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서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었던 해외여행이 이제는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만여행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던 대만식 치킨 튀김으로 유명한 지파이가 코스트코 냉동코너에 새로 입점되었습니다. 비록 장소에는 가지 못하지만 현지에서 먹었던 음식은 그나마 맛볼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하림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제품이고 1.038kg에 12,490원 입니다.
붉은색 포장에 쯔란 풍미가 가득한 대만 명물 길거리 간식이라고 되어 있네요. 스파이시 시즈닝이 동봉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리법은 에어프라이어 14분, 프라이팬 7분으로 조리시간이 나와 있습니다.
뒷면에서 좀더 자세한 원재료와 제조원 그리고 조리 법이 나와 있습니다. 닭고기에 규민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해서 속을 보니 커다랗고 넙쩍한 약간 돈까스 처럼 보이는 닭튀김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닐로 붉은색 시즈닝이 들어 있네요.
이 시즈닝은 양꼬치 집에서 즐겨 볼수 있던 바로 그 시즈닝입니다. 그리고 중국특유의 향신료 쯔란 냄새가 풍겨 나옵니다. 아마도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살짝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시즈닝은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먹을떄 마다 하나식 개봉해서 먹으면 될듯 합니다.
닭가슴살로만 되어 있는 튀김이라 모양이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순살로 만들어져 있어서 먹기엔 편할것 같네요.
오븐에 약 8분정도 구워냈습니다. 자체로 한번 튀겨진 제품이라 따로 기름을 쓰지 않고도 바삭하게 구울수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두면 탈수가 있으니 확인해 가면서 구워야 할것 같네요.
확실히 우리나라 닭튀김과는 향이 약간 다른점이 있습니다. 중국 스러운 향이 풀풀 풍겨나고 있네요. 거기다가 약간 매콤한 시즈닝을 뿌려서 먹거나 저는 맛의 차이를 보기 위해서 찍어 먹기로 했습니다.
그냥 지파이만 먹어도 별도의 간이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튀김옷에 간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닭가슴살로 만들었어도 퍽퍽하거나 하지 않고 고기 차체는 부드럽게 먹을수 있습니다. 다만 오분에 구웠더니 직접 튀긴것과 비교해서 바삭함이나 고소함이 살짝 모자라는 느낌은 있습니다. 시즈닝을 찍어 먹어보니 매콤하면서 양꼬치를 먹었던 맛을 치킨에 더해서 먹는것 같은데 중국 양꼬치나 중국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름 괜찮은 맛으로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쯔란의 향이 풍기기 때문에 현지느낌을 조금 살린듯하고 하지만 살짝 약하게 조절을 한것인지 저는 먹는데 아무런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즈닝을 찍어 먹다보니 전혀 쯔란의 향을 따로 느껴지지 않았던 부분도 있습니다.
닭고기 자체는 단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보여주고 시즈닝을 찍어 먹으면 좀 짤수 있으니 골고루 뿌려 먹어도 괜찮을듯 합니다. 맥주 안주나 간식으로 이용해도 나쁘지 않을듯한 제품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맛있어서 재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는 않는 평범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구입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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