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통적으로 떡볶이는 고추장 베이스에 설탕을 넣고 끓이는 매콤 달달한 소스로 만든 떡볶이가 가장 많이 알려지고 떠올리는 조리 형태인것 같습니다. 간혹 간장으로 조리한 떡뽁이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떡볶이 하면 고추장 떡볶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떡볶이도 점점 다양화 되면서 새로운 맛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네요. 

떡볶이의 새로운 시도중 하나가 로제 떡볶이로 분홍빛 로제 소스에 떡볶이 떡을 넣어서 먹는 제품으로 퓨전 떡볶이로 자리를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림선의 로제 떡볶이를 구입해서 과연 어떤 맛을 내어 줄지 기대해 봤습니다. 

대림선은 주로 어묵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식품사업도 같이 병행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묵만큼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것 같네요. 중독성있는 크리미한 로제 떡볶이라고 되어있는데 어디까지가 본제품의 이름인지 조금 아리송합니다. 아마도 로제 떡볶이가 몬 제품명이겠죠.

제품은 특이하게 조리방법이 옆면에 적혀 있습니다. 떡을 물에 한번 씻어내고 냄비에 물 200ml와 로제스프,건더기 스프, 떡을 한번에 넣고 떡볶이 떡이 부드러워 질때까지 끓여주면 완성되는 간단한 레시피 입니다. 

내용량은 343g 이고 원재료는 대부분 외국산입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한입쏙 쌀 떡볶이 떡과 로제스프, 건더기 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조리법대로 떡볶이 떡을 물에 한번 씻고 냄비에서 떡이 말랑 말랑해질때 까지 끓여 줍니다.

어느정도 떡이 말랑말랑해지면 라면스프처럼 생긴 로즈 스프를 넣고 건더기 스프를 넣습니다. 건더기 스프라고 해도 그냥 동결 건조 파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로제 스프가로에서 치즈 향이 조금 나네요.

스프가 뭉치지 않게 잘 풀어주면서 떡이 냄비에 눌어 붙지 않도록 저어 줍니다. 잠시만 보글보글 할때가지 끓여주면 완성되는 초간단 조리법이네요. 마치 라면 끓이는것과 비슷한듯 합니다.

접시에 담아 놓고 보니 노란빛이 도는 밝은 분홍색의 로제 떡볶이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로제 소스는 떡에 잘 묻어 있는 상태는 아니라서 그런지 떡볶이 떡에 흰 부분이 살짝 살짝 드러나 보입니다.

로제 스프가 토마토 베이스와 크림의 부드러운 맛이라고 적혀 있는데 한입 맛을 보니 뭔가 익숙한 맛입니다. 라면스프의 맛이 물씬 올라오면서 살짝 치즈 향과 맛이 나는듯 하고 토마토의 맛도 가미된듯 합니다. 라면스프처럼 맵거나 하지는 않는데 라면스프의 조미료 맛이 조금 많이 나는 소스이네요. 솔찍히 저는 그리 좋아하는 맛이 아닌 맛입니다. 반면 떡은 나름 쫄깃하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쉽게 굳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로제 파스타 소스를 가장한 라면스프 치즈맛이라고 해도 별로 차이가 없을것 같네요. 제대로된 맛있는 로제 떡볶이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