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는 다양한 주류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시 대용량에 다가 가격도 일반 마트에 비해면 무척 경쟁력있는 편입니다. 특히나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 제품들은 더욱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이번에는 보드카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1.75리터에 11,490원입니다. 보드카로 유명한 스미노프 제품이 3만원대를 형성하는것에 비해 1/3가격입니다. 제대로된 제품명는 커클랜드 시그니쳐 아메리칸 보드카 이네요.
보드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술로 알려져 있고 추운지방에서 몸을 녹이기 위해 높은 알코올 도수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북유럽과 동유럽에서도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술이고 무색과 무취의 맑은 액체로 에틸알코올을 다양한 재료로 정제하여 만든다고 하네요.
러시아와 동북유럽의 대표 술이기는 하지만 무색 무취의 알코올 성분이기 때문에 칵테일용으로도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코스트코 보드카는 투명한 병에 파란색 글씨로 보드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보드카의 색역시 투명한 색이고 병은 1.75리터인만큼 꽤 크고 무겁습니다.
뒷면에는 수입원산지 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칸 보드카이니 당연히 미국이 원산지 입니다. 보드카의 알코올도수는 40도 입니다. 맥주가 5도, 소주가 17도 정도인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중국의 백주도 약 30도 중후반 정도인데 이와 맞먹을 정도로 도수가 높네요.
보드카를 마시는 법은 가장 간단하게 그냥 원액을 마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원액을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방법에서도 약간의 수고가 필요한데 그냥 상온에둔 보드카를 마시기 보다는 냉동 보관해둔 보드카를 마시는 것입니다.
보드카는 알코올 도수가 높기 때문에 얼지 않습니다. 아마도 추운지방에서도 술이 얼지 않고 보관하기 위해서 도수를 높여 놓은것도 한가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만 어쨌든 냉동실에 보드카를 보관해두어도 얼지 않으며 이렇게 보관해두면 약간의 점성이 생기면서 상온에서 보관해두었을때 보다 증류 알코올의 독함이 악간 사라져서 시원함과 함께 스트레이트로 마실만하게 됩니다. 저도 마셔봤는데 그럭저럭 알코올이 필요하고 다른 섞어 먹을만한 재료가 없을때는 마실만했습니다.
두번쨰는 칵테일로 만들어 먹는 방법입니다.
칵테일은 다양한 음료와 섞어서 마시면 되는데 저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피나콜라다를 구입했기 때문에 피나콜라다에 얼음과 보드카 30ml를 넣고 섞어서 마셨습니다. 달달하면서도 향긋한 그리고 시원한 음료로 알코올의 독한맛이 없어지면서 도수도 희석되어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주면서 분위기를 띄워줄 음료로 좋은것 같습니다.
만약 얄코올 도수가 더 필요하다면 취향에 따라 보드카를 조금더 추가해서 마셔도 좋을것 같고 역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골든 파인애플 코코넛 워터를 이용해서 파인애플 과육과 즙을 조금 썩어주면 정말 달콤하면서도 시원 고소한 칵테일이 탄생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일 일반적인 방법으로 얼음과 콜라 그리고 보드카를 섞어 마시는 방법입니다. 칵테일에 콜라를 이용하는 방법은 너무도 많이 알려져 있는 제조법인데 럼앤콕처럼 보드카앤 콕도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간편하고 손쉽게 칵테일 보드카를 즐길수 있는 방법중 하니라고 생각됩니다.
추가로 진저에일을 이용하거나 토닉워터를 이용하면 탄산이 추가되면서 청량감을 높여주는 칵테일을 완성할수 있고 과일쥬스 오렌지 쥬스나 자몽쥬스 애플쥬스 크린베리 쥬스등의 다양한 쥬스류를 이용해도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수 있습니다.
보드카는 다른 술들과 비교해서 자체의 맛과 향이 없기때문에 좀더 손쉽게 칵테일을 만들수 있고 즐길수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밤에 분위기 있는 자리를 연출하고 싶다면 트로피컬 과일류의 쥬스를 이용한 칵테일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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