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에서 햄버거외에 사이드 메뉴로 많이 먹던건 너겟이었습니다 . 거의 할인을 하는 편이라서 8개에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너겟을 먹을수있습니다. 솔찍히 맛은 맥도날드 너겟이 더 낫다고 생각되는데 거긴 4개에 3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암튼 이번엔 너겟뿐만아니라 바삭킹 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닭봉과 날개 튀김을 먹어 보았습니다.
최근 바삭킹은 4조각을 무려 42%할인은 해서 2900원의 저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주의 사항은 모든 매장에서 할인을 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매장에 따라서는 할인을 안하는곳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버거킹 매장 2군데서 다른메뉴를 주문하는 오지랍을 떨었네요.
다들 아시는 버거킹 매장. 여러가지 신제품과 할인 포스터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매장안 자율 주문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최근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직접 주문을 하고 결재까지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번 주문은 바삭킹과 디아블로 소스 그리고 치킨만 먹으면 너무 느끼할것 같은 느낌이라 코울슬로도 주문하였습니다. 여기서 디아블로 소스를 추가하면 500원의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살짝 고민을 했지만 나중에 디아블로 소스를 주문한것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매장에서 포장해서 가져와서 시식... 바삭킹은 그냥 비닐봉투에 넣어주네요. 원가 절감이겠죠. 그리고 코울슬로와 디아블로 소스.입니다. 디아블로 소스 이게 500원이라니.. 좀 비싼것 같네요.
봉지를 개봉하면 예쁘게 튀겨진 닭봉과 날개가 들어 있습니다. 2개씩 들어 있네요. 우선 바삭하게 튀겨져 있습니다.
바삭킹의 첫맛은 일반적으로 많이 먹어본듯한 닭튀김과 크게 차이는 없는 편입니다만 닭고기에 양념이 살짝 들어가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향이 멕시칸소스 향이 살짝 납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멕시칸향이 싫어하신다면 살짝 거부감 들수도 있을듯하네요.
원래 닭봉과 날개에는 살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그렇게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우리나라는 튀김닭으로 큰닭은 쓰지 않기때문에 그렇기도 하구요.
먹다가 말고 디아블로소스를 얻어 보았습니다. 고추장같은 느낌의 소스 비주얼입니다. 그런데 맛은 매콤하면서도 달달,새콤함이 맥시칸향이 나는 닭튀김의 맛이 안정화 시켜주고 잡아주었습니다. 덤으로 매콤함이 더해지니 맥주안주로는 최고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양념 종류는 3가지 정도인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치즈종류와 허니머스타드 종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부다 추가금액을 내고 구입해야하는점이 아쉽네요. 제가 고른 디아블로 소스는 아마도 매운 버거킹 햄버거에서도 (몬스터X 였나?)들어가 있는 소스인듯 합니다. 꽤 매운편이라 듬뿍 바라면 너무 매워질수도 있습니다.
이젠 튀김에 무조건 소스를 얻어서 먹게 되네요. 제목처럼 바삭킹의 치킨엔 신의 한수라고 할만한 맛입니다. 닭튀김은 그냥 저냥 평범한데 소스때문에 맛이 확 살아난다고 해야될것 같네요.
그리고 코울슬로 - 양배추 절밍과 같은 맛입니다. 달콤 새콤 아삭한 식감이 좋은 사이드 메뉴인데
예전에 먹었던 코울슬로와 달리 양배추만 듬뿍이네요. 다른 패스트푸드점의것은 당근이나 옥수수등 다른 야채도 조금씩 들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좀 내용물은 그저 그렇네요. 하지만 느끼한 닭튀김과 먹기엔 나름 아삭 새콤 달콤함이 입안을 싱그럽게 만들어 줍니다.
옛날에 비해 프렌차이즈들이 원가 절감을 너무 심하게 하는 바람에 맛도 질도 모두 하락하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바삭킹은 할인율이 대단히 좋은 편이라 간단하게 맥주 한잔할 안주로 편하게 구입하여 먹을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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