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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푸두코트의 피자는 양과 맛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최초 코스트코가 매장을 오픈하면서 부터 지금까지 피자의 종류는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늘 메인 메뉴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정통 미국식 피자의 전형적인 맛을 볼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시중 피자와는 조금 차별화를 갖고 있는 코스트코 피자입니다. 코스트코 푸드코트 피자중 이번엔 깔조네 피자가 메뉴로 재등록 되었습니다. 2018년인가 출시되었다가 메뉴에서 사라졌는데 다시금 메뉴로 지정되었네요.

깔조네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커다란 양발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깔조네 피자의 생김새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하게 도우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도우로 감싸서 만드는 제품이라 그렇게 이름 지은듯 합니다. 제가 깔조네를 처음 먹어본것은 운좋게도 이탈리아 출장중 베네치아 수로변의 노천 음식점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당시 생각보다 너무 커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긴 기억이 있는데 만두속처럼 피자치즈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장난 아니었던 생각이 납니다.

코스트코 깔조네는 개당 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18년 출시때는 먹어볼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메뉴가 재 춣시된걸 보고 바로 구입해 봤습니다.

깔조네 피자는 코스트코 조각피자를 포장해주는 삼각형 포장상자에 넣어서 주네요.

포장상자를 열어보니 진짜 커다란 만두같은 형태를 지닌 깔조네가 보입니다. 도우에 재료를 넣고 도우를 절반 접어서 입구를 예쁘게 눌러 마무리를 한 모양입니다.

 

 

만두 만드는것과 비슷한 모양인것 같네요.조각피자보다 넓이는 작지만 두께가 있다보니 훨씬더 양이 많은듯 합니다.

어찌보면 조개모양과 비슷해 보기기도 합니다.조개가 입을 닫고 있는 형태로 저는 보입니다.

맛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가운데 절반을 우선 잘라보니 진한 살사향이 훅하고 올라옵니다.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깔조네의 기억과는 조금 다른데 아무래도 재료는 만드는 사람의 취향과 대중적인 입맛에 따라 달라지겠죠. 

속에 잘다져진 고기와 멕시코풍 살사소스 그리고 피망도 살짝살짝보이는 재료들로 꽉차 있습니다. 속이 꽉찬 고기만두처럼 그런 느낌입니다. 도우는 쫄깃하고 짭짤하네요. 속의 재료는 생각보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는것 같지는 않고 그대신 돼지고기인듯한 분쇄된 고기가 잔뜩 들어 있어서 5천원에 이정도이 고기를 포함한 음식을 찾아보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도 꽤 많아서 성인이 혼자서 한개를 먹으면 정말 든든한 한끼를 먹을수 있을정도의 양이고 저의 경우는 절반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코스트코 깔조네는 풍부한 고기속과 큰 크기의 양이면서 가격은 5천원에 해결할수 있는 또다른 가성비 아이템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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