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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의 매력은 풍성한 거품속에서 커피의 향긋함과 고소함이 정말 잘어울린다는 점입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거기에 거품이 풍성하게 생성된 따뜻한 우유를 부어주면 커피가 주는 쌉싸름함과 고소함이 우유의 맛을 더 높여주는 최상의 조합이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라떼를 즐겨 먹는 저는 에스프레소 추출기구 혹은 머신 못지않게 우유 거품기도 여러종류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처음에 사용한 우유거품기는 간편한 전동 손잡이 형태의 거품기로 우유를 따로 데운후 거품기를 이용해서 거품을 내주는 형태였고 두번째는 네스프레소에서 캡슐추출머신을 구입후 같이 구입한 우유거품기였습니다. 가장 고가였고 마감이나 사용감이 좋았던 제품이었습니다만 몇년 사용하니 고장이나서 작동이 되지 않아서 다시 조금 저렴한 제품을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저렴한 우유거품기 제품들은 우유를 데워주는 온도가 낮아서 원하는 따뜻함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있었고 거품을 만드는 거품링이 직접 연결되어 회전하면서 돌다보니 마모가 되어서 알게 모르게 플라스틱 혹은 철 성분이 갈려서 우유에 녹아났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용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브레빌 870에는 밀크폼을 만드는 스팀완드가 구비되어 있지만 관리나 스팀때문에 우유에 약간의 물이 들어가서인지 고소함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침 사용하던 우유거품기가 고장이 나면서 하나 구입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코스트코에 갔더니 이제껏 판매하지 않았던 우유거품기가 새로 입점하면서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민없이 바로 구입했습니다.

코스트코 카피탈리 우유 거품기

코스트코 카피탈리 우유거품기는 86,900원으로 인터네에서 구입할수 있는 우유거품기와 비교해 보면 가격이 싼편은 아닙니다. 싼제품은 3만원에서 7만원선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할인가격임에도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카피탈리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호환제품을 주로 구입해서 먹었던 브랜드 입니다. 

이탈리아 카푸치노의 부드러움을 그대로 가정용 우유거품기라고 되어 있고 세가지 타입의 기능버튼이 있고 본체 분리형 디자인으로 사용가 세척이 간편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카피탈리 우유 거품기는 이탈리아 브랜드 이지만 역시 제조는 중국에서 한듯 합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우유 거품기는 홈카페에도 잘어울리는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측면에 간단 사용법이 나와 있는데 우유넣고 버튼을 선택하고 마신다는 뭐 설명이 없어도 알수 있는 내용입니다.

박스안 구성품은 설명서와 본체 그리고 우유거품포트로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구성입니다.

흰색의 깔끔한 본체와 스테인레스의 우유거품포트로 디자인적으로 크게 무리가 없는 형태 입니다.

스테인레스 밀크 포트안에는 거품을 만들어주는 회전링이 들어 있습니다.

우유포트 안에는 눈금이 그어져 있고 거품 최대 그리고 우유 최대 투입량이 그어져 있어서 거품을 만들면서 부피가 증가해서 넘치는것을 방지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거품을 만들어주는 회전링은 포트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형태라서 세척이 쉽고 포트와 마찰이 없어서 이물들이 발생될 가능성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포트 바닥에 돌출부가 없어서 다른 우유거품기의 단점이었던 우유를 데우면서 눌러붙은후 세척시 찌꺼기가 돌출부에서 세척이 잘 안되는 현상을 없애주는것 같습니다.

처음 사용시 주방세제로 세척을 한번하고 깨끗한 물로 두번정도 따뜻한 거품 만들기 모드로 돌려준후 사용했습니다.

3가지 기능 버튼이 있는데 왼쪽 상단의 버튼은 따뜻하게 우유를 데워주면서 거품을 내주는 버튼이고 오른쪽 위에 있는 버튼은 차카운 우유거품을 만들어주는 버튼 그리고 맨 아랫쪽 버튼은 거품없이 데우기 버튼입니다.

대부분의 우유 거품기들이 모두 이런 기능들을 갖고 있어서 특이하거나 장점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우유 거품기에서 우유룰 데워 주는 기능이 있는 기기들은 우유의 온도를 어떻게 따뜻하게 해줄것인가를 조절하는것이 중요한 분이기도 합니다.

우유를 부은후 우유거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유 거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회전링이 돌면서 소움이 꽤 발생되는데 이제품은 소음면에서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서 작은것 같네요. 

풍성하고 탄탄한 우유거품이 일어난 따뜻한 우유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제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가해서 카페라떼를 즐기면 될것 같습니다.

고소한 카페라떼 완성입니다. 스팀을 이용해서 우유거품을 내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세척의 불편함이고 우유거품을 만드는 동안 스팀완드를 조정해 주어야 한다는점 그리고 우유에 수분이 들어가서 고소함이 줄어든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우유거품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유를 담고 버튼을 눌러 놓으면 알아서 우유를 데워줌과 동시에 거품까지 완성되어 커피와 섞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카피탈리 우유 거품기는 가격이 높음에도 괜찮다고 생각한 점은 많은 우유거품기들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이었던 우유가 눌러붙어서 세쳑이 불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카피탈리 우유거품기는 회전링이 분리형으로 되어 있고 바닥에 돌출부가 없어서 세척이 용이하기도 하지만 몇번 사용해 본결과 우유가 바닥에 눌러 붙는 현상이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음도 타제품들에 비해 작았고 데워진 우유의 온도 역시 너무 미지근하지 않은 따뜻함이 적당한 온도로 나왔다는 점이 장점인것 같네요. 다만 가격이 다소 높다는점이 단점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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