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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소고기는 빠질수 없는 구매 목록입니다. 특히 수입산 쇠고기의 경우 가격대비 양과 질이 매우 만족스럽기도 하고 스테이크로 요리하기엔 최적의 크기로 정육되어 나오기 때문에 집에서도 맛있는 스테이크를 맛볼수 있게 해줍니다. 

코스트코에서 쇠고기를 고를때는 가끔식 가격대비 아주 맛있는 부위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 섞여 있기도 하는데 이런 제품을 고를줄 아는 눈이 있어야 좀더 맛있는 고기를 같은 가격으로 고를수 있습니다.

오늘 코스트코를 갔다가 정말 맛있는 부위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미국산 소고기를 부위별로 찾을수 있어서 어떤 형태의 고기를 골라야 진흙속에 진주를 찾을수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립아이 제품입니다.

립아이는 우라나라의 등심에 해당되는 제품인데 무조건 새우살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게 팁입니다.

등심부위에 등이 굽은 새우 모양으로 형성된 살들을 새우살이라고 하는데 이부위가 쇠고기중 가장 맛있는 부위중에 하나입니다, 아주 살살 녹는 육질과 고소함 부드러움 풍미 모든것을 갖춘 부위라고 볼수 잇습니다. 노란색으로 그린 부분 아래로 덩어리로 형성되어 있는 부위가 등심부위입니다. 보통 등심도 부드럽고 맛있는 부위지만 위에 제가 고른 제품은 거의 새우살과 등심의 비율이 4:6정도로 새우살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육점에 따라 이 새우살을 따로 분리하여 판매하기도 하는데 등심가격으로 새우살을 많이 먹을수 있으면 그건 횡재한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껏 코스트코에서 이정도로 새우살이 많이 포함된 립아이는 처음 보았습니다.

두번째로 척아이롤 입니다.

몇번 설명을 드렸는데 척아이롤은 목심 부위쪽을 잘못고르면 매우 질길수 있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등심쪽에 가까운 제품을 골라야 되는데 이것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등심쪽 부위인지 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채끝살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고 무늬가 어떤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전 블로그에 설명을 드렸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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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척아이롤을 고를때 질기지 않고 맛있는 부위인지 확인하는 비법- 코스트코

코스트코에서 미국산 쇠고기중 할인도 많이 하고 가격도 저렴한 척아이롤을 구입하였습니다. 척아이롤은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목심과 윗등심 부위를 미국 기준으로 나누면 척아이롤이라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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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끝살의 마블링 모양이 빗살무늬를 띄는 부위가 등심에 가까운 제품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좋은 제품이라는거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이전에 고른 제품보다 이번 제품이 더 살치살의 마블링이 빗살무늬가 뚜렷하고 뒤쪽덩어리에도 빗살무늬가 더 제대로 분포되어 있는것이 보입니다. 이런 척아이롤은 윗부분의 마블링도 꽤 괜찮아서 부드럽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부위입니다.

세번째는 부채살 입니다.

부채살은 중간에 길게 힘줄이 있는데 이 힘줄이 가늘고 고기 전체에 마블링이 잘 분포되어 있는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힘줄이 굵은 부위가 포함되어 있는 고기는 힘줄이 질겨서 따로 제거를 하고 먹어야 하지만 힘줄이 가는 부위를 찾으면 힘줄 제거 없이도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운데 ㅎ미줄이 가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만 한두덩이는 굵게 분포된 고기도 있네요. 하지만 마블링도 잘 분포되어 있어서 이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힘줄이 굴게 형성된 부채살을 사진찍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중간에 힘줄이 굵고 마블링이 별로 없고 순살로만 되어 있어 보입니다. 이런 제품은 피해야할 제품입니다.

이상 코스트코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부위별로 맛있는 고기를 고르는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번에 왠일인지 맛있는 부위의 제품이 눈에 띄여서 고르게 되었네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제품이니 만큼 이런제품은 보이면 대박이니 무조건 구입하셔도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코스트코 뿐만 아니라 트레이더스 혹은 마트에서도 이런 팁을 참고하여 제품을 구입하시면 실패할 확율이 줄어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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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세일기간때 고르고 골라서 좋은 부위를 사두었던 척아이롤로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론 그냥 구워서 소금이나 쌈장에 찍어 드셔도 맛있지만 분위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고기는 진공팩에 넣어두고 냉장실 야채칸에서 일주일 숙성해 두었습니다.

시즐링은 통후추와 코스트코에서 파는 Montreal steak 시즐링을 사용했습니다. 핑크소금은 지난번 얇은 두께의 고기에 뿌렸더니 너무 짜웠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사용하지 않았네요.

고기는 항상 냉장실에서 꺼내서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핏물과 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고기는 좋아보이는데 중간에 지방이 많이 있고 지방주위로 질긴 식감의 근막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굽기전에 제거해 주었습니다. 지방은 고기 구울때 기름칠을 위해서 따로 빼두었습니다.

지방과 근막을 어느정도 제거하고 골고루 시즐링과 후추를 앞뒤로 뿌려 주었습니다.

프라이팬의 온도를 올리고 제거 하였던 지방으로 팬에 기름을 녹여 둘러 주었습니다. 지방양이 상당하긴 합니다.

지방이 팬에서 어느정도 녹기 시작하고 팬온도가 뜨겁게 달구어 지면 고기를 올려줍니다. 

고기의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되게 처음엔 1분 간격으로 뒤집어 주고 다음엔 30초 간격으로 3번 뒤집어 주어 마이야르 반응을 표면에 나타나도록 구워 주었습니다. 

익히고 난다음 3분정도 종이랩에 싸서 레스팅을 한후 고기를 잘라 보니 미디엄 정도로 잘 익었네요. 적당히 잘 구워진것 같습니다.

이제 소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번 소스는 A! 스테이크 소스에 스윗 칠리 소스를 추가하여 살짝 새콤 달콤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베이스를 A1스테이크 소스로 하고 칠리소스와의 비율을 7:3 정도로 배합해 주면 스테이크 소스의 맛을 해치치 않으면서 칠리소스의 새콤 달콤함을 추가 할수 있습니다.

완성.. 밋밋한 스테이크 소스에 건더기도 살짝 보이고 맛이 풍부해 졌습니다.

먹고 남은 치킨 샐러드를 접시에 조금 덜고 고기를 담은후 그위에 소스를 뿌렸습니다.

꽤 먹음직 스럽게 된것 같네요. 집에서 간단하게 척아이롤 스테이크를 먹음직 스럽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를 먹어보니 역시 미디움정도로 익히니 더 부드러운것 같고 질긴 근막들을 제거하여서 먹다가 근막으로 인한 식감의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식감도 살아있으면서 새콤 달콤함 스테이크 소스와 잘 어울리네요. 

복불복 질길수 있는 코스트코 척아이롤로 완전 맛있는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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