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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봉뵈르라는 최근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름의 샌드위치를 코스트코에서 신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약간 아프리카 지역 이름처럼 느껴지는 잠봉뵈르는 프랑스의 국민 샌드위치라고 한다네요. 잠봉뵈르는 얇게 저민 햄과 버터를 넣어서 만든 간단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를 말하는 거라고 합니다. 아무튼 간단하게 햄과 버터를 넣은 샌드위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즈니 버터 잠봉뵈르는 kg 당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1kg에 22,990원인데 이거 처음엔 비싸네 라고 생각했는데 무게 단위 가격이다 보니 한팩의 가격은 13,000원 정도의 가격에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워낙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다 보니 음식도 팩당 가격이 아닌 무게당 가격으로 많이 바뀌는 것 같네요.

제가 구입한 이즈니버터 잠봉뵈르는 12,46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구성은 샌드위치 3개와 가니쉬로 방울 토마토 그리고 루꼴라가 들어 있습니다.

샌드위치의 도우는 사워도우버거번을 사용했고 이즈니 가염버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햄은 미국산 제품으로 사용했습니다.

우선 샤워도우버거번은 코스트코에서 따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단맛은 별로 없지만 발효를 잘 시켜서 아주 폭신폭신한 식감의 빵으로 약간 술빵처럼 시큼한 맛이 나면서 속이 편안하고 부드러워 소화도 잘 되는 빵입니다. 이 빵은 살짝 토스터에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 빵입니다.

이즈니 버터는 유명한 3대 버터중 하나라고 하는데 저는 버터에 대해서 잘 몰라서 좀 찾아보니 앵커버터, 고메버터, 이즈니 버터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버터들을 따로따로 먹어보면 좋겠지만 유명하고 좋은 버터라고 하니 믿고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빵 3개에 12,000원이면 하나에 4,000원 정도라고 생각이 되는데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워낙 물가가 높아지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성에 들어 있는 방울 토마토와 루꼴라는 왠지 크리스마스트리를 생각나게 하는 조합인데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했으면 뭔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일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잠봉뵈르는 야채 없이 빵과 햄 그리고 버터 조합으로 먹는 샌드위치다 보니 약간 텁텁해서 방울토마토의 과즙이 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즈니 버터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절반 잘라보니 역시 샤워도우번의 단면에서 느껴지는 공기층이 많은 빵보습이 보이고 코스트코 답게 두껍게 겹겹이 깔려져 있는 햄이 보이고 그 아래로 이즈니 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야채는 없습니다. 따로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 루꼴라와 토마토를 넣어서 함께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우선 빵은 살짝 시큼하면서 텁텁한 편인데 버터의 고소함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햄의 짭짤한 맛과 스모키 한 느낌도 잘 살아 있습니다. 토마토를 하나씩 먹으면서 먹어도 맛있고 음료를 더해도 좋을 듯합니다. 샌드위치 하나를 먹어보니 햄이 많이 들어서인지 포만감이 올라오네요. 간단한 나들이 음식으로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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