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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나라 전통 안주 혹은 간식으로 치킨 다음으로 많이 생각나는 제품은 바로 족발일것 같습니다. 쫀득한 식감에 야들야들한 족발 고기와 짭짤하고 달콤한 간장의 맛까지 술안주 밥반찬 혹은 그냥 그대로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먹거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맛있는. 족발은 족발 전문점에서 바로 삶아낸 따끈따끈한 족발이 가장 맛있다는 점과 치킨보다 만드는 재료와 방법이 복잡하다고 할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높고 혼자서 먹기엔 기본 주문양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역시 이런 족발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즐길수 있도록 즉석식품화 되어서 많은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하고 있네요. 그중에서 이마트 전용 브랜드인 피코크에서 나온 장춘동 순살 족발 즉석 제품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고수의 맛집 브랜드로 장충동 부드러운 순살족발 제품입니다. 냉장제품으로 한팩 215g으로 혼밥 혹은 혼술 안주로 딱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은 69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바로 먹을거기 때문에 할인 제품이 있어서 50% 할인된 유통기한 임박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족발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장춘동인듯 한데 역시 장춘동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따로 장춘동에서만의 레시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써 장춘동 족발이 어떤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윗부분의 종이 포장을 제거하면 진공 압착된 족발과 새우양념맛 소스가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족발은 뭐니 뭐니 해도 새우젓과 참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 나쁘지 않은 구성인것 같습니다.

제품은 전자레인지에서 비닐을 뜯은후 4분정도 조리하였습니다.

냉장보관되서 굳어 있던 지방이 녹으면서 윤기가 족발에서 나기 시작하니 좀더 먹음직스러운 족발이 완성되었습니다. 들어 있던 양념은 새우젓이라고 생각했는데 새우젓이 들어간 양념 된장소스이네요.

족발의 고기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냉장 제품이다보니 약간의 누린내 같은 향과 맛이 살짝 나는것 같네요. 아마도 이런 냉장 혹은 냉동 제품의 경우 이런 처리를 완벽하게 하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진공으로 압착 포장되어 있던 제품이라 족발은 살짝 들러붙어 있습니다.

족발은 고기와 콜라겐이 많은 껍질쪽이 적당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고 식감은 여느 족발과 다르지 않게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그냥 먹어도 간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다지 소스가 필요 없어 보입니다만 기본으로 들어 있는 소스이니 한번 찍어 먹어 보았습니다. 역시 새우젓 맛이 나는 된장베이스의 소스인데 많이 짜니 조금만 찍어 드시면 될듯 합니다.

족발을 절반정도 먹다가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던 순대국의 육수가 한팩 남아 있던게 생각나서 족발을 넣으면 맛이 있을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순대국을 끓이면서 족발을 넣어 보았습니다.

역시 족발을 넣고 순대국을 끓이니 점말 맛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족발의 잡내도 줄어들고 국물도 진하게 우러나서 예상했던 맛보다도 더 훌륭한 맛이 되었습니다. 족발을 그냥 데워 먹어도 좋지만 다른 요리에 활용하기도 나쁘지 않은 제품인것 같네요. 족발을 그냥만 드시지 마시고  다양한 요리에 활요해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가성비 즉석 족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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