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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짬뽕을 국물이 자작하게 졸여서 면 혹은 밥과 함께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야끼우동이라고 하고 일명 볶음 우동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대구에서 야끼우동으로 유명한 곳은 동성로의 중화반점이 원탑으로 오랜기간을 사랑받고 있는데 대구 외곽지인 현풍에 야끼우동 맛집이 있다고 해서 야끼우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일부러 들러 봤습니다. 

현풍은 원래 대구가 아니었지만 달성군이 대구로 편입되면서 현풍도 대구가 되었습니다. 최근 현풍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활기를 찾는 지역이 되고 있고 비슬산이 가까이 있어서 계절마다 꽃이며 계곡이며 단품등을 즐기러 많이들 가곤 하는 곳입니다. 예전에 참 시골에 외곽지였지만 지금은 나름 신도시가 형성되어 있네요.

대가웍 야끼우동은 현풍의 신도심에서 살짝 변두리에 있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2시 넘어서 갔는데도 식당앞에 주차공간은 만원이고 그 주변까지 도로에도 대가웍을 방문한 손님들 차량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골목 빈곳에 주차를 하고 대가웍에 방문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테이블과 따로 룸이 나누어져 있어서 모임이나 회식을 하는데도 유리하도록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테이블이 많이 빈곳이 없었는데 다행이 금방 자리가나서 저희는 룸으로 갔습니다.

대가웍의 메뉴입니다. 다들 야끼우동을 많이 드시고 의외로 간짜장도 많이 드시는것 같네요. 요리류는 탕수육과 깐풍기 칠리새우로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고 식사류는 짬뽕, 짜장, 야끼우동으로 단순화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가족식사다 보니 야끼우동과 야끼밥 그리고 탕수육 소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탕수육이 나왔는데 손님이 많아서인지 조리시간은 꽤 걸린듯 합니다. 탕수육은 보시는것처럼 부먹으로 나옵니다. 주문할때 따로 부먹인지 찍먹인지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기본은 부먹인것 같습니다. 2만원 작은 사이즈인데 양은 적당한것 같네요. 덩어리가 동네 일반적인 반점보다는 좀더 큼직한듯 하고 튀김이 아주 바삭하고 고기도 냄새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는 튀김이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찍먹파 이긴 합니다만 부먹으로 나온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스는 일반적인 달짝지근한 맛과 새콤한 맛이 살짝 나는 소스 입니다. 위에 얹혀져 있는 야채는 적양배추, 당근, 양파, 사과가 보이네요. 

탕수육 한조각 먹어봤는데 우선 굉장이 바삭합니다. 그리고 잡내없이 고소하고 소스에서 느껴지는 달콤함과 새콤함도 살짝 느껴지는 조화가 정말 절묘 합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은 점은 부먹인데 소스가 묻어 있는 부분도 바삭하다는 겁니다. 소스가 묻어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탕수육 튀김이라서 찍먹파인 제가 먹어도 굳이 찍먹으로 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탕수육 맛집중 이정도 바삭함과 맛을 유지하는곳은 생각이 잘아나고 제가 단골로 다니는 읍내반점 탕수육과 맞장을 뜰정도의 맛입니다.

다음은 야끼우동이 나왔습니다. 야끼우동의 양은 푸짐하네요. 야채와 오징어도 많이 들었고 새우와 돼지고기도 먹다보면 느껴집니다. 매콤한 맛이 처음 한입 먹으면 훅하니 올라오는 걸쭉한 고추장 소스의 맛이 나는데 그 매움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첫맛에만 강하게 치고 촐라오면서 이후는 잔잔히 사라지는 맛입니다. 야끼우동의 맛중에서 불향이 없으면 안꼬 빠진 찐빵이겠죠. 불향도 제대로 입니다. 단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양파가 많이 들어서 야채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집니다.

면은 쫄깃하니 후루룩 잘 들어 갑니다. 매운 양념에 면이 적당히 맛을 중화시켜주면서 잘 어울리는 조합이 되는것 같습니다. 오징어는 살짝 대왕오징어 느낌이 있어서 식감은 쫄깃한데 맛은 그다지 없는 느낌입니다. 야끼우동의 야채와 소스는 많아 보이는데 면은 적당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음은 야끼밥입니다. 야끼우동이 메인이다 보니 야끼밥은 어떨가 해서 주문해 봤습니다. 기본적인 재료와 소스는 야끼우동과 동일하고 면이 밥으로만 대체된것만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야끼밥은 소스에 슥슥 비벼서 야채와 함께 한입 먹으면 밥이 술술 넘어갑니다. 새우와 오징어도 적당히 들어 있고 돼지고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밥보다는 면이 좀더 잘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소스를 밥에 비벼 먹으니 좀 짜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것 같습니다. 야끼밥이냐 야끼우동이냐 선택하라면 면이 들어간 야끼우동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야끼우동의 성지인 중화 반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맛이고 특히 탕수육은 야끼우동보다 기억에 남는 바삭함이 좋았습니다.  현풍을 방문하거나 지나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 봐도 좋을것 같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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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가 이제 끝이 났는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더위 하면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지역이 바로 대구죠. 아마도 분지라는 지형적인 원인으로 타 지역에 비해서 더 더운 곳으로 얼마나 더우면 대프리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더위를 이겨내고자 도심에서는 도로에 물을 뿌리기도 하고 가로수와 분수등을 많이 설치해서 기온을 낮춰 보려는 노력이 있는 탓에 전국 최고 기온의 기록은 타 지역에서 가져가곤 합니다만 그래도 더위가 만만치 않은 곳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철 시원한 냉면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이겨내곤 합니다.

