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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는 여러가지 기성 제과 제빵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그에 못지 않은 자체 베이커리 코너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맛있고 가격좋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기대를 하고 구입을 해보게 되는데 국내 대형마트도 이런 코스트코를 모방해서 베이커리 코너를 만들고 제품을 출시하긴 합니다만 코스트코와 비교해 보면 수준이 못하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케익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코스트코 케익은 최고의 정성과 재료로 만든 전문 베이커리 제품과는 비교가 되지만 재료를 사용함에 있어서 아낌이 없는것과 크기, 용량 대비 가격이 다른 제품과 달리 가성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기 때문에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갈때마다 항상 베이커리 코너에서 새로나온 맛있는 제품이 없을가 확인하곤 합니다. 금주에는 오랜만에 새로 당근 컵케익 세트 제품이 출시되었네요. 가격은 6개 세트가 20,990원 입니다. 1개당 3500원 가격입니다. 세삼 느끼지만 정말 물가가 많이 오른듯 하네요. 코스트코의 빵가격이 이렇게나 오른걸 보면 앞으로 더오를지도 모르는 물가에 걱정이 앞서곤 합니다.

당근 케익은 총 6개의 컵케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근 케익은 예전에 진짜 케익 크기로 출시된적이 있는데 코스트코의 최대 단점인 양이 너무 많거나 커서 혼자 먹어야 한다면 고민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번 당근 케익은 낱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을 해줄것 같네요. 주위에 나눠주기도 좋고 용량이 정해져 있으니 한번에 딱 먹을 양을 결정하기도 좋을듯 합니다.

당근 컵케익은 크림치즈와 호우, 피만, 당근도 들어가 있는 제품 구성입니다. 처음에 당근 케익이라고 해서 당근을 마구 갈아서 케익에서 당근으 특유의 향이 물씬 나는 그런 케익인줄 알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먹어보니 당근을 아주 작게 채썰어서 케익속에 포함했다 정도로 들어가있었네요. 저는 당근향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이건 아무런 거부감 없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당근 컵케익의 박스를 열어보면 6개의 컵케익이 들어 있습니다. 컵케익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 절반 정도 크기로 꽤 큼지막한 크기입니다.

보시는것처럼 모양이 예쁘게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자리에는 호두와 피칸의 견과류를 아낌없이 듬뿍 붙여 두었습니다.

당근 케익 하나를 꺼내 봤습니다. 아주 높이감이 상당하네요. 그리고 윗면은 크림 치즈로 커버되어 있고 측면 테두리엔 호두가 잘 붙어 있습니다. 맨위에는 당근 케익임을 알려주는 조그만 당근형상의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컵케익인데 아랫부분에는 크림치즈를 발라두지 않은 형태로 되어 있네요. 윗면에만 크림치즈와 호두가 붙어져 있습니다. 컵케익의 종이커버가 있는 부분 위로 거의 절반정도의 크기로 케익이 올라와 있습니다. 

장식으로 올라가 있는 당근입니다. 이제품은 당근 케익이야를 말해주는 장식인데 섬세하게 당근의 형상과 끝부분에 파릇파릇한 줄기까지 표현을 해두었네요. 이건 먹을수 있는 장식인데 먹어보니 화이트 초콜렛에 색을 입혀서 만든것 같이 달콤한 맛을 내어 줍니다.

당근 케익은 포크로도 잘릴 만큼 부드럽게 잘리는데 빵은 살짝 부석부석한 느낌이 있는 빵입니다. 빵속에도 당근이랑 견과류 등이 분포되어 있어서 빵만 먹어도 맛있는 제품이네요. 보시는것 처럼 둥글게 올라와 있는 윗부분에 크림치즈를 두껍게 발라주고 측면으로 호두와 피칸을 잘 둘러서 고소한 맛을 높여 준것 같네요.

당근 케익을 먹어보니 당근의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고소하고 크리미한 크림치즈의 맛과 향 그리고 오독오독 씹히는 호두와 피칸의 고소한 식감에다가 촉촉하고 달콤한 케익빵까지 더해져서 누구나 먹어도 좋아할만한 맛있는 당근 케익인것 같네요. 특히 낱개로 구분되어 있어서 용량조절하기가 쉽고 각각 크림치즈를 발라 두었기 때문에 이전에 나온 통짜 당근 케익보다 좀더 크림치즈와 호두, 피칸을 아낌없이 먹어볼수 있다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당근 싫어할것 같은데 이런 당근케익은 절대 싫어하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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