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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포스팅을 위한 사진을 찍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형광등이나 주변의 지저분한 상황이 사진에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사진의 집중도나 표현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들 하지만 핸드폰을 가지고 대부분의 사진을 찍는 저로써는 비싸고 부담스러운 조명이나 포토존을 만들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었기에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방법을 많이 찾아 보았습니다.

검색의 도움으로 확인해 보니 포토박스라는 제품이 많이들 나와 있었고 자작 포토박스도 많이들 만들어서 저렴하게 가성비로 사용하고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셀프 포토박스를 만들어 사용해 보기도 했습니다만 똥손인 관계로 만족할만한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고 더우기  조명에 있어서는 제대로 셋팅을 하려면 비용을 좀더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때 마침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할인을 하는것을 보고 국내 유사한 제품대비 적당한 가격인것 같아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구입 고려사항은 첫번째로 크기였습니다. 실제 20Cm 제품은 크기가 너무 작아서 아주 작은 제품의 촬영에는 적합하지만 조금이라도 큰제품에서는 뒷배경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결점이 있습니다. 물론 포토샵을 통해서 수정이 가능하지만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 제품 사진이 아닌데 굳이 이것저것 번거롭게 포토샵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어서 이크기는 패스했습니다. 제일 적당할것 같은 크기는 60cm 제품인데 적당히 큰 제품도 무리없이 촬영이 가능하고 뒷배경도 높이와 너비가 있다보니 주변환경에 구예받지 않고 촬영이 가능하지만 크기가 너무 크고 가격이 많이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크기인 40cm 제품으로 구입을 확정하였습니다.

두번째 구입조건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고 반사판으로 사용할수 있는 은박이 부착되어 있는지 입니다. 가격이 싼제품은 크기가 작고 접이식이라 간편은 하지만 앞면이 오픈되어 있고 옆면은 흰색으로 처리되어 빛 반사 효과가 드라마틱하지는 않습니다. 빛 반사가 중요한 이유는 조명에 의한 음영이 반사되는 빛이 많을수록 그림자가 없어지는 효과를 누릴수 있습니다.

세번쨰는 역시 가격입니다. 7~8만원대는 너무 비싼듯 하고 조명과 배경 프레임 포함해서 5만원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51.27에 구입하였습니다. 배송은 약 2주정도 걸린듯 합니다.

제법 묵직한 큰 박스가 배송되었습니다. DHL 로 배송되어 생각보다는 빠르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박스 안쪽으로는 비닐로 감싸진 검은색 부속 가방이 들어 있어서 나중에 휴대에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방을 열어보면 가지런히 제품의 부속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우선 특이한게 전원 어댑터에 꽂는 코드가 3가지 종류가 한꺼번에 들어가있습니다. 미국식 11자와 유럽식 돼지코(한국식과는 모양은 같지만 크기가 달라 호환에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식 3개 코드 이렇게 들어 있네요

다음은 전원을 라이트에 연결할 Y자 코드와 어댑터가 들어 있습니다. 전원코드를 어댑터에 연결하고 어댑터를 다시 조명 조절Y자 코드에 연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플라스틱 재질의 뒷배경지가 들어 있습니다. 색상은 검은색 흰색 살구색 3종류가 돌돌 말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흰색의 봉 연결 플라스틱이 있고 위에는 핸드폰을 거치하고 세워둘수 있는 삼각대 입니다. 가운데는 뼈대를 만들어주는 봉관이 있고 길게 조명이 2개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아래는 조명의 빛을 부드럽게 분산시켜주는 천이 들어 있습니다.

 

오른쪽 위는 설명서 입니다. 

검은색 커버가 있고 뼈대를 조립후 그위어 덮어씌우게 되어 있습니다.

6각형으로 뼈대를 만들어 줍니다. 가능한한 꽉 끼우는게 좋습니다.

조명의 양끝에는 후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뼈대에 있는 봉에 걸어서 위치를 잡아줄수 있습니다.

뼈대 위에 조명을 거치하고 안은 은박으로 되어 있는 겉면을 씌워 줍니다. 겉면은 조립은 자크로 되어 있어 이때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겉면을 씌우기전에 조명의 전원 코드를 넣어서 조명과 연결해 줍니다. 조명의 전원 소켓은 한쪽으로 만 나와 있으니 두개의 조명을 같은 방향으로 설치해야 됩니다.

조립완성후 조명을 켜본 사진입니다. 밝기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밝기의 세기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배경지는 아랫쪽의 포켓처럼 된 은박지에 끼우고 윗쪽도 은박지에 끼워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때 단점이 배경지가 양쪽 봉보다 크기가 작아서 사진은 최대한 가까이 찍어야 배경지옆의 봉이 촬영되지 않는다는점입니다.

위쪽에서 아래를 수직으로 내려다 보면서 찍을수 있도록 위에도 동그랗게 구멍이 나있고 벨크로로 탈부착이 쉽게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쪽도 최소한만의 공간만 오픈한채 반사판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촬영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3단 변신 로봇같은 핸드폰 거치용 삼각대 입니다. 접이식이라 편리하게 사용가능할듯 합니다.

핸드폰을 가로 모드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배경이 좀더 가로로 넓어야 배경지가 벗어나는 모습이 찍히지 않을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세로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옆의 뼈대로 설치한 봉이 보이지 않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리뷰할 애플워치 스트렙을 촬영해본 사진입니다. 깔끔하게 잘 나온듯 하비다. 특히 뒷배경과 조명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제품의 단점은 다른제품에 비해서 골격구조이다 보니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매번 조립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아니면 큰 부피를 그대로 옮겨야 합니다. 다른제품은 뼈대 조립식이 아니라 겉면의 6면체가 하드한 제질로 모양을 잡아 주기만 하면 되어 접을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에 용이한 점이 있습니다. 

뭐 제경우는 이동을 하면서 사용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부분은 감안하고 사용을 할 예정입니다.

구입후 소감은 어짜피 국내에서 판매하는 유사한 제품들도 모두 중국에서 제조된것이니까 배송시간이 급하신게 아니면 제품의 품질은 거의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골랐습니다. 내구성에 대한 확인은 좀더 사용하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첫인상은 나쁘지 않은편이고 잘 사용하면 나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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