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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명절음식에서 가장 만들기 부담스러운 음식이 전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딱히 만들기 어렵다거나 재료가 비싸다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전을 부치면서 소요되는 시간과 기름을 많이 시용해서 기름냄새가 몸에 묻어나는것 때문에 아마도 주부들이 싫어하는 음식인것 같기도 합니다. 코스트코에서는 다양한 명절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중에 모듬전이나 동그랑땡 같은 명절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이 냉동제품으로 있기도 하고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소고기 육전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입해보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고기 육전은 사옹원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800g의 구성용량에 가격은 20,490원 입니다 다른 제품보다 소고기다 보니 조금 가격대가 높게 판매되는것 같네요.

사옹원이라는 제조사에서 부침명장이라는 타이틀로 소고기 육전을 판매하고 있는데 냉동 제품입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홍두깨살에 계란옷을 도톰하게 입혀 부쳐낸 육전이라고 되어 있네요. 홍두깨살은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맛이 나는 부위로 알고 있습니다.

뒷면의 조리법은 프라이팬 조리와 오븐 조리 이제는 없으면 이상한 에어프라이어 조리 방법 이 나와 있습니다 해동을 따로하지 않고 냉동상태에서 제품을 조리하도록 설명이 되어 있네요. 이미 한번 익혀진 상태에서 냉동된 제품이라 따뜻하게 데워만 주면 되는듯 합니다. 

원재료는 소고기가 미국산이고 육전의 옷을 입히는 계란은 국산 밀가루는 호주산으로되어 있습니다 육전을 구성하는 재료는 소고기 밀가루 계란 소금 정도만 있으면 맛있는 육전을 쉽게 만들수 있는데 사옹원 소고기 육전도 별다르지 않는듯 합니다.

포장비닐을 벗기면 플라스틱 용기가 보이고 육전이 그냥 두서없이 담겨져 있습니다. 크기도 살짝 제각각 모양을 하고 있네요. 왠지 플라스틱 용기에 육전을 쓸어 담은듯한 느낌이라 살짝 포장에서의 정갈함은 떨어지는듯 해보입니다.육전의 갯수는 12개 정도 되었습니다.

소고기 육전은 소고기에 밀가루반죽 옷을 입혀서 완전히 구워낸후 냉동시킨 제품이라 살짝 해동이 되고 겉면이 바삭할 정도로만 구워주면 되는 제품입니다. 우선 맛만 볼 생각으로 3덩이를 구웠습니다. 

포장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대부분 이런 냉동식품을 지퍼팩으로 남은 양을 보관하기 좋게 해주는데 이제품은 한번 비닐을 벗기고 나니 남은 육전을 따로 밀봉해야 냉동 보관이 가능했습니다. 안쪽에 들어있는 공간이 많은 플라스틱 용기 대신 그냥 지퍼팩을 적용해주는게 좀더 효용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플라스틱 용기는 괜히 내용물 대비 크기만 커 보이는 효과로 넣은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라이패넹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육전을 노릇노릇해 질때 까지 구웠습니다. 살짜 밀가루 옷이 벗겨지기도 하네요.

완성된 육전입니다. 고소힌 기름향이 조금 올라오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육전입니다.

육전의 소고기는 적당한 두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얇으면 씹는 맛이 없을것 같고 두꺼우면 텁텁할것 같은데 딱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 되어 있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간이 잘 되어 있고 고소하면서 소고기의 맛을 즐길수 있는 육전이네요. 

먹으면서 생각한건 역시 막걸리 안주로 최고겠구나 하고 육전을 밥과 함께 먹거나 다른 메뉴에 고명으로 올려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주 냉면집에서 물냉면을 시켜 보니 수육대신 육전을 잘 썰어서 고명으로 올려주었던 기억이 있는데 비빔면이나 국수류 그리고 볶음밥에도 같이 곁들이면 맛있을것 같네요 물론 육전을 그냥 구워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만 밥과 먹기 위해서는 간장양념을 더해주면 더 맛있을것 같네요. 이상 코스트코 사옹원 소고기 육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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