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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코스트코 베이커리에 신제품이 나온 것 같네요. 치즈향이 깊고 풍부한 에멘탈 치즈 스틱입니다. 에멘탈 치즈란 이름은 조금 생소해서 찾아보니 우리가 즐겨봤던 만화 톰과 재리에서 재리가 환장하는 구멍 숭숭 뚫린 치즈가 바로 에멘탈 치즈이네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에멘탈 치즈 스틱은 말이 스틱이지 빵처럼 크기가 커다랗고 길쭉합니다. 스틱이라기보다는 빵에 가깝게 보이네요. 에멘탈 치즈 스틱은 6개 들이 11,9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멘탈 치즈 스틱은 겉면은 내용물이 보이도록 투명한 비닐로 되어 있어 나머지 테두리 부분은 갈색의 빵봉투로 되어 있어서 왠지 유럽감성이 느껴지는 포장입니다. 치즈를 많이 넣어서 인지 빵이 들어 있는 봉투를 들어 올리자마자 고소한 치즈 냄새가 확 올라오네요. 

에멘탈 치즈는 14%가 들어가 있고 생지는 포르투칼산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내용량은 366g이고 열량은 1,350kcal입니다. 치즈 함량이 높다 보니 열량이 높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치즈 스틱은 길쭉한 빵처럼 생겼는데 꽈배기처럼 꼬아놓아서 먹으려고 뜯어보면 페스츄리처럼 결이 많이 나 있어서 쭉쭉 결대로 찢어집니다. 치즈 스틱의 속은 연 노란색이고 겉은 잘 구워서 노릇노릇한 부분이 있네요.

고소한 치즈향이 확 올라오면서 한입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단맛은 그리 느껴지지 않은 전통적인 서양 빵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바로 먹으면 쫀득하면서 폭신폭신한 시감이 있지만 약간은 눅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에어프라이어에 3분 정도 베이킹을 해주었더니 살짝 겉면이 바삭한 식감이 살아났습니다. 단맛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서 꿀과 메이플 시럽을 섞어준 시럽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에멘탈치즈 스틱을 꿀에 찍어 먹는 조합은 고소 단짠의 조합으로 부족한 맛을 추가해 주었서 간식으로 먹기엔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치즈의 풍미를 느끼면서 담백하게 먹으려면 오리지널 상태로 그냥 먹으면 되고 감칠맛을 좀 더 확 올리려면 달달한 꿀을 추가해 주면 더 맛있어집니다. 시중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전통 식사빵은 코스트코 베이커리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이상 코스트코 신상 에멘탈 치즈 스틱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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