈 역활을 할 돼지고기 구이나 삶은 달걀을 얻어서 먹으면 진짜 돈코츠 라멘으류 탈바꿈할듯 합니다.

1인분에 천원이 안되는 가격이다보니 가격이 아주 만족스럽고 조리하는 방법이 간단하고 쉬워서 누구나 만들수 있어서 더욱 좋은것 같네요.

단지 조금 주의해야 할것은 국물이 조금 짜니 물을 조금더 넣어서 끓이거나 분발스프양을 줄이면 짠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좋을듯 합니다.

노브랜드 가성비 탬 하나 더 추가한듯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