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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홍콩의 만두 종류인 딤섬을 좋아 하실걸로 생각이 됩니다. 한국식 만두는 이미 수준이 아주 높아져서 어떤제품을 먹어도 평균이상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냉동제품이 너무 잘 나오는데 딤섬은 아무래도 한국식 만두만큼 냉동 딤섬이 유명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그래서 홍콩을 여행가면 꼭 딤섬 맛집에서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딤섬을 맛보거나 한국의 딤섬 전문점을 방문해서 다채로운 딤섬의 세계를 경험해 보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냉돔만두의 나라 답게 딤섬도 이제 냉동 형태로 즐길수 있도록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는 동원 제품이 들어와 있는데 앞서 소개해 드린 부추창펀과 이번에 소개할 샤오롱 바오 그리고 아직 구입을 하지 않은 하가우 이렇게 3가지 딤섬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샤오롱 바오는 기존 타 마트보다 한팩의 용량이 훨씬 많고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습니다. 동원에서 만드는 딤섬은 다른 마트들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지만 가성비를 따지는 저같은 소비자는 역시 냉동만두를 냉동고에 쟁여두고 생각날때 마다 먹기 때문에 용량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아서 가성지 좋은 곳에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샤오롱 바오는 딤섬중 가장 유명한 딤섬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인기가 많은 메뉴인데 주로 굽거나 튀겨 먹는 한국식 만두와는 달리 쪄서 먹는 중국식 만두의 특징상 안에 육즙이 가득 차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팀섬 샤오롱 바오는 1.8kg 용량으로 14,49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지퍼팩으로 되어 있어 역시 필요할때마다 나눠서 먹고 다시 냉동해 두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고 우리나라 왕만두 보다 작은 한입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의 복주머니 처럼 생긴 작은 만두들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딤섬을 전문점에서 주문하면 몇개 나오지 않음에도 가격은 상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정에서 냉동된 제품이라 전문점과 똑같을수는 없겠지만 기분을 내주는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리법은 아주 간단한데 찜기에서 샤오롱 바오가 겹치치 않도록 배열해두고 약 7분간 쪄주면 됩니다. 간단하죠. 저는 찜기가 없어서 간이로 석쇠와 종이 호일을 이용해서 찜기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대충 만든 찜기지만 충분한 역활을 만족스럽게 해주고 있네요.

냉동 상태의 샤오롱 바오를 그대로 해동없이 찜기에 넣고 쪄서 그런지 전문점에서 먹으면 육즙이 아주 뜨거워서 후후 불어 먹거나 입이 데이는것을 주의해야 했는데 속에 든 육즙이 그정도로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좀더 찌는 시간을 늘리면 아주 뜨겁게 육즙을 만들수 있을지는 다음에 시도를 한번 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찜기에서 갖꺼낸 샤오롱 바오는 피가 얇아서 찟어지면 육즙이 다 세버리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시에 담았습니다. 보통 전문점에서는 샤오롱 바오를 먹을때 육즙이 아주 뜨겁기 때문에 입을 데일수 있어서 조심해서 먹으라고 하는데 가정에서 조리하면 그정도로 뜨거워지지는 않는듯 합니다. 샤오롱 바오의 피가 아주 잘 익으면 살짝 두명하게 속이 비치는 형태를 띄기도 하네요.

냉동 샤오롱 바오 이지만 찜기에서 잘 쪄낸후에는 육즙을 가득 담고 있어서 인지 모자 모양으로 피가 아래에 넓게 퍼져있는 형상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크기가 한입에 딱 먹기 적당한 크기로 성인이 배불리 먹을려면 꽤 많은 양을 쪄내야 할럿 같습니다.

샤오롱 바오를 한입 베어무니 안에 육즙이 정말 가득했습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먹으면 육즙이 다 흘러 나와 버려서 작은 접시를 이용해서 한입 베어 물고 육즙을 맛본후 나머지 샤오롱바오의 피와 고기속을 먹었습니다. 짭짜름하고 고소한 육즙과 쫄깃한 만두피 그리고 돼지고기 베이스의 만두속까지 전문점에서 맛본 샤오롱 바오 못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동원 딤섬 샤오롱 바오에 들어간 돼지고기는 국내산이라고 되어 있네요. 아무래도 샤오롱바오는 고기맛과 육즙의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육즙 팡팡이라는 말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작은 샤오롱 바오 하나에서도 육즙이 꽤 많이 담겨져 있는데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간장 없이 그냥 먹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역시 딤섬은 굽거나 튀지 않고 쪄서 먹기 때문에 덜 기름지다는 생각이 들고 맛있는 요리를 먹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동원에서 나온 딤섬 시리즈는 냉동 딤섬이지만 가정에서 딤섬 전문점에서 맛보던 딤섬의 맛을 충분히 재현할수 있도록 준비된 제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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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는 비비고 이전과 이후로 나뉠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전에 냉동만두들과의 차별화를 확실하게 이뤄낸 만두계의 혁신을 이끈 제품이 바로 비비고 만두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냉동만두들은 모두들 상향 평준화 되었고 새로운 자신들만의 특징과 차별화를 추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바람직한 냉동만두의 시장이 형성된것이죠.

