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가 좋아하는 도수 높은 중국술(백주)의 안주로 딱 이거다 생각이 들었던 매운 닭고치를 사기위해서 오랜만에 노브랜드를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아무리 찾아도 매운 닭고치 제품이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꿩대신 닭이라는 생각으로 핫스파이시 오븐구이 치킨을 구입했습니다. 

역시 냉동 식품이고 가격은 6,280원으로 매운 닭고치에 비해 절반정도 가격인것 같네요. 양은 600g 이 한팩입니다.

제품에 매운느낌이 들도록 고추 그림도 되어 있고 노릇노릇 오븐에 빨갛게 구워진 치킨 조각이 포장지에 나와 있네요. 닭고기는 브라질산인것 같습니다. 노브랜드는 가격으로 승부하는 제품이라 이점은 이해하고 먹어야 할것 같네요.

포장지의 뒷면입니다. 조리방법은 오븐조리시 170~180도에 소스와 닭을 함께 버물여서 7분 조리 혹은 전자레인지 도 소스를 뿌려서 4분30초~5분30초 가열.. 후라이팬 조리시는 제품과 소스를 넣고 1분간 조리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할 예정이라서 닭고기는 에어프라이어로 노릇노릇 구워내고 양념을 나중에 따로 찍어서 먹을 예정입니다. 사실 설것이가 귀찮아서 편하게 먹을려는 꼼수 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용량이 600g으로 매장에 표시되어 있는데 알고보니 치킨 500g + 소스 100g 해서 600g 이네요. 약간 거시기 합니다.

개봉을 하면 냉동된 닭고기살이 조각으로 들어 있습니다. 비쥬얼이 맛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미 조리된것이라 생각이 되긴합니다만 닭고기 껍질과 살이 그대로 보이니까 좀 닭살이 돋는다고 해야할까요..

포장비닐 속에 다시 핫스파이시 소스가 두팩이 들어 있습니다. 별도로 분리된 공간없이 그냥 닭고기와 함께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아시죠.. 노브랜드는 저렴한 가성비 제품이라는것을...

에어프라이어 바닥에 종이 호일을 깔아주고.. (역시 설것이 편리성을 위해서 ) 저녁이라 간단하게 술안주 몇조각이면 만족하기 떄문에 우선 4조각만 구워 보기로 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200도 기준 10분정도 구워주었습니다.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겉은 노릇하게 익었고 닭고기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있네요.

소스는 찍어 먹기 좋게 종이컵에 조금 담았습니다. 소스를 찍어먹어보니 확실이 매운맛이 강합니다. 그리고 단맛이 조금 나고 고메 양념치킨보다는 맛이 단조롭긴 합니다. 약간 포장마차에서 매운 닭고치 소스같은 익숙한 맛입니다.

원래는 소스와 닭고기를 함께 조리해야 하는데 저는 그냥 조리후 양념소스를 달라 먹었습니다. 매운맛이 처음엔 확 올라옵니다. 아 맵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맛입니다. 그리고 닭고기 살이 쫄깃하면 연하게 싶히고 껍질에서 나오는 기름이 고소함을 더해주는것 같네요. 나쁘진 않은 맛입니다. 그런데 매운맛과 예상한 맛을 충족은 시켜주는데 크게 색다른 맛이나 특징있는 맛은 아닙니다. 

모두들 다 예상하는 그런 맛이고 딱 그정도의 가격에 그정도의 정형화된 이제품만의 특별한 맛은 잘 못느끼는 그런 맛입니다. 매운 숯불 같은 경우에는 불향이 확나면서 정말 맜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못미치는것 같네요. 

하지만 가격이 말해주듯 저렴하게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간식 혹은 안주로 매콤한 맛이 절실할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