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어가면서 건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건강검진결과 수치들을 보고 있으니 이대로 좋아하는 것들 즐겼던 것들을 계속 먹고 생활하다가는 언젠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거라는 위기감이 살짝 생겼습니다. 그래서 몸을 위해서 먹는 것을 조금씩 가려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 일부로 기름중에서 몸에 좋은 기름인 들기름을 꾸준히 섭취하기 위해서 둘러보던 중 그래도 역시 코스트코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시기에는 할인을 하고 있어서 27,990원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명가람 국내산 들기름이고 200ml 두병이 들어 있습니다. 참기름도 함께 나오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 기름하면 참기름을 가장 많이 소비하지만 이젠 들기름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극산 정이 담긴 들기름이라는 이름이네요. 들기름은 참기름과 달리 향이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기름은 감칠맛 나는 고소함이 확 와닫는다면 들기름은 은은하지만 뭔가 조금 결이 다른 고소한 향이 있어서 호불호도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들기름이 좋은 이유는 몸에 좋은 오메가3가 많다고 하네요. 오메가 3은 등 푸른 생산과 올리브유 그리고 한국에서는 들기름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올리브유도 엑스트라 버진 외에는 솔직히 일반 식용유와 다를 바가 없고 조리를 하거나 한국음식에 쓰기엔 조금 결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들기름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영양 정보를 보면 가장 중요한 트랜스 지방이 없고 콜레스테롤도 없습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네요. 하지만 포화지방은 조금 들어 있습니다.
들기름은 약간 맑은 갈색과 붉은색을 띄는 기름으로 국산 통들깨를 압착해서 짜낸 기름입니다. 병으로 나뉘어 있어서 나눠 먹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올리브 오일보다도 더 비싼 것 같지만 활용도는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한병 뚜껑을 따보니 들깨의 강한 향과 고소한 향이 솔솔 나오네요. 예전에 방앗간을 기억하는 저는 어머니가 직접 깨를 구입해서 방앗간에 맡겨서 들기름과 참기름을 짜서 소주병에 담아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방앗간도 거의 많이 사라지고 대중화된 기름들은 사 먹는 게 편리해진 세상이 온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가격도 많이 오른 제품이지만 건강을 위해서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구입을 했고 샐러드에 올리브유 대신 들기름을 뿌려서 섞어 먹어도 맛이 괜찮아서 활용도는 만점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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