이제 바로 휴가철 피크기간이 이번주 부터 시작됩니다. 마침 주말 날씨가 만만치 않게 더워지고 있어서 냉면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이전에 단골 냉면 맛집이 있었는데 폐업을 하고 난 후 아직 내 입맛에 딱 맞는 냉면 맛집을 찾지 못해서 소문난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대구 수성구 시지의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위치한 공심옥이라는 냉면집에 대한 평들이 많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대인 12시~1시는 사람들이 많이 붐빌것 같아서 거의 2시쯤엔 조용하지 않을까 해서 시간을 조금 늦게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앞의 주차장에는 주차가 불가했고 근처 공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우선 도착을 하면 대기가 상습적으로 발생되는지 대기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전화번호를 등록해 놓으면 카카오 톡으로 대기가 2팀 남았을때 알람을 보내주는 시스템입니다.

 

예전에 번호표 뽑고 앞에서 기다리는 방법에서 많이 발전한듯 하네요. 저는 앞팀이 22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대기예상시간이 28분으로 나오네요.

내부에 자리를 기다리는 대기하시는 분들입니다. 이정되 되면 냉면 맛이 조금 기대가 되긴 합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먼저 자리안내를 받기까지 시간이 있다보니 메뉴판을 조금 훑어 보았습니다. 물론 답정너로 방문하긴 했지만 냉면 이외에 갈비탕이나 소고기 국도 있고 비빔밥도 있네요.

약간 장인이 만든것 같은 홍보 메뉴판입니다. 공심옥은 공들여 마음 들여라는 한자를 풀어내었네요. 1973년부터 시작한 오래된 곳인 것 같네요. 물론 프랜차이즈 같기는 합니다.

저희의 답정너 메뉴는 물냉면, 물비빔냉면, 소고기 비빔냉면 과 막불 소불고기를 주문하려고 합니다.

기본 찬은 두가지와 사진에는 없는 깍두기가 있습니다. 배추김치와 무절임인데 슴슴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재료의 단맛이 느껴지는 기본 찬입니다. 기본찬이 제대로 맛을 낸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인 물냉면 입니다. 국물은 슴슴한 고기국물에 배를 채 썰지 않고 얇게 편을 써서 올리고 그 위에 게란 지단과 수육 그리고 오이 절임과 무 절임이 올라가 있습니다.

 

면은 약간 검은색을 띄고 있어서 일반적인 면은 아닌 것 같네요. 자가제면이라고 나와 있네요. 순 한우 양지에 한방 재료로 뽑아낸 육수의 시원하고 진한 맛이라고 되어 있네요.

소고기 비빔 냉면입니다. 비빔냉면인데 육수가 조금은 자작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고명으로 양지로 보이는 소고기가 제법 눈에 띄게 들어 있네요. 고춧가루 비빔장을 제외하고는 냉면과 거의 동일한 고명 구성인 듯합니다. 붉은색 고춧가루 비법 양념장은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습니다만 원가 감칠맛이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역시 슴슴한 맛이고 김치나 무 절임이 없으면 무슨 맛일까 갸웃하게 하는 맛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람이 많다 보니 면을 많이 삶아서 오래 둔 것 같이 면이 뭉치고 들러붙어서 잘 비벼지지도 않고 떡져 있습니다. 비빔인데 제대로 비벼지지 않으니 맛도 반감하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앞에서 소개한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절반씩 짬뽕시켜 놓은 물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에 육수를 좀더 자작하게 부어 넣은 비주얼이고 맛도 육수가 자작한 비빔냉면 맛이 나는 메뉴입니다. 요즘은 이런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동시에 즐기는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짬짜면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냉면만 먹기만 조금 아쉬울것 같아서 주문한 막불 소불고기입니다.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를 마늘과 함께 석쇠에 구워서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 먹어본 밧은 마늘 맛은 많이 납니다. 하지만 불향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고기는 자투리 고기가 많아서인지 너무 잘게 잘려 있어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게 좀 편합니다. 위에 부추가 올려져 있는데 향이나 식감으로의 역할은 크지 않고 그냥 데코 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30분 대기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제 평가는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고 시설이나 종업원은 좋고 친절하다 하지만 뭔가 맛으로 한방은 찾지를 못하고 기본찬인 배추물김치와 무우절임이 맛있다 그리고 물냉면이고 비빔냉면이고 맛이 강하지 않고 심심하다. 그래서 제 입맛에는 그저 그런 맛인 것 같다입니다. 이상 대구 수성구 시지 공심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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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틱3를 설치하고 나서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 바로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던 음악 소스를 차량에서 재생시킬 때였습니다.

기존엔 아이폰에서 바로 차량이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별다른 조치 없이도 아이폰에서 음악이나 유튜브가 재생되면 차량의 스피커를 통해서 들을 수가 있었지만 엠스틱3 안드로이드 오토를 설치하고 나서부터는 아이폰에서 재생된 소리를 차량에서 바로 들을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건 핸즈프리 기능과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은데 아이폰의 블루투스가  차량과도 연결되어 있고 엠스틱3와도 연결되어 있다 보니 우선순위가 엠스틱3로 설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아이폰과 엠스틱3에 연결된 블루투스를 통해서 재생된 음악이 차량의 스피커로 나오기 위해서는 별로의 앱을 실행시켜 줘야 한다는 점이 아주 불편한 부분입니다.

