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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거로 유명한 맘스터치가 원래는 치킨판매를 했었다는 내용은 아마도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워낙 수제버거를 표방하는 닭고기패티의 햄버거가 유명하다보니 살짝 치킨은 묻힌듯한 느낌이 있는데 싸이버거에서 닭다리살을 사용한 패티 인기가 높아지자 싸이 순살이라는 치킨을 출시하면서 싸이버거 패티에 들어갔던 맛을 치킨으로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치킨은 기본 2만원은 하는데 1만원 미만으로 맛있는 닭다리살 순살 치킨을 먹을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직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맘스터치도 언제 가격이 인상될지 알수 없기는 합니다.

싸이 순살치킨에서 파생된 제품들이 꽤 많이 출시되었네요. 기본적으로 후라이드와 간장, 양념으로 3종세트를 유지했었는데 여기에 군옥수수, 허니버터, 치즈뿌치 순살이 추가된듯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혼자서 치킨을 즐기기 위해서 선택한 브랜드와 메뉴가 치즈 뿌치 싸이 순살이 가장 가격과 양적으로 적당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후라이드와 달리 이런 양념이 가미된 제품은 9,900원에서 2,000원이 추가된 11,9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앱에서 주문을해서 11,900원에 구입했는데 매장에서 직접 포장주문을 하면 9,900원에 주문할수 있다고 픽업을 하러가서 확인을 하였습니다. 기간은 7월말까지 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마도 치즈 뿌치 싸이 순살이 최근에 밀고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마법의 단짠 시즈닝을 뿌렸다고 되어 있네요. 

앱으로 주문하고 20분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시간 맞춰서 갔는데 주문이 많아서였는지 매장에서 예정된 20분이 지나고 추가로 20분정도 더 지나서야 제품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맑음이라는 글씨가 포장박스에 쓰여 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왜이런 맨트를 적어놨을까요?

우선 치즈 뿌치 싸이 순살은 후라이드에 치즈 뿌치를 버무린 상태에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시즈닝가루를 따로 포장해줘서 주문자가 취향에 맞게 뿌려서 먹는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후라이드 싸이 순살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과 맛을 좋아 했기때문에 먹어보고 적당량을 뿌려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미 버무려져 있어서 계획데로 되진 않았습니다.

후라이드 싸이 순살에 노란색 가루가 듬뿍 묻어 있습니다. 치즈 맛이 나고 짭짤한 맛도 나는 시즈닝입니다. 그다지 호불호가 갈리지는 않을듯한데 포장 주문을 해오면서 박스를 너무 꽉닫아 두어서인지 약간 치킨이 눅눅해 졌습니다. 이게 시즈닝 때문인지 튀긴후 바로 포장해서 뜨거운 열기때문인지 알수가 없긴 합니다.

싸이 순살 치킨은 다른 치킨들과 달리 닭다리살로 만들기 떄문에 조각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너무 작은 크기로 잘라져 있지는 않고 두입정도에 베어 먹을수 있는 크기로 되어 있습니다.

쫄깃한 닭다리살이 장점이고 뼈가 없어서 먹기도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튀김옷은 조금 있는편입니다만 바삭하고 고소한 기본 맛은 아주 맛있습니다. 

뜨거울때 먹는 처음 맛은 우선 치즈 가루 맛이 강하게 나면서 시즈닝에서 느껴지는 달콤한맛과 짭잘한 맛이 강해서 치킨의 고소함은 조금 줄어든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져온 제품에 한정인지 모르겠지만 살짝 눅눅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맥주안주로 딱인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고 한사람이 한 팩을 먹으면 넉넉하고 적당한 양을 즐길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 남아서 냉장보관했다가 다음날 먹어봤는데 바로 튀겨서 포장했을때와 달리 매콤한 맛이 시즈닝에 포함이 되어 있는지 식은 다음에는 매운맛이 살짝 올라 왔습니다. 아마도 치즈의 고소함과 단맛 그리고 짠맛이 조금 숨이 죽으니까 매운맛이 살아나는듯 하네요. 치즈 뿌치 순살 치킨의 맛은 식어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다보니 치킨사먹는것도 이제는 고민을 해서 먹어야 하는게 아닌가 할정도로 가격인상이 되고 있는데 더 오르기전에 즐겨보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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