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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를 특정 짓는 한가지를 뽑는다면 바로 피자가 아닐까 합니다. 전통적인 미국식피자에 일반 피자가게에서 생각도 못할정도의 가격대와 크기로 아직까지도 사랑받은 메뉴인것 같습니다. 코스트코가 문을 열자마자 판매를 하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가격에 믿기지 않는 재료 구성과 크기로 고객에게 어필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피자의 메뉴는 같지만 피자의 종류는 조금씩 바뀌어 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 피자종류는 바로 불고기 피자로 여러가지 변종 피자가 출시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것 같네요. 지난번에는 새우와 불고기 반반 피자로 메뉴가 변경되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불고기 피자로 메뉴를 재 출시하였습니다. 

코스트코 푸드코트 불고기 피자

코스트코 푸드코드에 판매하는 피자는 두종류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즈피자와 불고기 피자인데요 불고기 파자는 조각이 3,500원, 한판은 19,9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언듯 보기에 가격이 그렇게 저렴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될수 있지만 한조각의 크기가 타 마트에서 판매하는 피자의 1.5배 이상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피자 한판도 시중 유명 피자 프렌차이즈 피자 크기보다 훨씬 큰 양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피자은 전형적인 미국식 대량생산 피자의 룰을 따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두툼한 피자 도우와 넉넉한 토핑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은 치즈가 특징이고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짭짤함이 강한 피자 입니다. 

피자 한판은 너무 양이 많아서 저희 식구들만으로는 이틀동안 피자만 먹어야 할것 같아서 새로 리뉴얼된 불고기 피자을 한조각만 구입을 했습니다.

이전에도 불고기 피자는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했었는데 이번엔 뭔가 좀 다른 구성의 불고기 피자를 준비한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이전 불고기 피자는 불고기 양념이 잘 베어 있는 짭짤 달콤한 불고기를 토핑으로 올려 주고 피망과 양파등의 야채를 넣어서 만들었던것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콤비네이션 피자에서 처럼 다양한 야채와 소세지, 베이컨등이 들어가 있는 피자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치즈피자도 마찬가지지만 단일 재료에 올인하는 스타일이 코스트코 피자인것 같네요.

이번에 나온 불고기 피자는 녹색 야채는 보이지가 않는 모습이고 불고기도 양념이된 불고기가 아닌 스테이크라고 해도 될정도의 고기 구이가 올라가 있는것 같은 비쥬얼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조각은 혼자서 먹으면 아주 넉넉하고 배가 부를 정도의 양이라서 정말 가성비로는 나무랄데가 없는 부분입니다 도우에 살짝 노릇노릇하게 익은 소스와 치즈가 아주 먹음직 스럽게 보입니다.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불고기를 먼저 먹어봤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달달 짭짤한 불고기맛은 나지가 않네요. 오히려 담백한 고기의 맛과 식감을 느낄수 있는 불고기 입니다. 

드디어 한조각을 잘라서 맛을 보았습니다. 고소한 치즈와 쫄깃한 도우 그리고 토핑으로는 불고기와 버섯이 주종을 이루는것 같네요. 담백한 맛입니다. 화려한 기술이나 기교를 최대한 억제하고 고기의 본연의 맛과 피자치즈의 고소한맛 그리고 짭짤함에 대해서 구수한 도위의 쫄깃함이 있는 피자입니다.

한가지 단점을 피자도우의 클러스트 부분이 약간 쫄깃하다 못해 질기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도 도우가 두껍다 보니 그런 식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역시 코스트코 피자는 전통 미국식 피자의 맛을 보여주는 피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든든하게 맛있게 한조각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파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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