워낙 냉동만두 시장이 치열하고 규모도 크다보니 기존의 한국식 만두와 더불어 우리가 여행을 가서나 먹어볼듯한 만두의 기원인 중국의 다양한 만두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그 맛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딤섬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한국식 만두와는 비슷하지만 다른 맛과 재료를 사용하는 만두는 대부분 전문점의 맛집 음식점에서 즐기던지 아니면 현지 여행을 갔을때 빠지지 않고 들러보는 인기 메뉴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원에서 이런 만두시장에서 차별화를 하기 위해 딤섬시장을 겨냥해서 여러가지 인기 딤섬 만두들을 냉동만두 형태로 집에서도 즐길수 있도록 상품화 한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동원 딤섬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역시 가장큰 장점은 용량대비 가격이 좋다는 점입니다.

코스트코에서는 딤섬 종류중 부추 창펀, 사오롱바오, 새우 하가우 3가지 종류의 동원 딤섬 냉동만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판매가격은 딤섬 부추창펀 1봉에 13,490에 판매를 하고 있네요. 여기서 양을 봐야겠죠 1.735Kg 입니다.

다른 마트에 비해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400g이 못되는 1봉 두개를 묶어서 8,000원대 즉 800g을 8000원대에 판매하고 있으니 확실히 가격적인 매리트는 코스트코가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부추 창펀은 딤섬 전문점인 딤딤섬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 딤섬입니다. 그때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딤섬 부추 창펀은 특제 소스가 들어가 있고 소스의 맛이 노추간장으로 맛을 냈다고 합니다.

부추창펀은 용량이 많기 때문에 지퍼팩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냉동만두와 동일하게 창펀이 들어가 있는데 창펀은 좌우가 뚤려 있는 형태로 만두속이 드러나 있는 형태입니다. 

포장속에 창펀소스가 따로 들어가 있습니다. 한개에 약 15g이고 프리미엄 노추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부추 창펀을 조리하는 방법은 찜기에서 창펀 4~5개를 겹치지 않게 넣고 약 4분간 쪄서 해동된 창펀 소스를 부어 먹으면 됩니다. 저희집에 삠기가 따로 준비되지 않아서 냄비에 물을 담고 석쇠를 얹고 종이호일을 그위에 깔아준후 호일에 구멍을 뚫어준후 찜기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제대로 찜기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부추 창펀이니 잘쪄진 딤섬 속으로 파릇파릇한 부추의 색이 비쳐 나옵니다. 창펀의 피는 일반 만두 피와는 달리 약간 투명한 느낌이 들어서 속의 내용물이 얼듯 얼듯 보입니다.

잘쩌진 부추 창펀을 접시에 담아 보았습니다. 비쥬얼은 딤섬 맛집에서 먹어봤던 창펀과 거의 99% 일치하는 형태 입니다. 창펀은 굽거나 튀겨먹는게 아니고 쪄 먹기 떄문에 일반 냉동만두를 즐기는 형태와는 달리 물에 쪄서 먹는 형태라 굉장히 촉촉함이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창펀의 만두피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일반 만두피와는 느낌이 살짝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노추가 포함되어 있는 창펀 소스를 뿌려주면 딤섬 부추 창펀이 완성이 됩니다. 창펀 소스는 짜지 않고 단맛도 살짝 올라오면서 소스를 뿌리거나 찍어 먹는게 더 맛있게 즐길수 있는 방법인듯 합니다. 딤섬은 주로 쪄먹는 만두이기 때문에 굽거나 튀기는 만두들에 비해 느끼함이 덜하고 재료의 맛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창펀의 딤섬피와 고기와 야채들이 적절히 섞인 만두속 그리고 짤짤 달달한 소스가 확연히 일반 만두를 먹던 느낌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랑 말랑한 창펀은 젓가락으로 집었을때 살짝 미끄럽기는 합니다. 보통 창펀은 4~5개를 쪄서 먹는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한번에 8개를 먹었습니다. 4개면 양이 작을듯 합니다. 조리법이 간편하고 단순히 잘 쪄 주면 되기 때문에 집에서도 딤섬 맛집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 냉동만두에서 새로운 만두를 즐기고 싶거나 홍콩이나 중국에서 즐겨 먹는 딤섬을 맛집이나 현지에서 즐기기 어려운분들은 동원 딤섬을 구입해서 드시면 어느정도 맛집에서 먹던 느낌을 즐길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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