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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할로윈을 한국에서도 축제처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글로벌 문화에 익숙해지다보니 미국 혹은 서구 문물을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지면서 자연스럽게 축제처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마켓팅에도 많이들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문화를 같이 즐기는것은 지치고 힘든 현실에서 작은 오아시스 같은 역활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유래된 스타벅스도 역시 할로윈 마켓팅을 활용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할로윈 기간을 맞이하여 할로윈 제품들이 출시되었네요.

할로윈 민트 초콜릿 케이크

할로윈 제품으로 출시된 케이크는 두종류인데 펌킨 치즈 케이크와 민트 초콜릿 케이크 가 출시되었네요. 할로윈에는 호박에 무시(?)무시한 얼굴을 새겨넣어서 내부에 불을 켜두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왠지 펌킨이 할로윈을 대표하는 상징물 같기도 합니다. 또 다른 제품은 극강의 호불호를 자랑하는 민트 초콜릿을 이용한 케이크를 선택한것 같습니다.

저는 엽기적인 모습과 맛을 자랑하는 할로윈 민트 초콜릿 케이크를 선택했습니다. 민초 케이크의 모양을 보면 초콜렛이 날카로운 모양으로 케익의 가장자리에 둘려져 있고 맨위에는 연두색의 민트 크림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초콜릿 조각이 올라가 있고 꺼꾸로 파묻힌 신발모양의 장식은 먹을수 없는 그냥 장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민트 초콜릿은 민트에서 치약을 먹는것 같다는 분들에 의해서 불호가 많고 입안이 상쾌하고 시원한 맛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맨위에 올려져 있는 민트 크림은 정말 치약색이라고 느낄만큼 연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달달하고 찐한 초콜릿이 돌돌 말려져서 가장자리에 듬뿍 토핑되어 있습니다.  민트 크림을 먹어보니 아주 진한 민트의 화~하고 상쾌한 맛은 만히 나지는 않습니다. 더 많이 느껴진다면 정말 치약같을것 같네요. 적정하게 선을 잘 유지한것 같습니다. 크림은 아주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립니다.

안쪽의 케이크는 초코 케이크이고 케이크 시트 중간 중간에도 민트 크림이 발려져 있습니다. 초코렛 토핑에 초코케이크가 함께해서 아주 진한 초코맛이 나면서 향긋한 민트 맛이 과하지 않게 나는 케익입니다. 아마도 스타벅스에서 할로윈을 겨냥해서 엽기적인 강력한 한방을 원하기에 호불호가 크지만 민트 초코 케이크를 출시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민초에 대해서 좋아하는 쪽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조합이 너무 맛있고 좋습니다만 살짝 민트의 존재감이 강하지 않은점은 선을 넘지 않기 위한 스타벅스의 절묘한 전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불호하시는 분들도 먹어보면 괜찮다고 느끼실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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