실행해줘야 할 앱은 기본 탑재되어 있는 블루투스 오디오라는 앱인데 엠스틱3의 화면에서 기본 실행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음악이 실행되는 경로를 이야기해보자면 우선 아이폰에서 음악이 재생되고 그게 블루투스를 통해서 엠스틱3로 들어가지만 엠스틱 3에서 받은 아이폰의 음악 신호를 차량으로 연결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오디오 앱을 실행시켜 줘야 비로소 차량 스피커를 통해서 음악이 나오게 됩니다.

엠스틱 3가 설치되지 않았을 때는 그냥 별도 설정 없이도 차량에서 미디어를 블루투스로만 선택하면 바로 음악이 재생되었던 것에 비해서 거쳐야 할 단계가 늘어났고 이것마저도 기본실행이 되지 않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자주 쓰는 블루투스 오디오 앱을 자동실행하는 방법 중 하나로 엠스틱에 있는 시작앱에 등록을 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화면 분할 기능을 이용해서 블루투스 오디오 앱과 이퀄라이저를 실행시켜 주는 wavelet 앱을 실행시켜 주었는데 자동실행기능의 단점은 엠스틱이 부팅되고 나면 바탕화면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제껏 아이폰만 10년 사용해 온 사람으로 안드로이드의 조작과 기능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더욱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잘 쓰시는 분들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초보이다 보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서 실행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부팅 후 시작앱이 실행되고 나면 바탕하면으로 가기 버튼을 한번 눌러주는 수고를 해줍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는데 바로 아이폰에서 재생된 소리를 엠스틱이 받고 그걸 차량의 스피커로 재생하면 소리가 뚝뚝 끊긴다는 점입니다.

원인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같은 주파수대를 사용하는 2.4 gHz로 인한 전파간섭이라고 하는데 5 gHz의 와이파이를 쓰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폰에서는 그걸 구분해서 쓸 수 있는 옵션이 없습니다.

끊기는 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 한 가지는 엠스틱의 와이파이를 비활성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그러면 엠스틱은 통신이 되지 않아서 다른 기능들이 실행이 안될 수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

두 번째는 아이폰에서 핫스팟을 켜주는 방법입니다. 엠스틱과 아이폰이 핫스팟으로 연결시키면 핫스팟이 5 gHz 주파수 대역으로 간섭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해보니 역시 끊김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이 기능도 매번 아이폰에서 핫스팟을 따로 켜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편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실행하고자 구입함 엠스틱이 오히려 불편만 주는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여기서 좀 더 편하게 아이폰의 핫스팟을 켜주는 방법으로 단축어를 지정하는 것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단축어에서 블루투스 엠스틱 3가 연결되면 핫스팟이 켜지도록 명령을 주어서 자동실행이 되도록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단축어로 엠스틱3가 블루투스로 연결되면 핫스팟을 열기로 했지만 엠스틱과 핫스팟이 연결은 안 되네요. 실패 입니다. 수동으로 아이폰의 핫스팟을 켜야만 핫스팟이 연결되었다는 링두개가 아이폰 화면에 뜨고 단축어로는 연결이 안되네요.

그렇다면 엠스틱에서 와이파이를 끄는것 밖에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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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차량에서 디스플레이의 역활이 다양해지면서 기본적으로 스마트한 기능들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부터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음악을 듣는다던가 멜론, 지니 등 음악 스트리밍을 차에서 직접 실행시킬수 있고 왓챠나 웨이브 도 직접 구동이 가능하게 되어서 단순히 네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위해서도 활용도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활용성에는 제한이 있다보니 좀더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처럼 제약없는 사용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진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양대 운영체재에서 차에서 스마트 폰을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안드로이드 오토 나 애플 카플레이어 라는 이름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모니터의 화면 크기가 커지고 화질도 향상되고 터치까지 지원되다 보니 차량의 모니터가 스마트기기의 모니터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되어 있는점을 이용하여 차량 모니터를 이용하여 독립적으로 스마트 기기를 가동하는 장치들이 출시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구입하는 중국산 제품중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카링킷이라는 제품이 있고 국내 제품중엔 엠스틱이라는 제품이 있는것 같습니다. 가격은 아무래도 중국 직구 제품이 저렴합니다만 안정성이나 최적화 부분에서는 국내 제품인 엠스틱 제품이 앞서간다는 평들이 있어서 마침 새로 차량을 바꾼후라 이러한 신문물을 경험하고 싶어서 새로 출시되는 엠스틱3를 예약 구입을 하였습니다.

배송은 7월17일부터 진행되어서 수령은 다음날 바로 수령을 했습니다. 자그마한 박스에 제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박스안에는 뽁뽁이로 잘 감싸 있는 제품 박스가 포장된 상태로 들어 있습니다. 충격에 완벽하게 대응하기 위해서인지 겹겹으로 되어 있네요.

제품은 검은색 박스로 마치 스마트폰이 들어 있는 제품박스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엠스틱은 벌써 3번째 버전 제품이 출시 된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실행시켜주는 일종의 안드로이드 타블렛에서 모니터와 스피커 마이크가 없는 본체에 해당되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엠스틱을 제작한 업체는 엠기어스라는 곳이고 제조국은 중국에서 만들어 오네요. 국내 제조는 아니고 국내 브랜드 제품입니다.

한가지 안드로이드 오토를 차량에서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유선으로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스마트폰에서 운영되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차량의 모니터는 수신만 받아서 처리해주는 기능이라고 한다면 이제품은 이런 스마트폰과 연결없이 이제품 자체가 스마트폰에서 실행하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실행가능하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니 스마트폰에 걸리는 부하가 줄어들뿐만 아니라 멀티테스킹도 좀더 효율적으로 할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품박스를 개봉하면 가운데 엠스틱3 본제품이 들어 있고 옆은 스티로폼으로 딱맞게 채워져 있습니다. 

