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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도 컴퓨터 관련 악세서리 라던지 저장매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맥북과 맥미니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의 용량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여러 컴퓨터를 넘나들며 사용하기에 고용량 파일들은 에어드랍이나 나스 같은 공유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고 있어서 두루두루 사용할 고속 쓰기와 읽기는 지원하는 외장SSD 하드를 눈여고 보고 있었습니다. 코스트코에도 외장SSD하드가 준비되어 있는데 삼성과 WD 웨스턴 디지털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끔 눈여겨 보던중 작년 10월경에 갑자기 웨스턴 디지털 1TB SSD 외장하드가 할인생사도 아닌데 가격이 3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는것을 보고 뭐에 홀린듯 무작정 구입을 해두었습니다.

일전에 구입하려고 보았던 가격은 약 15만원대 였는데 12만원대 가격으로 판매하는것은 처음 본것 같네요. 최근에는 가격이 좀더 인상되어 16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삼성 SSD 500GB 외장하드가 있지만 읽기 와 쓰기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은 제품이어서 아이패드 프로에서 다빈치리졸브의 영상원본 파일을 넣어서 편집을 해보니 속도 문제로 편집이 원할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일전에 구입해두었던 외장하드를 3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개봉하게 되었네요. WD My Passport SSD 1TB 제품입니다. 예전에는 HDD 를 많이 만드는 업체로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도시바, 삼성등이 있었습니다만 PC에 장착하는 물리적인 하드 디스크의 내구성은 그런데로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했지만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외장하드에 물리 디스크를 사용하다보니 충격에 성능과 내구성이 제대로 발현이 되지 않고 베드섹터가 발생하거나 하드디스크가 사망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이 되었던것을 경험했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디스크 형태가 아닌 SSD의 경우 충격과 속도면에서 HDD의 한계를 극복할수 있는 제품이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SSD는 충격에 강하고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에도 아주 용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SSD 제품들은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윈도우용이나 맥에서도 모두 호환이 되는 제품들이고 5년 제한 보증도 하고 있습니다. 연결은 기본적으로 USB-C 타입이고 젠더를 이용하면 USB-A 타입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가격으로만 보면 인터넷 쇼핑몰이 가장 저렴할수도 있습니다만 코스트코의 장점은 가전제품의 경우 90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과 소모품의 경우 이상이 있으면 즉시 환불이 되어서 구입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장점때문에 가끔 코스트코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은색에 노란색 빛이 조금 감도는 색감을 가진 금속케이스 처러 보이지만 플라스틱 케이스로 되어 있고 위쪽 모서리 부분에 연결 케이블이 USB-C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성은 아주 단촐하게 SSD 본체와 길이가 짧은 USB-C to C 케이블 과 C to A 변환 젠더가 들어 있습니다. 삼성 SSD의 경우는 USB-C to C케이블과 USB-C to A 케이블이 각각 들어 있어서 좀더 구성이 좋은것 같았습니다. 설명서가 들어 있는데 딱히 읽어볼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빠른 읽기 쓰기 속도로 대용량 파일을 맥북 프로에서 옮기는데 썬더볼트 포트의 성능을 제대로 살려서 인지 기존의 삼성 SSD에 비해서 월등히 빠른 속도를 체감할수 있습니다. 삼성 외장하드 보다 좀더 가볍고 납작하고 디자인도 맥북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이제 고용량의 영상편집 파일을 기기에 제한받지 않고 아이패드에서 편집하던것을 그대로 맥북에 혹은 맥미니에서 편집을 좀더 손쉽게 할수 있을것 같네요.

이젠 구입을 할수 없는 가격의 SSD 제품이지만 1년~2년 사이에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나 가격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을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시기에 구입을 해두길 정말 잘한것 같네요.

이상으로 웨스턴 디지털 1TB 외장 SSD 구입후 언박싱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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