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출장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 방역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불안감이 조금 줄어들다보니 부득히 다녀와야할 양산 출장을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업무를 모두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괜찮은 점심식사를 할만한 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종정원이라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점심 시간에서 들렀더니 꽤 주차한 차들이 많은것으로 보아 일단은 어느정도 안심이 되긴 합니다.
살짝 언덕위에 위치해 있는 건물의 1층은 실 내외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보니 2층부터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은 테이블에 놓여 있는것을 참고하면 됩니다. 보리굴비, 꼬막비빔밥, 유황오리 해신탕, 능이불고기, 옛날 불고기, 십전대보오리백숙등 메뉴들이 있는데 점심으로 먹기에 적당한 메뉴는 보리굴비나 꼬막비빔밥, 혹은 불고기 정도가 될듯하네요.
저희는 꼬막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2분 이상 주문입니다.
한정식 전문점 답게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네요.
두명이 먹기엔 밑반찬이 다양하고 많아서 가능한한 한번씩 먹어 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가지수가 많아서 어느것을 먼저 먹어야 될지 모르겠지만 음식 자체는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된장찌게도 덮혀서 보글보글 끓여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15가지 반찬이 나오네요.
메인 메뉴인 꼬막비빔밥에 비벼먹을 양념꼬막은 따로 쟁반에 덜어져 나왔습니다. 꼬막과 양념그리고 쪽파가 같이 잘 버물여져서 나왔네요.
양은 두명이서 나눠서 비벼먹으면 딱맞는 양입니다.
비벼먹을수 있는 넓은 그릇에 콩나물과 새싹나물 그리고 김과 깨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제는 흔해진 가마솥밥이 나옵니다.
가마솥밥은 흰쌀밥에 은행 두개가 들어 있습니다. 밥은 그릇에 퍼담고 우엉을 우려낸 차를 넣어서 나중에 누룽지 숭늉으로 드실수 있습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꼬막을 넣고 콩나물 김과 함께 슥슥 비벼 먹으면 됩니다.
한입 먹어보니 쫄깃한 꼬막의 식감과 짭짤하면서 살짝 매콤한 그리고 고소한 맛이 왜 꼬막비빔밥이 유명한지 알것 같네요.
밥도둑이 게장만 있는게 아닌듯합니다. 밥과 함께 비벼먹으니 입에 착착 감기면서 그냥 쑥쑥들어가네요. 반찬과 된장을 함게 먹으면 맛도 맛이지만 느끼하지 않고 깔금한 한식의 특징과 몸에 좋은 식재료를 섭취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가격은 1인분 1만5천원으로 점심식사 한끼로는 작지않은 금액이지만 재료와 밑반찬을 생각해보면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생각되고 맛있지만 건강도 생각하는 식단인것 같습니다.
이상 종정원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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