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4all

요즘 환율이 장난이 아니라 해외 직구의 매리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구입도 가격이 오르다보니 어쩔수 없이 예전과 달리 구입 타이밍에 따라서 기존 가격보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할수도 있습니다. 좀더 환율이 오르기전에 미리 필요한것들이 있으면 구입을 해두어야 하는게 아닌가 고민을 해봅니다.

중국 알리에서 가끔 직구를 하곤 하는데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것 처럼 보이는 클램프 관절 암을 구입했습니다. 목적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항공샷 촬영 혹은 미러리스도 장착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이런 모양으로 영상이나 사진 촬영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26.53달러에 구입했습니다. 지금 거의 1400원 환율이니 3만8천원 정도의 가격이네요.

알리의 배송은 기대하지 않는 편인데 의외로 주문하고 거의 4일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알리의 배송시스템이 개선된 면이 있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을 열어보니 기대했던것보다 만든새가 괜찮은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틸로 단단하게 만들어진 봉대와 관절을 조이는 나사들과 클림핑이 되는 부분 검은색 도장과 붉은색 도장도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클램프 와 볼해드 까지 함께 구성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그중에 클램프 부분은 그리 고퀄은 아닌듯 합니다.

클림핑 되는 < 모양의 안쪽으로 고무재질의 보호(?)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게 거의 접착제로 붙여져 있어서 그냥 떨어져 버리네요. 아직 디테일에서 약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외에 마감은 괜찮은것 같네요.

클램핑이 벌려지는 각도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어서 너무 두꺼운 부분에는 꽉 물리는것에 한계가 있는듯 합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수직촬영을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핸드폰정도의 무게는 관절이 꺽이지 않고 잘 버텨 줬는데 미러리스나 아이패드 거치용으로 사용시에는 힘을 받지 못하고 꺽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벼운 제품에 사용이 가능하고 무게가 있는 제품은 아닌것 같네요. 삼각대를 설치하기 어렵거나 공간이 협소한 부분에 있어서 활용도는 충분히 있을것 같습니다만 관절이 움직이지 않고 무게를 지탱하게 하기 위해서는 래버를 많이 조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구입 사이트에 있는 내용에 충실한 편이고 만듬새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기대보다 월등하지는 않지만 가격만큼의 성능을 나오는거 같습니다. 이상 관절암 클램프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