본제품을 들어내면 간단한 설명서가 있고 아래에는 연결 케이블과 자석으로 고정을 할수 있는 파츠가 들어 있습니다. 연결 케이블은 총 4개가 들어 있는데 각자 단자의 형태가 다르게 되어 있어서 어떤 단자를 가진 차량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부터 엠스틱3 본제품과 자석으로 부착해서 고정할수 있는 파츠와 본품과 차량을 연결하는 케이블 4종이 들어 있습니다. 

엠스틱3가 전작에 비해서 다른점은 뒷면에 팬이 내장되어 있는것이 확인 될수 있습니다. 기기에서 발생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 팬이 내장시켰는데 전작은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서 추가 팬을 구입하여 장착하도록 해주고 있는데 이부분이 개선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윗쪽에 Mstic3 라고 되어 있는 부위가 자석으로 부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저희가 아이폰의 맥세이프의 자석을 이용한 각종 악세서리의 편리함을 여기서도 적용한것 같습니다.

세로의 아래 위로는 연결 커텍터가 있는데 차량과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의 커넥터는 외장 하드디스크에 많이 장착된 핀형태 이고 아래면에는 USB-C 단자가 있는데 이부분은 외부 장비를 연결하기 위한 장치 입니다.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본체는 하드디스크에 연결되는 형태이고 차량에 연결되는 부분은 USB-C 혹은 USB-A 타입으로 되어 있는데 전력이 부족할수 있는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Y 커넥터 형태로 전력을 추가 공급할수 있도록 케이블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차량에 연결하면 자동적으로 부팅이 되면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것인지를 묻은 팝업창이 나옵니다.

연결이 되면 폰프로젝션 부분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선택할수 있도록 메뉴가 나옵니다. 

저는 스마트폰이 출시될때부터 아이폰만을 사용해온 사람이라서 그런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게 뭔가 직관적이지 않고 복잡해서 사용이 쉽지 않네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자유도가 높다는 점이 오히려 어떻게 사용해야 좀더 최적화 되고 편하게 사용할수 있지라는 고민을 하게 만들고 이 때문에 사용이 직관적이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게 됩니다. 

아쉽게도 안드로이트 오토가 실행되는 엠스틱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이 연결되어야 하고 아이폰의 핫스팟이나 LTE라우터를 이용하여야 하는데 아쉽게도 기본데이터를 다 소진해서 연결을 못하고 있네요. 8월초 데이터 요금제를 변경후 제대로 사용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사용해본 소감은 우선 차량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순정 네이게이션과 음성인식 그리고 멀티미디어 성능이 많이 좋아져서 특별히 티맵이나 음성인식인 아리야 나 헤이 구글등을 쓰지 않아도 충분해 보이고 오히려 순정이 더 편리하고 좋은것 같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가 실행되면 아이폰에서 블루투스로 연결된 소리가 안드로이트 오토를 통해서 나오면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아마도 최적화가 제대로 안된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트 오토를 거치지 않고 차량 블루투스를 통해서 음악을 듣고 싶다면 선택이 안되고 소리가 안나기도 하고 부팅이 되면 무조건 안드로이드 오토의 기본화면이 메인 화면으로 된다던가 종료후 새로 부팅이 되었을때 듣던 음악을 이어서 듣기가 되지 않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등 아직 해결하고 싶은 불편함이 꽤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랜저 GN7의 경우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순정을 분할화면이 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아마 신UI 가 그랜저에 적용되면서 그전 모델에서는 분할화면이 옵션이 있었는데 사라진듯 합니다.

더우기 아이폰만 사용해본 안드로이드 극초보로써 사용 편의성을 위해서 루틴을 한다던가 프로그램을 수정한다던가는 아직 까마득하네요. 

우선은 개봉기와 첫느낌만 소개해 드리고 조만간 자세한 사용기는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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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시식 때 먹어보고 맛있어서 구입해야지 하고 있다가 잊어버렸던 두유푸딩이 할인을 하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제품은 풀무원에서 만들었고 두유로 만든 푸딩 디저트네요. 가격은 9,690원에 구입했습니다.

대만식 두화 두유푸징이라고 되어 있네요 두화라는 한자를 보니 콩두에 꽃화자로 콩꽃이라는 이름이네요. 총 한 박스에 8개가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대만 하면 유명한 흑당소스가 들어 있는 제품이네요. 두유로 푸딩을 만든다는 점이 신선하고 새롭습니다.

제품은 국내 풀무원 공장에서 만들었고 냉장 보관으로 1개당 약 100kcal 열량을 가지고 있네요. 두유로 만든 제품 답게 두유액이 87.84% 들어 있습니다. 

두화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네요. 두유를 수두부처럼 부드럽게 굳혀서 소스와 먹는 대만식 푸딩이라고 되어 있네요. 대만의 국민간식이라고 합니다. 대만을 안 가봐서 국민간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하네요.

 

그리고 부담없이 먹는 디저트라고 하는데 소스제외한 1개 섭취기준으로 70Kcal라는데 소스 없으면 왠지 맛이 감소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제품의 박스를 열어보면 두 개씩 묶음 포장이 되어 있는 두화 두유푸딩이 보입니다.

