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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스트코에서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았던 해외 오리지널 음식 제품들을 구입하는 것보다 더 국내 음식들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K푸드도 한류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 나온 제품중 사옹원에서 나온 프리미엄 해물파전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사옹원은 다양한 전통음식을 코스트코에 공급하고 있어서 몇 번 구입해 본 브랜드인데 해물파전은 처음 입점된 제품인 듯하네요.

가격은 12,290원으로 130g 파전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냉동식품이라 냉동고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포장에 보이는 해물파전은 정말 해물이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서 맛있어 보이는 사진입니다. 제대로 만든 해물파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해물파전 좋아하는데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가 있나 살펴보니 파전이니 당연히 파가 들어가 있고 해산물은 오징어, 새우살 두 가지 정도 들어간 것 같네요. 그리고 당근 양파, 홍고추 청고추가 들어가 있습니다. 해물종류가 두 가지밖에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조리는 프라이팬에 약불로 4-5분 굽거나 오븐에 넣고 10-12분 조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봉지를 열어서 안을 보니 이미 조리되어 있는 파전 7장이 들어 있습니다. 파전의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고 1인이 1장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단단하게 냉동되어 있는 제품을 꺼내 보니 제품 특성상 이미 조리가 완료되어 있는 제품인데 파전의 기름지고 바삭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 저는 프라이팬에서 한 번 더 구워 내기로 했습니다.

레시피에는 따로 해동하라는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해동하지 않고 냉동된 제품 그대로 프라이팬에서 조리하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냉동된 제품을 기름에 굽다 보면 수분에 의해서 기름이 튈 수 있다는 점은 주의를 해서 조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구워 냈는데 기름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체에 기름이 배어 있어서 조금만 넣어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바삭한 맛을 위해서 튀기듯 구워내는 게 포인트인 듯합니다.

파전이 완성되었는데 일반적으로 파전하면 아삭하면서 향긋한 파의 향이 살이 있는 맛이 예상되는데 이 제품은 아삭한 파의 식감과 향긋한 파향이 그리 강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파를 너무 잘게 잘라서 전을 만들다 보니 식감에서 아쉬움이 남고 오징어의 맛과 식감이 있는데 너무 작게 잘려 있어서 충분히 즐기기엔 조금 모자란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고소하고 아삭한 맛은 어느 정도 있는데 간편하게 즐기기 위한 제품이긴 하지만 맛있게 바로 부쳐 먹는 해물파전과는 거리감이 괘 있어서 우리가 기억하는 파전의 맛을 기대하기엔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재료준비하고 전을 부치고 하는 과정이 번거로운데 뭔가 파전의 맛을 즐기고 싶을대 대용으로 사용하기엔 적당한 충족감을 줄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만 모자란건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맥주나 소주 보다는 막걸리가 생각나는 제품입니다. 이상 사옹원 프리미엄 해물 파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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