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애플의 화제작은 M1 칩이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도 오래동안 애증의 관계를 맺어오던 해킨토시를 떠나 데스크탑으로 손색이 없다는 맥미니를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맥미니를 사용한지 이제 거의 3개월이 다되어가는 시점이 되어서 사용하면서 느낀점 그리고 아직도 주력으로 사용중인 맥북프로 15인치 2018년형과의 체감성능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1. 장점
우선 가장 체감하는 장점은 조용하다 입니다. 이전 해킨토시를 사용할때는 그야말로 그래픽카드에서 울려나오는 거대한 팬소음으로 정신이 없었는데 M1 칩을 탑재한 맥제품에서는 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당최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무소음 제품이라고 할만큼 조용합니다.
다음은 맥제품중 그나마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주기때문에 맥북프로의 썬더볼트만 4개 있는 것에 비해 골고루 갖춘 연결 포트로 다양한 주변기기를 변환잭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성능 부분에 있어서도 기존 해킨토시보다 훨씬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호환성은 제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부분이라 기존 인텔맥에 비해 차이가 뭔지 사용하다 보면 잊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편집과 인터넷 서핑, 넷플릭스감상, 영상편집은 스트레스 없이 사용 가능하니 앞으로 개인 PC는 인텔과는 점점 멀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단점
제품을 구입하고 초기에 아직 프로그램들이 최적화가 되지 않아서인지 알게 모르게 살짝 멈칫하는 느낌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그런 경험이 없었던것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인텔용 프로그램들이 돌아가면서 로제타가 에뮬레이팅하면서 발생하는 멈칫거름이 아니었다 생각됩니다.
애플에서 나온 제품임에도 호환성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매직마우스의 블루투스 연결.. 제가 기존에 갖고 있던 애플 매직마우스 1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잘 사용하다가 한번씩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이건 재부팅시 다른 블루투스장치를 끄고 마우스를 제일 먼저 인식시키면 한통안 또 잘 작동합니다만 한번 멈추게 되면 재부팅하지 않는한 인식이 되지 않는 불편함을 가져다 줍니다. 이상하게 매직키보드나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 로지텍 마우스도 블루투스로 연결이 잘되는데 꼭 매직마우스만 이상이 발생됩니다. 매직마우스2로 바꾸면 좀 나아지려나요? 아무튼 자기자식을 홀대하는 친모같은 느낌입니다.
3. 맥북프로 15인치와 비교 사용후기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는 맥북프로 15인치 2018 최고상위 버전을 사용하고 있어 왔습니다. 처음 M1 맥 미니가 출시되고 각종 인터넷에 그 놀라운 성능으로 찬양이 죽순처럼 쏟아질때 나름 기대를 했었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트랙패드등을 모두 갖춘 맥북프로와 1대1로 비교하긴 그렇습니다만 성능적으로 비교해보면 파이널컷으로 영상 편집시 비슷비슷한 성능을 보이거나 제경우에는 맥북프로가 좀더 빠른 속도와 쾌적함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4K영상을 편집하다 보면 같은 편집에서 M1 맥미니가 약간의 차이로 늦게 반응한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그런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맥북프로는 4 K영상을 편집하면 미친듯이 온도가 올라가고 팬이 최고 부하로 돌려면서 이륙을 시도하게 되는 경험을 100%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맥미니는 너무 조용하고 순하게 작업이 된다는 점에 있어서는 맥미니가 대단히 착한 학생이라는 비유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미니의 또다른 맹점은 WQHD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니 넷플릭스 화질이 4K로 재생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속도도 권장속도이상으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FHD가 최상이네요. 이래서 결국은 4K.모니터를 구입해야되나 하는 고민을 추가로 하게 됩니다.
제가 윈도우 운영체재를 써야만 해결가능한 작업을 거의 하지 않고 필요하다면 윈도우 노트북을 이용하기에 맥을 일상생활에 혹은 여가생활용으로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5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해야 하나 아니면 사용환경이 중복되지만 M1 맥북에어를 구입해야 하나를 최근에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M1 칩셋 적용으로 맥에서 아이폰앱을 사용할수 있다는 점을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그다지 유용성을 느끼지 못하겠다는 점입니다. 루마퓨전을 맥에 설치하고 사용해 보았는데 인터페이스 자체가 터치용 디스플레이에 맞게 설계되어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기엔 좀 어색했으며 더 편하고 좋은 파이널컷이 있으니 호기심에 한번 사용해보고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부분은 사용자에 따라 유용성이 틀려질듯 합니다만 제 경우에는 그닥 사용빈도가 높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결론은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감 높은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이만한 제품은 없으니 잘 샀고 잘쓰고 있다로 평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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