차곡차곡 두 층을 겹쳐서 포장되어 있고 흑당소스가 가운데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푸딩의 바닥면 모양이 꽃모양으로 되어 있네요. 그래서 두화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본품인 두유푸딩과 흑당소스가 각각 하나씩 두 개가 한 묶음입니다. 유통기간은 한 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본품을 열어보니 약간 순두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두부나 두유나 같은 콩으로 만든 제품이니 비슷한 부분이 없지 않을 것 같네요. 약간 밝은 베이지 두유 덩어리가 보입니다. 탱글 탱글한 것은 푸딩하고 비슷하네요.

두유푸딩의 플라스틱 틀이 뒷모습은 꽃모양을 띄고 있기 때문에 뒤집어서 접시에 올려두면 이렇게 약간 중화풍스러운 모양의 두유 푸딩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동봉되어 있는 흑당소스를 뿌려 주었습니다. 

맛은 우선 푸딩만 먹으면 약간 베지밀 먹는 것과 비슷한데 조금 덜 단느낌이 있고 탱글탱글한데 부드럽게 부서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라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흑당은 다들 아실것 같은데 달콤한 설탕인데 향긋함이 설탕보다는 더 있는 맛이는 맛입니다. 그래서 두유푸딩에서 모자란 단맛을 채워 준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소화 잘되고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디저트인 것 같네요. 이상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풀무원 대만식 두화 두유푸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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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인 7월이 중순을 넘겼는데도 이상기후 탓인지 아직도 장마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오락가락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엔 수해도 입었지만 많은 비가 계속적으로 내리니 더운 여름이지만 뭔가 뜨끈하고 얼큰한 게 생각나는 하루여서 코스트코에서 눈에 띈 순두부찌개를 구입해 봤습니다.

풀무원 전통 순두부 찌개는 손쉽게 순두부를 끓일 수 있도록 패키지로 되어 있는데 4인분 제품이 6,69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순두부찌개에는 순두부와 양지 육수, 순두부찌개 양념과 칠리 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정통 순두부 찌개는 푹 고아낸 양지 육수가 들어 있어서 담백하고 진한 맛이라고 하네요. 2인분 개별포장 2팩이 들어 있습니다. 포장 박스에 들어 있는 각종 야채와 계란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따로 준비를 해야 될 듯하네요.

조리법은 너무 간단한데 육수와 소스가 모두 들어 있어서 그냥 육수와 양념을 넣고 끓이다가 순두부 넣고 적당히 끓여 주면 됩니다. 여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주면 됩니다.

재료구성에서 순두부는 재료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준비가 다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한번 끓이기 위해서 준비된 양은 2인분 양입니다. 순두부의 양을 고려해 보면 2인분이 맞는 듯합니다. 

저는 추가 야채를 준비했습니다. 애호박과 대파 그리고 양파도 함께 넣어서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순두부는 해물 순두부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고 고기 순두부도 있습니다만 저는 남아있던 돼지고기 목살을 넣고 김치찌개처럼 끓여볼 생각입니다.

끓이는 방법은 쉽습니다. 육수 넣고 양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야채와 재료를 넣고 끓여줍니다.

그 후 순두부를 넣고 끓이는데 순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숟가락으로 잘라 두면 됩니다. 순두부찌개의 특징이 순두부 모양이 일정하지 않는데 소 오는 맛도 있으니까요.

계란도 하나 넣어주고 마무리로 칠리소스를 넣어주어서 매콤한 맛을 더해 줍니다.

순두부찌개를 먹으면서 주의할 점은 뜨겁기 때문에 잘 불어서 먹어야 합니다. 저는 국물이 뜨겁지 않은 것 같길래 한입에 먹었더니 입천장이 다 데었습니다. 그래도 맛이 있어서 잘 먹기는 했습니다.

구수한 맛과 얼큰하고 담백한 양지 육수가 잘 어울리고 밥과 함께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점심시간에 먹기 좋은 순부두 찌개입니다. 먹으면서 땀이 많이 나는 단점이 있지만 이런 비 오는 날에 최고의 메누가 아닌가 합니다.
이상 풀무원 정통 순두부찌개를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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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에어컨은 약간의 사치품으로 인식되어 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집집마다 스턴드형 에어컨이 한대 있으면 부자집이었을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가정방문시 학생이 살고 있는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월세인지도 묻고 자가용, 에어컨 유무를 확인하고 체크하는 요즘 같으면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늘 여름철이 되면 선풍기와 앞뒤 창문을 모두 열어 시원한 맞바람이 들어와 더위를 식히면서 지냈었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예전처럼 선풍기와 자연 바람만으로 견딜수 있는 환경이 최소한 도심에선 불가능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시스템 에어컨으로 방방마다 에어컨이 매립형으로 설치되어 있고 거실뿐만 아니라 주방까지도 설치되는 필수품이 되어 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10년이 넘은 구축이다 보니 그당시 안방과 거실에 에어컨 배관을 인테리어 공사할때 미리 매립을 해둔것 이외의 방들은 에어컨을 설치하는게 여간 까다롭지 않을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선풍기로 더운 여름밤을 잠을 설쳐가면서 견뎌 왔지만 이젠 에어컨을 설치해야 될때가 된것 같다는 판단을 하게 되자 좀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어컨의 해택을 누리고 싶어졌습니다.

