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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라면과 달리 일본의 라멘은 또다른 매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참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한데 우리나라 라면과 달리 일본 라멘은 태생적으로 인스턴트로 만들어진것은 아닌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라면은 라면 전문점에서 먹는 라면과 집에서 내가 끓여 먹는 라면의 기본이 다르진 않지만 일본 라멘은 진한 국물을 우려내야 하고 각종 고명과 차슈로 맛을 내야 합니다. 어찌보면 일본라멘의 맛이 우리나라 라면의 다양하고 풍부한 맛에 한참 못미치는 단조롭지만 깊은 맛이 나야 제대로 맛을 내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인스턴트 돈코츠 라멘을 여러 제품을 경험을 했습니다만 그리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편의점에  돈코츠 라멘이 즉석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우선 상품의 표지에 나와 있는 먹음직 스러운 라멘의 모습에 혹하여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세븐일레븐용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보이고 돈코츠 라멘의 가격은 3,800원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돈코츠 라멘의 일본 히카다 지역의 진한 돈골 라멘의 맛을 구혆나 마늘 풍미가 일품인 라멘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라멘의 특징은 수타식 제면기로 진공 반죽 숙성과정을 거친 라면과 돼지고기 사골에 마늘 농축액을 사용한 진한 돈코츠 맛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늘 풍미유가 들어가 있는듯 하네요.

조리방법은 용기에 면과 액상스프 그리고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는물을 표시까지 넣고 뚜껑을 덮지 않은채 전자레인지에서 2분30초 조리한후 마늘 풍미유를 넣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제품 구성은 종이 용기내에 돈코츠 라멘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 그리고 풍미유가 함께 들어 있고 생라면이 맨 아래에 들어가 있습니다. 조리는 어려울것 없습니다. 재료를 다 넣고 끓는물 붇고 전자레인지에 돌린후 풍미유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우선 건더기 스프에는 건조 파가 많이 들어가 있고 액상스프는 약간 땅콩버터 같은 색상의 약간 묽은 형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도 구수한 사골 육수의 느낌을 내어줄 액상 스프인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한후 꺼내보니 알싸한 마늘향과 구수한 사골 국물냄새가 나네요. 우선 냄새는 합격입니다.

면은 살짝 굵은 면입니다. 그래서인지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를 돌렸는데도 엉겨 붙어 있는 면발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먹다보면 다 풀어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가는 면을 좋아하는데 우동면보다는 얇지만 너구리 면보다는 굵은 느낌이고 쫄깃함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면이라서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담백한 맛이 있습니다.

돈코츠 라멘의 국물 답게 구수하고 짭짤하네요. 그리고 알싸한 마늘향이 진하게 올라오면서 돼지사골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것 같습니다. 돈코츠 라멘에서 마늘향이 나니까 좀 색다르기도 하고 나름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차슈나 계란이 없어서 살짝 아쉬운데 고명을 더하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문점의 맛을 따라잡기엔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먹을만은 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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