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했더니 갑자기 바람불고 비내리고 추워진 날씨 탓에 다시금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나는 주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마트에서 마침 세일을 세게 하길래 구입해온 통 돈까스 김치 우동 냉동 제품이 생각나서 바로 조리를 해보았습니다.
이마트에서 구입을 했는데 롯데 제품입니다. 한영실 교수의 계절을 만나다 라고 되어 있고 통 돈까스 김치 우동아라고 되어 있는데 보기엔 돈까스 김치 나베 정도로 보입니다. 가격은 14,900원인데 솔찍히 이가격에 돈까스 김치 우동을 냉동으로 구입해서 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50% 할인이라는 강력한 유혹을 해오는 가격때문에 구입을 했습니다. 7,450원에 구입했네요.
한영실 교수의 이름을 걸고 나온 제품인듯 한데 과연 이름값을 할지 궁금하네요. 제품은 종이 포장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측면을 보니 2인분 640g 으로 되어 있고 조리시간은 20분으로 나와 있습니다. 사누키 우동면과 등심 통돈까스 볶음 김치가 들어 있는 간편 요리 세트라고 되어 있네요. 볶음김치는 국내산 배추로 만든것 같습니다.
제품을 열어보면 소개 내용과 함께 조리 방법이 씌여 있는 카드가 한장 보입니다
그아래로 냉동 볶음 김치와 사누끼 우동면, 팽이 버섯, 파와 고추가 든 야채 팩이 눈에 들어 옵니다.
맨 아리쪽에는 통 돈까스 와 영냠 다대기 그리고 육수 진액이 들어 있습니다. 재료를 보니 과연 이게 2인분이 맞나 싶네요. 전부 재표가 한개 입니다. 우동도 1개,돈까스도 1개.. 2인분이라고 했는데 하나씩 들어 있으면 같이 나눠 먹으라는건가 싶네요.
그리고도 우동사리와 돈까스의 크기가 1명이 먹기에 적당해 보이는건 저만의 착각이겠죠?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돈까스는 튀겨내고, 물에 육수와 볶음 김치를 넣고 끌여주다가 고추 대바 양파등 아채팩을 넣고 우동면 넣고 마지막에 팽이버섯을 넣고 끓여 주면 끝입니다. 참 돈까스는 튀기기 뭐해서 에어프라이어에 8분정도 돌려 주었습니다.
돈까스는 꽤 두툼하고 겉이 바삭한것 같이 보여서 조리하면 맛있어 보였습니다. 다만 2인분 기준에 1개만 들어 있어서 아쉽네요.
이미 한번 튀겨낸 제품이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도 기름지고 윤기가 꽤 납니다. 돈까스 하나 먹겠다고 팬에 기름을 붙어서 튀겨내는것도 만만치 않을것 같기도 했습니다. 먹기좋게 여러 등분으로 나눠 두었습니다.
우동이 다 끓으면 그릇에 잘 담아내고 이대로 먹어도 상관없습니다만 돈까스를 곁들이기 위해서 조금 대기를 했습니다. 시원한 김치 국물에 우동을 말아놓은 김치 우동의 전형적인 형태 입니다.
화룡점정으로 잘 구워 두었던 돈까스를 올려두었습니다. 이건 완전 돈까스 김치나베와 다를바가 없네요. 돈까스가 생각보다 두껍고 고기의 질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름 아쉬운게 2인분 양인데 1인분 양으로 밖에는 안보인다는 겁니다. 우동사리도 1개, 돈까스도 1개면 양이 어느정도 되니 둘이 먹어도 되겠네라고 판단한듯 합니다. 그런데 이건 1인분으로 생각될수 밖에 없는 양입니다.
우동면은 쫄깃하고 두꺼운 전형적인 우동면발입니다. 국물은 고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조금 매콤하고 시원한 김치 맛과 함께 뜨끈한 국물이 잘 어울리고 처음엔 김치와 우동의 만남이 가장크게 맛을 좌우 한다면 뒤에서 은근히 올라오는 매운맛이 나중엔 입안을 점령하는듯 합니다. 우동은 맛있습니다.. 김치와도 잘 어울리고 누구나 쉽게 그리고 맛있게 레시피데로 따라하며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돈까스는 두툼하고 고소하면서 지방이 많지 않은 부위를 사용한것 같습니다. 기름에 튀겨 냈으면 더 맛있을것 같지만 뒷치닥거리를 생각하면 에어프라이어가 가장 적합한듯 합니다. 돈까스 고기의 질감과 맛 그리고 식감까지 생각외로 꽤 괜찮았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가를 다주고 구입을 한다면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5)% 할인을 한다면 구입해도 괜챃을것 같네요. 통돈까스 김치 우동을 먹고나니 이바네 식당에서 못먹어본 메뉴인 김치나베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합적으로 시원한 국물과 고소하고 두툼한 돈까스 그리고 쫄깃한 우동의 맛이 잘 어울리고 의외로 맛있었던 밀키트 였습니다. 가격은 50% 할인이어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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