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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베이커리 코너에도 봄을 맞아 신제품이 나온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케이크는 생일 파트용 아니면 아이들 간식용 혹은 디저트 후식으로 많이들 찾고 구입하는 제품입니다만 고소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때문에 아이들이 좋아 하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물론 저같이 성인이 되었어도 이런 맛의 형태를 좋아하는 예외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고소함과 달콤함 그리고 부드러운 케이크 빵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긴 합니다.

코스트코 자몽&오렌지 케이크

코스트코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케이크는 자몽과 오렌지의 생과일로 만든 자옴&오렌지 케이크 입니다. 가격은 24,990원으로 일반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매장의 가격보다는 살짝 저렴한듯하고 크기는 중간 사이즈로 가성비면에서는 역시 훌륭함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지몽 & 오렌지 케익

자몽& 오렌지 케익은 기본적으로 케이크 윗면에 자몽과 오렌지 생과일을 슬라이스 해서 토핑해두고 생크림을 케익의 상단에 딸아 둔 형태 입니다., 완전히 생과일로 상단을 뒤덮은 형태는 아니고 가장자리를 삼각형으로 자른 오렌지와 자몽을 번갈아 가면서 둘러주었습니다.

케익 상자는 윗면과 측면을 확인할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측면이 보이는데 3겹의 케익 시트가 보이고 가운데 생크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에는 생크림을 바르지 않고 케익 시트가 보이도록 한것도 조금 색다른 형태입니다. 

코스트코 케익 상자에는 한가지 아쉬운점이 손잡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냥 포장 박스하나가 다여서 잡고 이동시 충격을 주게 되면 케익 쏠리는 현상이 발행될수 있습니다.

성분을 보면 자몽과 오렌지가 각 11% 정도 함유되어 있고 가공유 크림은 프랑스산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내용량은 930g이고 전체 열량은 1944kcal로 케익류 답게 높은 편입니다.

 

오렌지와 자몽은 모두 미국산을 사용하였고 밀가루는 미국산 계란은 국산을 사용하였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케익을 구입하면 계산대에서 케익을 자르는 칼과 생일초가 필요한지 묻은데 이번에는 계산만 해주었습니다. 혹시 계산원 분께서 챙겨주지 않으시면 달라고 요청하시면 주시기 때문에 챙기시길 바랍니다.

자세히 보면 양쪽으로 허브류의 입이 두군데 들어 있는데 아마도 딜이 아닐까 합니다. 허브류는 잘몰라서 정확히 구분은 안되는데 제품 구성에도 뭔지 나와 있지가 있네요.

케익의 위에 토핑된 노란색의 오렌지와 주황색의 자몽의 색감이 아주 알록달록한것이 아재감성에는 참 예뻐보이고 맛있어 보입니다. 다만 자몽은 케익류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아마도 쌉싸름하고 시큼한 맛때문일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케익 덕후 답게 바로 한조각 먹어보기 위해서 케익을 잘라 봤습니다. 빵들사이 크림 부분의 한층은 자몽 과육이 들어가 있고 그 그위층은 오렌지 과육이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조각을 잘라낼때 오렌지와 자몽의 과육 과일 슬라이스 때문에 모양이나 크기가 자유롭게 자르기가 쉽지 않네요.

코스트코 케익의 생크림은 부드럽고 고소한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렌지는 달콤하면서 상큼함을 주는데 자몽은 쌉싸름하고 새콤한 맛이 있습니다. 원래도 자몽의 쌉싸름하고 새콤한 맛을 그리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살짝 이질감이 있고 아이들이 먹기엔 이런 자몽의 맛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아이들은 자몽을 다 골라내고 먹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자몽의 시큼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입안을 상큼하게 해주고 다른 맛들을 좀더 부곽시켜주는 역활을 해주는것 같네요. 쓴맛을 먹고 난후 단맛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단맛과 고소한맛이 더 잘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자몽을 넣은 케익은 처음 접했는데 약간은 생소하면서 색다른맛을 느꼈습니다. 자몽때문에 살짝 쌉사름한 맛이 거슬리기는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괜찮은 케익입니다. 하지만 좀더 달달한 맛을 원하다면 다른 케익을 선택하라고 추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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