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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아끼지 않는 코스트코의 델리 코너에서 나온 신제품을 구입해 보았습니댜. 완제품 형태의 음식을 꽤 구성지게 그리고 맛깔나게 만들어 판매하는 코너이기에 만족도가 높은 음식들을 구입할수 있는 코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제품은 화이트 트러플 라구 파스트 이네요. 최근 해외여행과 뭔개 새로운 문화와 음식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가되면서 트러플, 송로버섯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인기를 많이 끌고 있습니다. 송로버섯은 푸아그라, 캐비어와 함께 3대 진미로 꼽는다고 하는데 역시 가격도 꽤 비싼편이라 송로버섯의 향과 맛을 입힌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주 출시된 화이트 트러플라구 파스타 입니다. 가격은 16,990원이네요. 이름에서 이제품의 구성을 대략은 짐작이 가는 제품입니다. 아마도 트러플 향이 나면서 화이트 크림과 치즈의 진한 고소함 그리고 라구소스의 고기가 들어가 있은 맛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껏 코스트코 델리코너에서 구입한 제품은 최소한 이상의 만족도를 보장했다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고민없이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크림파스타류는 진한 고소함과 느끼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음식이기에 많이 먹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양은 한식구가 먹기에 넉넉해 보입니다.

제품의 구성을 보면 송로버섯조각과 향로(트러플향)과 천연송로버섯향,건조송로버섯, 천연 서향향로버섯향등 트러블관련 재료들을 다양하게 많이 사용한것 같습니다. 소고기는 호주산을 사용했네요. 치즈는 감칠맛과 고소함이 정말 진한 그레이티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사용한것같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포션컵에는 트러플 살사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포장용기에 붉은색 경고 문구를 보니 완전히 익힌후 섭취하라고 되어 있고 포장용기는 전자레인지 또는 오븐에 사용할수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리를 해서 먹으라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조리하라는 이야기는 없네요. 그리고 이 음식을 조리할때는 적당한 용기에 옮겨 담아서 조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냉장 보관 제품이라 찬상태인데 그냥 먹어보니 면은 다 익은 상태로 그냥 먹어도 그다지 큰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만 차가운 냉면을 먹는것도 아니고 뭔가 따뜻하게 데워서 먹기는 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화이트 트러플 라구 파스타 가운데에 포션컵에는 검은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아마 이게 진짜 트러플 (송로) 버섯을 잘게 다져서 만든 소스인것 같네요. 가장 먼저 포장 플라스틱 용기를 열자마자 진하고 강한 트러플 향이 확 올라오면서 이제품의 성격을 바로 정의해 주는듯 합니다. 그리고 고소한 그라나파다노 치즈의 향도 함께 섞여 있어서 그 맛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별도 컵에 담겨져 있는 송로버섯 소스입니다. 향긋하면서 부드러운 버섯의 식감이 있는 잘 다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함께 버무려져 있는것 같네요.

이건 조리후 조금씩 덜어서 비벼 먹으라고 되어 있으니 추천하는 방법으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의외로 양이 많기 떄문에 1인분 먹을 양 만큼만 그릇에 옮겨 담고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려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치즈가 잘 녹아들어 꾸덕한 진짜 크림 치즈 파스타가 완성이 되었네요. 우유나 생크림이 들어 있지 않은 진짜 치즈로만 구성되어 있는 화이트 파스타 입니다. 전자레인지 가열후 집에 남이 있던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조금더 갈아서 올려주고 그위에 트러플 소스를 올려두었습니다.

향이 정말 진하게 나면서 약간은 쿰쿰하면서 고소한 진한 치즈향이 섞여서 뭔가 이국적인 향과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쉽게 접할수 없는 트러플이 들어간 파스타가 완성된듯 하네요. 집에서 먹기 때문에 고급 레스트랑이나 파스타 전문점에서 먹는 분위기나 플레이팅을 즐길수는 없지만  맛이나 구성은 절대 뒤지지 않는 파스타가 된듯 합니다.

이제 트러플 소스를 잘 섞어 비벼서 맛을 보았습니다. 파스타를 용기에 옮겨 담을때는 냉장 상태여서 보이지 않았던 당근과 소고기등이 의외로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꾸덕한 파스타 소스와 향긋한 트러플향이 고급진 맛을 주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현지의 맛을 제대로 구현한듯하다고 생각이 들정도네요. 하지만 역시 단점은 약간 느끼하다는점이 있습니다. 피클이나 콜라등이 있으면 입안을 깨끗히 정화시키면서 많이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한 치즈의 맛과 향 그리고 송로버섯 트러플향의 강함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충분히 양이 찬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송로버섯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송로버섯 향을 가미하고 송로버섯은 진짜 조금 들어가 있는경우가 많은데 역시 코스트코 제품은 송로버섯 살사소스를 추가로 넣어주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향을 추가해서 먹을수도 있고 진짜 버섯을 분쇄한 소스를 먹을수 있어서 제대로 즐길수 있는 파스타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구 소스에 들어 있는 소고기도 작은 조각이지만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씹히는 식감과 맛을 더해주고 있어서 가격을 생각하면 그동안 송로버섯 트러플에 대한 아쉬움들을 한번에 해결할수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느끼하기 때문에 느끼한 음식을 즐기지 않으신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네요. 이상 화이트 트러플 라구 파스타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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