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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와 식빵의 조합 그리고 튀김의 공식은 맛이 없을수가 없는 치트키 같은 공식이긴 합니다만 재료와 튀김을 한번 하려면 큰 마음 먹고 진행해야하는 레시피 입니다. 또 새우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번 실패하면 내상이 크기때문에 맘은 있지만 쉽게 직접 만들어 먹기엔 망설여 지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멘보샤는 새우와 식빵으로 튀김을 만들어 내는 제품으로 최근 TV에 소개가 많이 되면서 더더욱 유명해진 메뉴입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 저렴한 푸트코트부터 유명하다는 화교분이 직접 운영하는 멘보샤를 만드는 중국음식점에서 먹어보았지만 생각만큼 만족감이 크지 않았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냉동 멘보샤를 직접 오븐으로 조리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오뚜기 멘보샤. 냉동 제품이고 탱글 탱글한 통살새우와 바삭고소한 식빵이라고 적혀 있네요 에어프라이어에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수 있는 제품입니다.

조리법은 튀김이니 식용유를 사용해서 튀겨내는 방법 ( 멘보샤가 잠길정도의 식용유를 붓고 150도 가연ㄹ뒤 10분간 조리)와 에어프라이어 (갯수에 따라 180도에서 15~20분 조리) 방법이 나와 있네요.

한팩안에는 16개의 맨보샤가 들어 있습니다. 식빵을 깔면 4장정도 크기 입니다. 구입은 코스트코에서 10,990원에 구입했습니다. 한개당 690원정도 가격입니다. 역시 갓뚜기라 할만한 가격 구성이네요. 

식빵 두께와 새우 속의 두께입니다 거의 1대1대1의 구성입니다. 새우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요.

저희 집은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그냥 오븐에서 조리했어요 180도 예열후 호일을 깔고 들러 붙지 않도록 올리브유를 바닥에 발라준후 15분 정도 구워 주었습니다.

우선 맛이 궁금해서 2개 조각만 먼저 구워보았습니다. 이미 유탕처리된 제품이라 따로 기름을 바르지 않아도 열이 가해지니 자체에서 기름성분이 베어나와 바삭바삭하게 겉면이 익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익은 멘보샤, 겉바속촉 그 자체이고 새우의 향과 맛이 아주 제대로 살아 있습니다. 우선 한조각 맛을 보고 본격적으로 가족이 먹을 만큼 오븐에 구웠습니다.

기름에 튀기는것 보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그냥 구워내는게 아무래도 덜 기름져서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바삭바삭함은 기름에 튀긴것 못지않게 바삭거렷고 한입 베어 물때 바사삭 소리가 아주 ASMR으로 사용해도 될만큼 너무 맛있는 소리가 났습니다.

오븐에 구워도 에어프라이어 못지 않게 옆면까지 골고루 색이 날정도로 잘 익었습니다. 중간층은 새우살이 통채로 들어가 있습니다.

가운데를 잘라보니 역시 다진새우살과 통새우살도 함께 들어 있어서 먹다보면 새우살들이 씹히면서 식감도 놓치치 않고 생각한듯 합니다.

코스트코 스시롤 콤보에 들어있던 포키소스가 남아있어서 소스를 준비해서 먹어봤습니다. 소스는 집에 있던 3가지를 활용해 보았는데 스윗 칠리 소스 그리고 홀그레인 머스타드소스 포키소스로 다양한 맛을 느껴 보았습니다.

달콤 새콤한 스윗칠리 소스도 잘 어울렸고 포키소스는 살짝 매콤해서 멘보샤 본연의 맛을 헤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감칠맛을 업해는 역활을 해주네요. 머스타드 소스도 고소하니 한번씩 찍어 먹어보면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멘보샤에는 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면 새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다양한 소스류를 접목시켜서 먹어도 좋을듯합니다. 맥주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결론은 최근 멘보샤 맛집에서 먹었던 5만원짜리 멘보샤 보다 오뚜기 냉동 멘보샤가 더 맛있다는 결론에 도달해 버렸습니다.  과하게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바삭한 식감과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 그리고 조리하기도 간편한 편이며 오래 보관할수도 있고 가격까지도 착한편이어서 한번씩 구입하여 먹을 메뉴입니다. 그리고 만약 세일을 한다면 무조건 사서 쟁여둘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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