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튀김류들은 냉동코너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을 구입해서 먹어보았는데요 먹어본 봐로는 새우튀김은 만족도가 높았고 오징어 튀김은 이미 구입해서 먹어보신 분들의 평이 그닥 좋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새우튀김은 수입된 제품이었고 오징어 튀김은 국내생산 제품이었지만 원재료의 품질에 따라 맛도 평도 많이 달라진것 아닌가 합니다. 역시 음식은 재료가 좋아야 좋은 맛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확인한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냉동코너에 새로운 튀김이 들어와 있네요 이번엔 새우 야채 튀김입니다. 역시 궁금한건 사봐야 겠죠.
강렬한 붉은색 박스에 제품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새우 야채 튀김인데 영어로 덴뿌라라고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표기해 놓아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 굳이 덴뿌라라고 할필요는 없을것 같긴한데 말이죠
가격은 한박스에 11,990원 입니다. 28조각 700g 입니다. 한개 430원정도 가격이네요.
DIMSUM (딤섬)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가운데 통새우가 한마리 들어가 있고 동그랗게 스넥칩처럼 보이는 야채 튀김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제조국은 베트남 입니다. 제품을 조리하는 방법은 오븐에서 굽거나 기름에 튀기는 방식으로 조리할수 있습니다. 한글 조리법에는 오븐에서 12~14분 뒤집어 가면서 구우라고 되어 있는데 조리온도와 시간이 영문 조리법과 다르게 되어 있네요. 뭐 저는 눈대중으로 조리할 예정입니다.
제품을 열어보니 두개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왠지 시장에서 판매하는 튀김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은후 비닐랩으로 포장한듯한 모습이네요. 한팩에 14개씩 들어 있습니다.
제품은 이미 한번 조리된 제품을 냉동 처리한 제품입니다.
초벌 구이가 되어 있는 새우 야채 튀김입니다. 가운데 새우살이 들어 있고 야채(양파 당근)는 두가지 외에는 찾아보기 힘드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감자나 고구마가 들어 갔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베트남 제품이라 그런것 같네요.
저는 이번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 조리법에는 기름에 튀기는 조리법이 소개가 안되어 있습니다.
오븐에서 약 8분30초 정도 구워주었습니다. 노릇노릇 색이나고 자체로 기름기가 있기 때문에 이미 묻어있는 기름으로 한번더 튀겨지는듯 합니다. 살짝 끝부분은 탄부분도 있습니다.
구우면서 냄새가 약간 짜장면 조리할때 나는 냄새가 나네요. 아마도 양파가 익으면서 나는 냄새인듯 한데 좀 비슷한듯 합니다.
솔찍히 우리나라 양파에 살짝 당근을 넣은 튀김과 크게 별반 다른점은 모르겟고 다만 가운데 통새우를 하나 넣은것이 다른점이라고 하면 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냥 단품으로 먹어보니 간이 세지 않고 다른 향신료나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편이고 양파의 향과 맛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단순히 튀김만 먹기엔 느끼하기도 하고 맛이 밋밋하기도 해서 스윗칠리소스를 함께 더해 주었습니다
오븐에 구운 아채 튀김은 바삭하지만 70%정도만 바삭한 맛을 보여주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븐보다는 기름에 튀겨 먹는게 더 낳을듯 합니다. 덴뿌라라는 이름처럼 튀김의 바삭함을 느끼기에는 오븐은 부족한듯 하네요. 그리고 새우는 탱글하면서 쫄깃한 맛은 있지만 야채와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맛이 세지 않는 편이라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이고 야채가 양파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야채의 맛을 그리고 식감을 만들어내기엔 좀 부족하고 그냥 명절때 먹는 부침개과 비슷한 맛과 식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남은 야채 튀김은 반드시 기름에 튀겨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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