가장 우선 고려했던것은 이동식 에어컨이었습니다. 설치가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5~6년전 한번 구입해본 경험상 지독한 소음과 응출수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 소음도 줄어들었고 응출수도 자가 증발 형태로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판매매장에서 시운전중인 제품을 확인해보니 구입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https://tomi4all.tistory.com/1266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캠핑 미니 이동식 에어컨으로 작은방 설치 후기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장마로 인해서 기온이 높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습도가 높아서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지내기가 아주 곤역스러운 기간이 왔습니다. 요즘 더운 여름을 잘 지내기 위

tomi4all.tistory.com

결론은 소음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음압현상과 창문에 밀폐하는 부분이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 전체를 시원하게 하지는 못하고 바람이 나오는 부분만 시원하다는 것과 응출수가 예상보다 많이 배출되는것을 보고 판품을 결정했습니다.

결국은 저렴한 벽걸이 에어컨으로 선택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중 창문형 에어컨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이 가장 최선이긴 한데 집구조상 실외기에 배관을 연결하기 위한 벽을 뚫는 작업과 실외기를 설치하기위한 추가 앵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보니  벽걸이 에어컨의 기본 비용에 추가 비용이 발생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곳이 안방이나 거실같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곳이면 비용이 들어도 괜찮은 제품을 구입하겠지만 에어컨을 설치하고 하는 방은 책상이 있는 작은 방이기 때문에 비용을 최소한으로 책정하여 설치를 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에어컨은 여름 한철 사용하면 그외의 계절에는 거의 장식용으로 달려 있다보니 여름만 필수품이 었기에 가성비를 가장 우선시 하기로 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중 가장 비싸고 좋은 제품은 역시 엘지전자 제품이고 그다음이 창문형 에어컨으로 유명한 파세코 제품과 대기업 자존심을 건 삼성전자 제품 그외에도 쿠쿠나 위니아, 캐리어, 한일, 신일 등 한번쯤은 들어본 전자 회사들이 상품을 내어 놓고 있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것 같은데 정속형과 인버터형 제품이 있네요. 짐작하시는것 같이 정속형 제품이 인버터형 제품보다 가격적으로 저렴한 부분이 있습니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전기를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냉방을 해주기 때문에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오고 실외기가 계속 작동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소음면에서도 우수한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버터형 제품은 가격이 조금더 비싼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창문형 에어컨중에서 파세코 최신모델이 여러가지 평을 봤을때 가장 설치도 쉽고 조용하고 냉방성능도 우수한 편입니다만 가격적으로 삼성전자 제품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보통 6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다보니 이 가격이면 굳이 창문형을 고집할 이유가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몇일전 삼성 벽걸이 에어컨을 부모님 방에 한대 설치해 드렸는데 65만원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조용하고 시원하고 무풍기능도 지원해서 바람의 질감도 아주 우수했던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서 창문형을 같은 가격으로 구입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외에 브랜드는 쿠쿠가 인버터형이었고 비용은 약 50만원선 나머지 30~40만원대가 위니아나 캐리어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운좋게 저는 이번달 쿠팡 와우 회원을 가입하게 되어서 와우회원 특별가로 20만원대 듀얼 인버터에 소비전력 1등급 창문형 에어컨을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20만원대라 하긴 민망한 29만9천원 제품입니다만 30만원이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는 있는것 같습니다.

제품은 TCL이라는 중국회사에서 나온 창문형 에어컨입니다.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없기에 품절 사태가 발생되었지만 저는 구입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쿠팡에서 방문설치를 기본적으로 해주는 제품이란점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TCL은 국내 소비자에겐 생소할수 있는데 중국 브랜드의 TV 를 판매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 입니다. 코스트코에 가보시면 TCL LCD 대형 인치 티비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국내 브랜드의 거의 절반 가격으로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제품입니다. 

저는 우선 디자인과 편의기능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점은 시원한가 와 소음이 심하지 않는가 라는 두가지점만 만족하면 29만9천원은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쿠팡 제품 페이지를 보니 설치가 간편하고 ( 이건 창문형 에어컨들이 비슷한 설치법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 하루 23L의 제습성능을 가지고 있고 듀얼 인버터 기술로 필요에 따라 전력 공급량을 조절하여 적은 소비저력으로도 시원한 바람은 느낄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선택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었던게 듀얼 인버터 적용입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고 2년간 무상보증 AS 한다고 되어 있네요. 뭐 중국산 브랜드 제품에서 AS를 크게 기대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2년 무상 AS 부분은 없는것 보다는 좋았습니다. 추가로 쿠팡에서 설치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포함된 가격이라 더욱 매리트가 있었습니다. 자가설치하면서 힘들었다는 다른 창문형 에어컨 설치자들의 후기들을 본적이 있었기에 방문설치 서비스 포함은 신의 한수 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결재후 설치일정을 선택하고 설치 기사님이 하루전 연락이 와서 시간 약속을 잡았습니다. 설치기사님이 오셔서 설치를 해주시니 혼자서 자가 설치를 했을때 해맸을 부분이 순식간에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참고로 이제품은 자가 증발 시스템이 있지만 응출수가 많이 나온다는 후기가 있어서 배수 호수를 설치하는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창문은 이중창 외창에 물이 빠지는 구멍이 있고 그 아래는 에어컨 실외기 및 배수가 될수 있는 작은 난간이 있기때문에 배수호수를 외측 샷시창으로 해두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고 작동을 시켜본 TCL 창문형 듀얼 인버터 에어컨입니다. 디자인은 백색가전이라는 말에 딱맞는 흰색에 별 특이한점이 없는 에어컨 형태 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창문쪽에 고정 브라켓을 설치한후 그위에 에어컨을 설치하기 때문에 앞쪽으로 튀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모든 창문형 에어컨이 동일하니 참고하시기 바라면 전면에 찬바람이 나오는 송풍구와 측면에 공기를 흡인하는 흡입구 그리고 뒷면에는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 배출구가 있습니다. 커다란 보일러 통같은 에어컨에 실외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이동식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은 소음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부분입니다.

