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를 이건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건 운동이 필요한시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헬스클럽을 가기도 애매하고 집에서 좋아하는 미드를 보면서 운동하기 위해서 장만했던 스텝퍼의 단점들 때문에 미루고 있다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 많이 모이는곳은 피하는게 좋을것 같은 시기여서 괜찮아 보이는 가격에 사용후라도 뭔가 부족한게 있다면 반품이 손쉬운 코스트코에 있는 제품이기에 선듯 구입을 하였습니다.
코스트코에 갔더니 이렇게 전시되어 있네요.
우선 가격은 15만4900원 헬스 바이크 중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실내용 헬스 바이크를 구입한 이유는 이전 스텝퍼의 단점이 해결될수 있을것 같아서 였습니다.
우선 저같은 경우 한번 스텦퍼에 올라가서 사용하면 미드 한편이 끝날때까지 사용하는편이라서 사용시간에 따른 스텝퍼에 발열과 유압시스템의 냄새가 올라오는점 그리고 쿵쿵거리는 소움이 발생하여 저녁이나 아파트에서 사용하기엔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헬스 바이크는 소음이 발생되지 않을것 같고 장시간 사용해도 발열이 스텝퍼처럼 심하게 발생하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수도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카트에도 비스듬히 기울여 실어야 했고 제품의 부피는 제법 큰편이나 소나타급 뒷좌석에 가로로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라서 문제업이 승용차에 싣고 올수 있었습니다.
포장상자를 뜯어보면 완제품이 들어 있는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조립을 해야만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부품을 꺼내놓고 보니 뭔가 굉장히 복잡해 보입니다. 나름 이런 조립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무언지 모를 구조물들이 가득 들어 있으니 조립할 생각에 막막함이 밀려듭니다.그래도 차근 차근 메뉴얼을 보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은 함께 동봉되어 있어 추가 공구가 없어도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최종 조립은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에 막막했던 조립이였습니다만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구를 이용한 조립이 필요하여 공구의 쓰임새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금 어색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조립을 마치고 시착을 해보았습니다.
메뉴얼에 나와 있는 좌식 운동의 포지션은 너무 눕혀저 있어 조금 불편해서 입식 운동 포지션으로 바꿨습니다. 이게 가장 저에게 맞는 포지션이네요. 그리고 패달의 운동강도를 조정하는 다이얼은 7에 두고 운동을 했습니다만 허벅지와 종아리에 근육이 뭉칠정돈 아닌것 같네요. 9이상둬야 패달 밟기가 힘이 들어간다고 느끼는 정도 였습니다.
미드 1편을 다보는동안 (약 50분) 3에 두고 패달을 밟았는데 살짝 땀이 날정도 였고 너무 근력운동이 안되는것 같아 5에다 두고 10분정도 중간에 운동을 하였습니다.
운동효과는 조금 두고봐야 할것 같긴한데 다들 한 20분 정도 바이크 운동을 하면 땀에 졌는다고 하는데 패달을 밟는 속도를 천천히 해서 그런지 많은 땀을 흘리지는 않은 듯합니다.
자전거를 장시간 타타보면 안장의 모양 때문에 엉덩이가 아픈경우가 많은데 안장은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특별히 편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지만 운동할때 엉덩이를 잡아주지는 못하는 형태입니다. 1시간정도 운동해도 엉덩이가 아프지는 않습니다.
사용에 있어서 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충격이나 진동이 없는 편이라 이점은 만족하는편이고 1시간정도 운동을 하니 디스크에 열이 발생하는지 약간의 윤활유 냄새가 올라오긴 합니다.
크기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허접하거나 싸구려 제품 같지는 않습니다. 이동하기 위해서 앞쪽에 바퀴가 달려 있는데 이게 이동할떄 편한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바퀴를 이용해서 이동을 시킬려면 접어서 앞으로 기울인다음 움직여야 하는데 아주 무거운 편이 아니라 그냥 들고 옮기는게 더 간단했습니다.
최근 운동을 쉬면서 근력도 많이 떨어지고 몸무게도 늘어서 나름 운동계획을 세웠습니다만 다 실패했는데 헬스 바이크로 언제든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최소한의 운동을 할수 있게 되었으니 사용자가 얼마나 열심히 이용해서 본전(?)을 뽑느냐만 달린듯 합니다. 제발 옷걸이가 되지 않게 해야겠지요.
추가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엑스 바이크를 5개월 정도 사용한 후부터 패달을 밟으면 꽥 꽤하는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패달을 밟고 운동을 하는것에는 차이 없습니다만 이소리 때문에 결국 반품을 하였습니다. 보통은 유랍에 열이 받으면 소리가 커지는 경우가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이현상은 패달을 밟자마자 나기 시작해서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열발생에 의해 생기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용기 & 꿀팁 (Know H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KF94 황사 방역 마스크 -코스트코 (Costco) 가격 및 구입기 (0) | 2020.02.15 |
---|---|
에어팟 이어팁 구입 사용기 (0) | 2020.02.11 |
아이패드 미니용 침대 거치대 - 빅쏘 자바라 V3 핸드폰 태블렛 거치대 (0) | 2020.01.29 |
에어팟 2세대 와 아이폰 번들 이어폰의 착용감 차이점 (0) | 2020.01.06 |
자급제 아이폰 11 Pro Max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하기 (0) | 2019.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