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스트코에서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베이커리 코너에 미니 갈릭 바게트가 새로 나왔습니다. 미니 바게트 제품은 냉동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해서 먹어 본적이 있는데 왠지 이제품을 활용한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물론 그제품을 활용하지는 않았겠지만요. 

바게트 빵은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샌드위치를 만든다거나 곁들이는 혹은 발라 먹는 재료를 추가해서 먹는게 더 익숙한 빵입니다. 갓구워낸 바게트의 경우에는 올리브유와 발사믹 소스를 더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수 있지만 시간이 지난 빵의 경우 겉이 딱딱해 지기 때문에 먹을때 입천정을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단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미니 갈릭 바게트

코스트코 미니 갈릭 바게트의 가격은 9,99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갈릭 바게트류는 시중에도 흔하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는 제품이기에 그리 색다르지는 않는 제품입니다. 그래서인지 만원대 가격은 살짝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새로 나왔으니 한번 속아준다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

제품은 커다란 비닐 봉지에 들어가 있고 마늘빵 처럼 바게트 표면에 마늘소스와 파슬리를 뿌려서 구워낸것이 한눈에 보입니다. 한봉지에 1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생지는 바게트 하면 떠오르는 나라인 프랑스산 생지를 사용했고 마늘은 국산이네요. 내용량은 700g으로 50g 14개가 들어가 이씁니다. 

마늘 바게트 답게 봉지를 열자 마자 마늘향이 확 올라오네요. 겉면에 마늘소스를 발라서 구워내서 그런지 겉이 찐득찐득합니다. 이건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경험은 못될듯 합니다.

바게트에 바늘소스를 바른것 외에 아무런 추가 사항이 없기 때문에 발라먹을만한게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서 마스카포네 치즈와 딸기쨈을 준비해 봤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낸것 같기는 한데 바삭함은 없고 찐득찐득함이 있어서 손으로 바게트를 만질경우 묻어날수 있습니다. 일명 눅눅함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먹기엔 이 눅눅함때문에 살짝 질기다는 생각도 드네요. 나중에 에어프라이어에 한번 구워낸후 먹어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태는 눅눅함과 바게트식감이 질겨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떤 빵이든 더 맛있게 먹을수 있는 비장의 무기인 마스타포네 치즈와 딸기쨈입니다. 특히 마스카포네 치즈는 고소하고 부드러움이 최고여서 단맛을 즐기지 않는분들의 경우에는 그냥 요거만 발라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강추는 바게트빵이 아니라 오히려 마스카포네 치즈일듯 하네요.

요렇게 미니 바게트를 반으로 가르고 안에 딸기쨈과 마스카포네 치즈를 발라서 먹으면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맛있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마늘 바게트라고 하면 바삭한 바게트와 마늘 소스가 발려 있는곳의 향긋함 그리고 버터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마늘 소스를 전체적으로 발라서 구웠는지 눅눅함이 식감을 질겨지게 만들어서 조금 아쉽네요.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바늘 바게트라는점에만 충실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다시 재구입은 가격이 아주 싸지지 않는한 안할것 같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