설치후 리모컨과 설명서를 봤는데 설명서는 기대를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번역을 한건지 내용이나 문구가 의미는 알겠는데 뭔가 어색합니다. 이 또한 중국산이고 가격이 저렴하니 용서가 되는 부분입니다.

중국산 제품이라고 해도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을 받은 제품입니다. 사실 국내 대기업 가전제품의 에어컨에 냉방성능을 내어주는 컴프레셔라는 압축기는 이제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들고 있으니 국산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중국산이 없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심지어 아이폰도 중국에서 만들고 심지어 테슬라 모델 Y 중국산 제품은 미국산의 고질병이었던 조립 단차도 없다고 하니 마냥 중국산이 저렴하다고 무시할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측면부에는 흡입구가 있는데 필터를 청소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장자리의 두개 홈을 제껴서 열면 필터가 나오는데 물세척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컨 본체에 터치식으로 되어 있는 버튼들입니다. 우선 위쪽 왼쪽에서 부터 설명을 하자면 아이콘으로 대략 짐작은 하시겠지만  송풍세기를 조절해 주는 버튼입니다.

리모컨에도 같은 바람게비 형상의 버튼이 있습니다. 한번씩 누를때 마다 1단 3단 5단으로 설정온도 아래에 점선이 표시되면서 바람의 세기를 알려줍니다. 5단 이후에 한번더 버튼을 누르면 점선 표시들이 시그널형태로 좌우 깜빡이고 이때는 자동 송품 모드가 되는것 같습니다.

다음은 화살표로 아래 위로 표시된 부분은 온도 설정 입니다. 최저 온도가 16도 이고 최고 온도는 32도 까지 설정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화살표를 3초간 누르면 본체의 화면을 끌수 있다고 합니다. 화면을 켜려면 다시 3초를 누르면 된다고 하네요.

다음 네모들이 마구 그려져 있는 버튼은 모드 번경 버튼인데 버튼을 누를때 마다 냉방 모드 (작동시 눈 입자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됨)와 드라이 모드 dh라는 알파벳이 표시되면서 제습기능을 해주는것 같습니다. 아이콘도 물방울에 화살표 두가개 밖으로 나가는 형상이 표시됩니다. 다시 한번 더 누르면 팬모드 입니다. 냉방없이 송풍만 해주는 설정으로 선풍기 같은 역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이 자동모드인데 Au 라는 알파벳이 뜨고 동그라미 속에 사람 옆모습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자동으로 냉방모드와 송풍모드가 변경된다고 하네요.

아래로 내려와서 자명종 시계 모양은 타이머 설정 버튼입니다. 0.5시간 (30분)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고 최대 24시간까지 설정을 할수 있습니다. 리모컨에서 타이머 기능과 슬립 모드 전환 버튼이 함께 되어 있는데 3초 동안 길게 누르면 슬림모드로 전환되게 됩니다. 본체에는 슬림 모드가 버튼이 없습니다.

본체와 리모컨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누르면 켜지고 꺼지는데 본체 전원 버튼은 3초 이상 누르면 차일드 락이 걸려서 실수로 버튼이 눌려지는것을 방지합니다. 해제를 하기위해서는 다시 3초동안 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눌러 에어컨을 끄면 표시장에 99부터 아래로 카운트 되면서 에어컨내 수분을 건조 시키는 기능이 작동합니다. 이게 제대로 건조가 안되면 곰팡이등이 발생되서 악취가 날수 있다고 하네요. 99부터 1까지 카운트를 마치고 나면 전원이 완전 꺼지게 됩니다.

이제 리모컨에만 있는 기능입니다. 골뱅이 처럼 되어 있는 아이콘은 터보 버튼입니다. 좀더 빠른 냉각이 필요할때 사용하는데 소음은 증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은 자동 송품 방향 기능 버튼입니다. 송풍구에서 차가운 바람을 날개가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바람의 방향을 바꿔 줍니다. 각도 조절은 안되고 단순히 온 오프 기능만 합니다. 저는 에어컨이 벽쪽에 붙어 있어서 송풍 방향버튼을 눌러 바람방향이 공간이 넓은 쪽으로 왔을때 정지시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침모드와 다르게 정숙모드가 있습니다. 사람얼굴 입주위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쉿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작동시켜 보니 송풍소리가 줄어드는것 같네요.

자 이제 전반적인 사용한 느낌입니다. 저는 실제 구입하고 사용해 본 소비자 입장에서 적어보자면 29만9천원 가격은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대비 성능을 보여준다 입니다. 물론 내구성이나 AS는 아직 경험을 하지 못했지만 이틀째 사용하고 있는데 삶의 질이 확 올라 갔습니다.

