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4all

이번주 코스크코 스시코너에 예전에 나온적이 없었던 회덮밥이 나와 있네요. 마침 저녁시간대에 갔더니 프리미엄 양념 회덮밥 판매 팻말만 있고 제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신상인데 제품이 없다니... 아쉽네 라고 생각하고 한바퀴 돌고나니 갓 만든 따끈따끈(?)한 프리미엄 양념 회덮밥이 나와 있는데 어느새 두개밖에 남지 않았네요. 얼른 하나 집어왔는데 간발의 차로 뒤에 와서 가져간 분까지만 양념 회덮밥을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새로 나왔고 회덮밥이라 저녁시간대에 딱 적당한 메뉴이기도 해서 일테지만 순식간에 없어지는 걸 보면 타이밍을 잘 잡아야 맛볼수 있는 제품일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프리미엄 양념 회덮밥은 18,9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대에 양념 회덮밥이 하나 남아 있네요. 

프리미엄 양념 회덮밥의 구성은 뭔가 많이 섞여 있고 깻잎이 뿌려져 있습니다. 연어가 날치알이 제일 눈에 띄네요.

프리미엄이라고 이름 붙인 제품이니 재료가 뭐가 들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원재료는 연어와 새우살 자숙과 생새우가 두가지 들어간듯하고 연어알과 날치알도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밥과 김도 뿌려져 있고 모바잎이라고 되어 있는데 깻잎이랑 다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용량 750g이고 신선식품이다 보니 유통기간이 6시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관해서 먹기보다는 구입후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고 뒷탈이 날 가능성이 낮지 않을까 합니다.

구성은 맨 아래에 밥을 깔고 그위에 조미 김가루를 뿌려둔후 연어를 깍뚝 썰어 생새우와 자숙새우를 올려 두었습니다. 와시비와 간장이 하나씩 들어가 있는데 이건 뿌려 먹는건지 찍어 먹는건지 조금 헛갈리네요.

맨위에 뿌려진 모바잎이라고 되어 있는 깻잎처럼 보이는 향신료 잎이 올라가 있는데 처음에 보기엔 완전 깻잎 같았는데 먹어보니 조금 생소한 맛이 나긴 합니다. 약간 동남아쪽의 향신료 같은 느낌인데 그리 강하지는 않고 개별로 먹으면 익숙치 않은 맛이긴 하지만 회덮밥을 같이 먹으면 그리 거부감이 많이 드는 향신 재료는 아닌것 같습니다.

연어알 날치알 두종의 알이 들어가 있고 새우도 두종이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 코스트코의 최애 메뉴인 연어가 듬뿍 들어가 있는점이 좋네요.

금방 나온 양념 회덮밥은 살짝 따끈한 밥 위에 신선하고 고소한 회가 올라가 있고 조미김과 통깨로 고소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양념 회덮밥인데 양념이 되어 있는지 아닌지 구분이 잘 안갈정도로 잘 스며 들어 있습니다.

톡톡 튀는 날치알과 동글동글하며 조금 굵은 연어알이 들어 있어서 식감과 맛을 올려 줍니다.

새우도 두종이 들어 있는데 자숙 칵테일 새우와 생새우가 들어 있습니다. 새우의 원산지가 각각 다르네요. 태국산과 베트남산이 들어 있습니다. 연어 새우 알로 구성된 회덮밥인데 저는 흰색 새우살이 광어나 생선의 회인줄 알았습니다. 먹어보니 쫄깃하기도 해서 생선회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새우살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양은 성인 2명이 먹기에 넉넉한 양인것 같네요. 가격으로 치면 2인분에 2만원 정도이니 가격적인 매리트 역시 좋은것 같습니다. 그동안 먹어봤던 초장에 비벼먹는 회덮밥과는 조금 결이 다른 양념 회덮밥인데 정작 양념은 어디에 있는지 살짝 의아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제품인것같습니다. 

식사대용으로 아주 괜찮은 연어와 새우 그리고 회를 좋아하신다면 구입해도 후회없을 프리미엄 양념 회덮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