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이커리도 간혹 맛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곤 해서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한번씩 구입을 해서 간식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치즈 베이컨 스콘이 새로 나온 제품으로 판매 되고 있어서 스콘에 치즈와 베이컨이 들어가면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구입해보았습니다.
체다 치즈와 베이컨으로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서 구워낸 홈메이드 스타일 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6개들이 한팩에 6,280원입니다.
언듯 보기에 크기는 호빵정도 크기가 되는듯 합니다. 스콘위에 설탕 덩어리가 보이는듯한데 최근 트렌드에 비추어 보면 추억의 빵도 아니고 약간 촌스럽게 보이긴 합니다.
스콘은 약간 거친 식감과 텁텁함 그리고 잘 부서지는 재질로 된 반죽 때문에 즐겨 먹지는 않지만 치즈 베이컨이라고 해서 왠지 속에 치즈와 베이컨이 들어가 있어 색다른 맛이 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구입했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 두껑을 열어보니 스콘의 표면에 약간 노란색 토핑과 설탕이 뿌려져 있습니다. 스콘 특유의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갈라지는 모습은 남이 있습니다.
요즘 왠만하면 설탕 결정체를 그대로 쓰지는 않는데 이제품은 설탕이 큰덩어리 형태로 뿌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 트렌드는 슈커 파우더를 이용하여 맛과 멋을 더하는데 비해 구식인듯 합니다.
다행이 설탕은 반죽에 붙어 있는듯 해서 덩어리가 떨어지거나 하는것은 작은 듯합니다.
제품을 보니 표면에 뭔가 약간 토핑이 되어 있는것 같은데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게 치즈인지 아님 베이컨인지 아무튼 뭔가 토핑이 겉표면에 있기는 합니다.
우선 맛보기 위해서 한개를 가져왔습니다. 왕만두 혹은 호빵같은 정도의 크기로 간음 됩니다. 윗부분에는 설탕 덩어리가 뿌려져 있고 짙은 붉은색으로 뭔가 겉에 토핑이 박혀서 같이 구워진듯 합니다.
스콘을 잘라 보았는데 기대했던 빵안에 내용물은 없네요. 그냥 스콘입니다. 푸석푸석한 식감도 그대로고 맛을 보니 베이컨맛이나 치즈맛이 나는지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표지판 광고를 보고 뭔가 색다름을 기대했는데 전혀 기대에 부흥하지 못나는 제품인것 같네요. 스콘 특유의 고소한 빵맛인데 그냥 스콘만 먹으면 목이 매이기 떄문에 그래도 딸기쨈이라도 발라 먹어야 겠다 생각해서 한쪽은 딸기쨈을 발랐습니다.
딸기쨈을 바르고 나니 약간 파파이스에서 먹던 비스켓 메뉴와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다 치즈나 베이컨이 얼마나 넣고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디에 넣었는지 모를정도로 맛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냥 스콘인데 치즈와 베이컨을 살짝만 넣고 냄새만 피운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아니 냄새도 안납니다.
일반적인 스콘으로써는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체다치즈와 베이컨이라는 설명 표지판으로 광고를 보고 산 제품으로는 솔찍히 낚인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혹시 구입하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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