우선 첫번쨰로 시원합니다. 이동식 에어컨이나 거실 에어컨을 작동한후 찬바람을 선풍기로 공급했던 이전과 비교할때 방전체가 시원해져서 쾌적한 공간을 만들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우려했던 소음인데 예전에 워낙 악조건의 이동식 에어컨 소음을 경험해 봐서인지 선풍기 3단 정도의 바람 소리는 별로 귀에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신경을 날카롭게 하는 고주파음도 없었고 오히려 화이트 노이즈로 외부의 여러가지 소리들 매미소리,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소리,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송풍소리로 감소되는 느낌이 들어서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 않았고 아주 고요한 상태는 아니지만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만한 정도의 소음은 아닌것 같습니다. 선풍기 틀어도 가장 저단으로 두지 않은 이상 이정도의 소음은 일상생활이니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소음 측정 어플로 측정을 해보니 약 1m거리에서 45db 정도 측정이 되네요. 그리고 조용한 모드 혹은 추침모드로 작동시 40db 정도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다만 송품모드에서 컴프레셔가 작동하기 시작하는 순간 둔탁한 충격음이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정지되어 있던 기기가 작동할때 나는 충격음 같네요. 이것도 깜짝 놀랄 정도의 소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녁에 온도 27도를 맞춰 놓고 수면모드로 가동해둔채 잠을 청했는데 수면을 방해할만한 소음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소음 부분에서는 합격점입니다.

세번째는 제경우에는 배수 관련하여 처리가 가능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응축수가 배수관으로 뺴줘야 하는 문제 입니다. 이틀동안 거의 8시간 이상 가동했는데 한방울도 물이 배출되지 않았습니다. 내부 증발 기능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 장마철이긴 합니다만 요 몇일 햇볕이 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듯 해서 배출되는 물이 작았을수도 있습니다. 

네번째는 작동이 전환 되는 시간이 한 템포 느립니다. 모드 전환을 하거나 송품 전환을 하거나 해도 전환이 되서 반영이 되는데 5초 이상 걸리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송풍모드를 약에서 중간으로 바꾸면 바로 바람 세기가 증가하는게 아니라 한참 있다가 증가된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작동하는데 딜레이가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자동 송풍 방향 조절이 조금 아쉽습니다. 대부분 창문이 오른쪽이나 왼쪽에 치우쳐져 설치가 될텐데 좌우 전환 방향에 한계가 있고 각도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또한 아래위 송풍 방향 전환은 불가능 합니다. 물론 에어컨 위치가 어느정도 창문의 위쪽에서 바람을 내 보내주긴 합니다만 아무튼 상하 조절을 불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섯번째는 송풍구가 2단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아랫부분은 거의 바람이 안나옵니다. 대부분의 바람은 뒷단에서만 나오네요. 

일곱번째는 설정온도는 나타나는데 현재 방온도는 표시가 안되어서 과연 설정온도에 방온도가 도달했는지 파악이 안됩니다. 그냥 대충 설정온도를 낮게 맞춰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는 기본적인 냉방성능은 만족스럽고 소음도 나름 괜찮다고 느끼고 기능은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을 한것 같아 만족스럽고 아마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창문형 에어컨을 그것도 듀얼 인버터 제품을 구입한게 아닌가해서 더욱 만족스러운 구입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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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냉동식품 코너에 새로운 제품이 들어왔습니다. 보통 냉동빵은 생지류가 많은데 이번에 들어온 제품은 치즈빵입니다. 치즈빵은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종류이긴 한데 뭔가 모양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무지성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BAKER JOHN이라는 곳에서 만든 빵 지게이죠 라는 이름이 좀 특이한 제품이네요. (치즈빵)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격은 11,990원이고 총 24개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용량으로는 672g이네요.

포장은 비닐봉지로 되어 있습니다. 맨 위에 일본어가 적혀 있네요. 눈치를 채었어야 했는데 그냥 제품만 보고 맛있어 보여 구입했는데 일본 제품입니다. 포장에 글루텐 프리라고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글루텐은 밀가루등의 곡물에 들어 있는 성분인데 민감한 사람들에겐 알레르기나 두드러기 호흡곤란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입니다만 다이어트를 위한 분들은 또 글루텐 프리를 찾는 것 같기는 합니다.

뒷면에는 조리법이 적혀 있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오븐 혹은 에어프라이어에 가열해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시간은 전자레인지 30초 오븐은 200도에서 예열하고 5분에서 6분 가열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가 확인해야 할 부분이 원산지가 일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 수출규제부터 최근 오염수 방류까지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 가능하면 일본제품은 구입안하고 안 쓰고 안 가고를 하려고 합니다만 무지성으로 그만 구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추천은 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꼭 일본산임을 확인하세요. 솔직히 식자재는 요즘 일본산이 안전한가라는 의문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제품은 꺼내보면 아기 주먹만 한 크기이고 한입에 먹기엔 조금 크고 두 번 정도에 나눠 먹으면 딱 맞는 크기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연한 노란색에 혹처럼 나와 있는 치즈 부분이 진하게 나와 있어서 모양은 아주 제멋대로인데 왠지 맛은 있어 보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200도 예열을 하고 본가열은 6분 해줬습니다. 처음 냉동상태로 넣었을 때와 외관상 차이는 별로 없어 보이는데 적당하게 잘 베이킹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고소한 치즈 냄새가 주변을 채워 주네요. 우선 냄새로 먼저 맛을 판가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치즈빵을 잡아서 잘라 보니 약간 찰깨빵처럼 안쪽이 쫀득하니 늘어나는 부분이 있고 내부는 꽉 차있지는 않고 공기층들이 얼금얼금 들어 있어서 폭신폭신하기도 합니다. 먹어보니 쫄깃한 식감이 나면서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나는 빵입니다. 과하게 뭔가를 표현하고 하는 제품들은 몇 개 먹으면 질리게 되는데 이 제품은 과하지 않고 고소하고 짭짤하고 쫄깃함으로 탄탄하게 기본기를 갖춘 제품인 것 같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취향에 따라서 딸기잼등을 발라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나름 맛은 나쁘지 않지만 추천하기 어려운 일본산 제품 빵 지 께이쥬 치즈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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