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4all

코스트코는 이색적인 국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서양의 음식 재료들을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게 해주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한류 열풍으로 K 푸드도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다보니 우리 음식들이 미국과 일본의 코스트코에서도 손쉽게 찾아 볼수 있는 음식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제는 코스트코에서도 국내 명절을 지내기 위해서 준비하는 음식들과 재료들을 구입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코스트코에서 어떤 명절 음식을 구입할수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명절에는 전을 빼놓을수 없죠. 소고기 육전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냉동으로 이미 조리된 제품이라 프라이팬에서 구워만 주면 됩니다.

프리미엄 해물경단이 있네요. 1.5kg 넉넉한 용량에 가격은 1만원 초반이니 가성비로 좋습니다. 해물 경단을 만들기 위해서 재료를 일일이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네요.

해물 경단이 있다면 민속 모둠전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1.1kg에 18000원 가격입니다.  차례상에 꼭 들어가는 모둠전 하나면 명절 전 (찌짐)준비는 걱정할것 없을것 같네요.

명절 음식은 아니지만 전통 음식중 하나인 녹두 빈데떡입니다. 빈대떡에 고기가 안들어가서 살짝 섭섭하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냉동 식재료로 흰다리 새우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튀김이나 전으로 사용할수 있고 양도 넉넉해서 두루두루 이용할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의 그림에 산적이나 꼬지로 만든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흰살 생선중에 홍매기살을 판매하고 있네요.

메기살을 이렇게 따로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다는걸 처음 알았는데 조금은 생소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역시 전이나 꼬지용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전통 음료도 준비되어 있는데 느린부엌의 느린 식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식해 (경상도 말로 단술 혹은 감주)라고 해서 직접 만들어 주셨던 맛이 생각나는 제품입니다.

역시 느린 부엌의 느린 수정과 입니다. 달콤하면서 계피향이 솔솔하는 수정과도 이국적인 제품 천지인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반갑기도 합니다. 수정과나 식혜는 제가 어릴때 직접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전부 그냥 기성품을 사먹는 시대가 온것 같네요. 

한식의 대중화와 인기가 이제 코스트코의 제품 구성마져도 바꿔 놓고 있는것 같네요. 명절 분위기와 전통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제품이 코스트코에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고민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