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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여러 행사들이 겹겹이 있는 달입니다. 우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그리고 집안에 생일이 3명이 있어서 행사의 연속인데 매번 가족들이 모이다 보니 8~10명 정도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초밥을 좋아하는 식구들이지만 초밥 맛집들은 대부분 4인 테이블이 기준이 되고 규모가 작다보니 대가족이 한 번에 식사를 할만한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여러 군데를 검색해서 알아본 결과 수성못 근처에 비단옥이란 초밥집이 가족 모임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위치는 수성 호텔에서 지산동쪽으로 형성되어 있는 음식점들이 많은 구역에 있습니다. 특히 별도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곳의 장점이 있는 듯합니다.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어딜 갈 때면 항상 주차가 쉬운 곳을 찾게 되니까요.

가게 옆으로 공간이 있어서 주차도 5대 이상 가능해 보였습니다. 항상 수성못 주변은 주차가 혼잡한데 이런 공간을 갖고 있으면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이곳은 꽤 여러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 룸으로 되어 있는 단체(?)를 위한 개별 장소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눈치 안 보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희는 예약을 하루 전에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우선 기본으로 셀러드가 나옵니다. 간장베이스의 소스가 살짝 짠맛이 나는 샐러드였습니다.

연어 초밥입니다. 가격은 2.5만 원으로 10조각이 나오네요. 구운연어 생연어 등 다양하게 나오네요. 맛은 꽤 괜찮고 깔끔해 보입니다. 특히 음식들이 시판이 아닌 음식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어의 두께감도 적당해 보이고 밥도 고슬고슬하니 맛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목화스시 입니다. 가격은 2.5만 원으로 다양한 생선 초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화 꽃장식이 되어 있어서 더 맛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초밥은 식후에도 깔끔함이 느껴지는 맛으로 저희 식구들은 모두 좋아하는데 이곳도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초밥과 함께 나오는 면종류는 두 가지인데 우동과 메밀소바가 있습니다. 대구는 이제 거의 여름날씨가 되어서 시원한 냉메밀 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소바 국물이 일반 시중의 국물과는 달리 깊이가 있고 단맛과 간장맛이 아주 잘 어울리는 소바였습니다.

그리고 생연어 사케동도 주문을 했습니다. 연어덮밥으로 미소된장국과 샐러드 백김치 그리고 두부 계란 부침이 나왔습니다. 연어 덮밥은 밥에도 간장양념이 살짝 뿌려져 있어서 고소한 연어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새우튀김은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을 하면 주는 이벤트입니다. 맛은 시중에 판매하는 새우튀김과 큰 차이점은 없지만 금방 튀겨낸 바삭한 튀김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으로는 매실차를 주는데 이것도 시판제품과는 더 진하고 새콤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가족들이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서 들렀던 수성못 비단옥이라는 초밥집의 장점은 우선 10명 정도의 인원이 한 번에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고 음식이 시판제품에서 맛보던것과 다른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직접 뭔가를 만들어서 제공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또 장점은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없이 식사를 할수 있고 식사 후 잠시 수성못 산책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고 가격도 자리값이긴 하지만 살짝 더 비싼 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상 수성못 비단옥 초밥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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