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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 브랜드중 가장 선호하고 맛있게 먹는 소세지 브랜드중 하나가 잔슨빌 (?) 소세지 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행사시 무조건 구입하는 품목중하나인데 국내산 브랜드에 비해 육즙과 맛이 풍부해서 조리를 하거나 핫도그용 빵에 넣어 먹거나 아니면 파스타나 피자에 얹어도 무조건 성공하는 제품입니다.

물론 부대찌개를 직접 끓일때도 넣어주면 너무 맛있는 국물이 우러나오고 소세지 자체도 식감이 좋아서 무조건 있으면 선택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이마트에서 잔슨빌 소세지로 만든 부대찌개를 아예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소세지를 사서 부대찌개를 끓일 필요가 없이 그냥 데워만 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기도 하고 맛있는 소세지를 만드는 존슨빌이 반든 부대찌개는 과연 어떤맛일까 기대가 되어서 구입해봤습니다.

이마트에서 30% 카드 할인을 하고 있어서 가격은 4,186원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쟌슨빌 소세지 부대찌개는 1~2인분 500g에 455kcal 제품입니다. 상용된 소세지는 폴리시 소세지가 들어 있다고 되어 있네요.

원래 부대찌개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세지와 햄이 들어가야 맛있는데 원재료를 보니 소세지1 소세지2로 기재되어 있고 닭고기도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조리방법은 중탕으로 6분을 하거나. 전자레인지 5분, 혹은 냄비에 직접 가열 4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짤막하게 쟌슨빌 소세지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네요. 1945년부터 선조로부터 내려오는 정통 요리법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뭐 어쩄든 맛은 있습니다.

저는 냄비에 부어서 직접 가열하는 방법으로 조리했습니다. 팩에든 내용물을 냄비에 부어놓으니 네모난 스펨같은 모양도 보이고 쟌슨빌 소세지 모양도 보이고 그외에 파와 양념들도 보이긴 합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부대찌개 전문점의 비쥬얼과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조리를 완료하고 그릇에 담아봤습니다. 아.. 중간에 맛을 보니 좀 짜다는 느낌이 있어서 추가로 냉동새우와 남아 있던 비엔나 소세지를 넣어서 같이 끓여 주었습니다. 

국물맛은 조금 매콤하면서 소세지 특유의 훈연향이 나는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진한 국물맛은 그다지 나지는 않는것 같네요. 그리고 짠맛이 강해서 그냥 찌개만 먹기엔 힘들어 보이고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스펨처럼 보이는 햄은 그다지 맛이 있는것 같지는 않고 쟌슨빌 소세지로 확연히 구분되는 폴리시 소세지는 나름 오리저널 쟌슨빌 소세지와 비슷하긴 한데 조리를 해놓은 상태라서 그런지 탱글탱글한 맛이 없이 좀 퍽퍽하고 굳어 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먹어보니 원래 소새지 상태를 넣은것과는 차이가 좀 있는듯했고 그냥저냥 평범은 한데 아주 특별나게 맛있거나 땡기는 매력은 크게 없는 제품인듯 합니다. 우라니라 특유의 부대찌개를 미국 브랜드에서 직접 만들어서 생산했다면 아마도 부대찌개의 파악이 조금 미흡했거나 단순히 국내에서 기획한 제품이라면 쟌슨빌 소세지를 넣고 브랜드만 빌려온 제품인것 같습니다. 제생각에는 신세계푸드가 제조원인것으로 판단하건데 후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쟌슨빌 소세지의 명성만 듣고 구입을 했는데 솔찍히 할인행사가 아니었으면 구입하지 않아도 될만한 아이템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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