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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들렀더니 뭔가 관심을 끄는 이름의 제품이 있어서 구입을 해봤습니다. 이름이 꾸덕쫀득 버터바 라는 제품이 있네요. 평소에 버터의 고소한 향과 맛을 좋아하지만 버터바라는 이름은 몹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꾸덕 쫀득 버터바 는 한개에 2300원 입니다. 먹기좋은 스틱형이고 솔티카라멜 맛인것 같네요. 그런데 버터바라는 이름으로 가격은 꽤 비싼듯 합니다.

포장에 보이는 제품의 모습은 약간 브라운 계열의 카스테라 겉표면 처럼 보이는데 전혀 버터의 모습과는 연상이 되지 않습니다. 모양은 길쭉한 카스테라 처럼 보이네요.

좀더 정보를 얻기 위해서 포장지에 쓰여진 내용을 보니 가공버터 22%와 카라멜드리즐솔티 6.7% 소금 0.3%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버터 함량이 높긴한데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열량은 210kcal 입니다.

뒷면에 상세 내용을 보니 제품명에 적혀 있는 버타바 솔티 카라멜 인데 식품 유형은 빵류네요. 그럼 빵이라고 불러야지 왜 버터바인지 의아 합니다.

제품의 포장을 벗겨보니 길쭉한 카스테라 형태의 제품이 보입니다. 먹기 좋게 양옆으로 종이로 가이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카스테라 입니다. 조금 버터가 많이 들어간 카스테라 정도로 봐줄만 하다고 할까요. 버터가 많이 들어가면 특유의 고소한 버터향이 나야 하는데 별로 느껴지진 않습니다. 혹시 먹으면 맛이 좀 다를까 싶어서 먹어보고 다시 이야기 해야 할것 같네요.

앞쪽의 단면을 보니 카스테라보다는 좀더 촉촉하긴 한데 이건 빵에 버터를 많이 넣은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아래쪽에 색이 좀더 진한 층이 있는데 여기에 솔티드 카라멜의 맛이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꾸덕 쫀득하다는 표현과는 다른 느낌이고 빵보다는 밀도가 높긴하지만 그렇다고 빵이 아니라고 하기에도 완전 빵입니다. 먹어보니 좀 탄탄한 카스테라에 점성이 약간 있는 정도 입니다.

먹어본 결론은 버터바는 이름으로 낚은거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버터 듬뿍 카스테라 정도가 적당한 이름일것 같고 요만한 크기에 2800원은 너무 비싼 가격입니다. 오늘은 흑우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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