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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거킹에서 신메뉴로 소고기 패티를 2장에서 최대 4장까지 넣은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러자 많은 육류와 패티를 선호하는 취향의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매출에 향상을 가져오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심지어 기네스 버거에 스테커 제품을 추가해서 발매를 하였습니다. 과히 멀티 소고기 패티가 이젠 대세라고 생각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듯 합니다.

국내 버거업계의 자칭 양대 산맥이라 보는 버거킹과 더불어 맥도날드에서도 예전에 더블 패티가 들어간 버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트리플 버거를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먹어본 버거킹 스태커 와퍼와 새로 출시된 맥도날드의 트리플 치즈 버거를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맥도날드 버거는 드라이브 쓰루를 이용해서 단품만 구입했습니다. 역시 저의 버거취향은 감자튀김을 선호하지 않다 보니 단품위주의 구입이 많은 편입니다.

맥도날드 트리플 치즈 버거

트리플 치즈 버거의 가격은 단품이 5600원입니다. 요즘 워낙 가성비 버거가 많다 보니 단품가격이 5000원을 넘거가면 비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트리플 치즈라서 그런지 포장을 벗겨내니 밖으로 노란색 치즈가 눈에 띄입니다. 그리고 소스가 과했는지 포장지에 묻어나 있네요.

맥도날드 트리플 치즈 버거

맥도날드 트리플 치즈 버거에 사용된 버거빵은 1955버거나 창녕 갈릭버거의 빵과는 다른 (참깨가 없는) 민짜 빵입니다.

살짝 저렴해 보이고 맛도 못할듯 하네요.

오른쪽이 창녕갈릭버거이고 왼쪽이 트리플 치즈 버거 입니다. 빵 차이가 눈에 보이네요.

맥도날드 트리플 치즈 버거를 절반 잘라 보았는데 정말 육식주의자들을 위한 버거인듯 합니다. 소고기 패티, 치즈,패티,치즈,패티,치즈를 반복 한후 피클 조금과 소스를 뿌리고 바로 마무리가 된 모습입니다.

일전에 먹었던 스태커 와퍼 2장 패티 제품인데 그래도 토마토가 들어가 있어서 나름 살짝 야채도 넣어주었습니다만 맥도날드는 자비가 없네요. 그냥 고기와 치즈 그리고 빵입니다.

다시 창녕 갈릭버거와 단면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내용 구성품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트리플 치즈 버거를 먹어보면 우선 고기맛은 당연히 패티가 3개나 들어 있으니 많이 나고 치즈맛도 많이 납니다. 그런데 제가 먹기엔 좀 퍽퍽하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리고 이 햄버거는 단품으로 먹기엔 아주 힘들겠다는 생각입니다. 무조건 소화를 위해서 콜라가 필수 일듯 합니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야채가 너무 없다보니 목맥힘 현상이 일어나네요. 그러다보니 맛의 밸런스 면에서 그다지 좋다고 생각이 안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텁텁하다보니 솔찍히 고기의 맛과 불향 이런게 느껴지지가 않네요. 버거킹의 경우는 패티의 확실한 불향이 살아있는데 비해 맥도날드 트리플 치즈 버거는 그렇지 못한면이 있습니다.  한가지 장점으로는 먹고나면 배는 부르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단백질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가격으로 보자면 버거킹이 7000원 스테커 버거 보다는 맥도날드가 좀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이긴 하지만 버거킹의 경우 최소한 토마토라도 넣어 주었으니 그에 대한 원가 상승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버거업계가 새로운 상품의 개발 방향이 좀더 고기를 많이 넣어 고기맛을 더 높여주자로 삼은듯 한데 두제품 모두 좀 과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스테커 와퍼도 기대보단 밸런스가 패티쪽에 치우쳐져 있어서 금방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니 이런 제품들이 출시되겠지요. 아무튼 버거 업계의 또다른 트랜드라고 생각되고 금방 바뀔것 같지는 않을것 같아서 한번 경험삼아 즐겨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맥도날드에서는 1955버거 버거킹에서는 와퍼가 가장 맛있는듯 하네요.

이상 맥도날드 트리플 치즈 버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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