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우유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브랜드중 매일유업이라는 기업이 있는건 익히 알고 있습니다. 우유의 원탑은 역시 서울우유임을 부정할수는 없고 그외에 말많고 탈많은 남*우유가 있으며 그와 쌍벽(?)을 이루지만 전자에 비해 이미지가 훨~씬 좋아고 생각되는 매일우유가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우유회사에서도 제과 제빵 심지어 커피전문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세븐 일레븐의 편의점에서 또다시 눈에 띈 케익이 있었습니다. 당근케이크 인데 옛날에는 빵대신 당근이 잔뜩 들어간 이상한 맛일거라고 생각했었던 케익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니 견과류와 달콤한 크림맛에 당근의 맛이나 식감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고 아주 맛있는 케익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데르뜨 라는 브랜드로 당근케이크 조각을 접근성이 용이한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가격은 3,500원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편의점에 이런 케이크류의 품질이 아주 높아지고 있다는점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일본 편의점에서 맛보았던 다양한 맛있고 수준높은 빵들에 비하면 아직 우리나라 편의점은 케이크류에 올인하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당근 케익의 영양정보는 75g에 295kcal 입니다. 열량은 그냥 참고로만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원재료 소개가 되어 있고 당근은 냉동당근 중국산을 사용한것 같습니다. 이건 좀 아쉽네요.
포장을 벗겨보면 맨윗층과 라운드 지는 곡면에 두툼한 크림이 발려져 있습니다. 이 크림이 아주 달콤한 약간 연유가 들어간듯한 맛이 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케이크 시트는 두장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다시 크림이 발려져 있습니다. 빵은 중간중간에 호두가 들어가 있는것이 보이네요.
이런류의 케이크들은 빵자체가 쫀득하지는 않고 푸석이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만 그대신 견과류가 씹히고 좀더 단백하면서 고소한 맛을 많이 내는 빵입니다. 그래서 그 나름대로 참 좋아하는 빵이 아닐수 없습니다.
윗면과 뒷부분에 발려져 있는 크림입니다. 생크림같이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보다는 버터크림같은 질감과 달달함이 강한 크림입니다.
한조각 맛을 보니 전문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당근케이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네요 한 5% 정도 살짝 빠지는 것은 윗쪽에 발려져 있는 크림이 좀더 부드러웠으면 좋겠다는 것과 너무 달다는점 입니다. 그외에는 오독오독 싶히면서 고소함을 더해주는 호두가 콕콕 많이 박혀있어서 나름은 견과류를 좋아해서 플러스 점수가 된듯 합니다. 양이 작은 편이아서 몇번 안먹으니 다 없어지네요.
달달한 케이크는 커피나 우유 등의 음료와도 잘어울리니 같이 준비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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