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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제대로 된 케이크를 즐기기엔 맛있는 케이크의 크기나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는 조각 케이크 형식으로 판매를 하긴 하지만 그 맛이나 구성이 한정적이어서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식상함을 느끼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격은 조금 높지만 스타벅스에서 혼자 먹을 케이크를 자주 구입하곤 합니다. 워낙 케이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시즌 별로 다양한 케이크가 나오고 혼자서 한번 먹기에 딱 좋은 크기와 형태로 출시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맛도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조각 케이크와는 비교 우위에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스노우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구입해 봤습니다. 24년 신년이 시작되고 겨울을 모티브로 한 제품인 듯한데 앞서 푸른 용띠해를 상징하는 케이크를 먹어봤고 그 옆에 놓여 있었던 딸기 케이크를 곧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스타벅스 매장을 지나가다 눈에 띄어서 홀린 듯 구입을 했습니다.

스노우 딸기 생크림 케이트의 가격은 7,900원입니다. 생 딸기가 3개 상단에 놓여 있고 그 아래에 눈처럼 흰색 크림이 있습니다.  이제품은 보통 측면에도 생크림을 둘러서 모양을 내는데 비해서 측면 케이크빵의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게 설계된 듯합니다. 

테두리에는 생크림이 묻어나지 않도록 비닐로 보호필름이 둘러져 있습니다만 포장을 해오는 과정에서 역시 한쪽으로 쏠리다 보니 동그란 원통형 모양이 조금 찌그러져 버린 것은 어찌할 수가 없는 숙명인 것 같습니다.

케이크 빵은 총 3단으로 되어 있는데 맨 아랫단과 가운데 사이에는 생크림과 빵만 있는게 아니고 딸기를 으깬 퓨레같은게 발려져 있습니다. 맨 위에 딸기 3송이와 케이크 시트 두 번째 층에 딸기퓨레가 올라가 있어서 딸기의 맛과 식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두말하면잔소리인 딸기의 상큼함과 고소하고 달콤한 생크림 그리고 특히 케이크 빵이 카스테라 처럼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점이 특이했습니다. 포크로 한쪽을 누르면 폭신한 질감 때문인지 케이크가 포크로 누르는 쪽으로 모여드는듯한 느낌입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타벅스의 미니 케이크 맛입니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재료의 느낌도 좋은 재료를 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건 한번에 먹고도 다시 생각이 나서 그점은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가격이 점점 오르니 이제는 스타버긋 미니 케이크가  1만원에 판매하는 시간이 오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하고 있게 됩니다. 이상 스타벅스 스노우 딸기 생크림 케이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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