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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마늘과 생강향에 굴소스와 간장으로 맛을 낸 몽골리안 비프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면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유명 미국식 중국음식점인 PF. chang에서 인기메뉴중 하나인 몽골리안 비프를 먹어보니 단짠단짠한 맛과 생강향이 베인 튀긴 소고기가 간이 좀 센든해서 꼭 밥 혹은 빵과 함께 먹어야 제맛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이걸 샌드위치에 햄대신 써보면 어떨지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간단하지만 집에서 할수 있는 레시피를 보고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우선 들어가는 재료부터 모아보았습니다. 

우선 소스 재료로는 양조간장과 굴소스 그리고 설탕이 필요하고 향을 낼 간마늘, 다진 생강을 준비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에 있는 재료들이고 굴소스는 지난번 구입해둔것이라 추가 구입없이 사용했습니다.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냉동 척아이롤 제품을 세일때 몇팩 사두었다가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것을 해동해서 사용하고 핫도그 빵과 시즌 샐러드는 코스트코에서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사진에 빠진것으로는 모짜렐라치즈와 칠리소스 그리고 토마토가 빠져 있네요. 즉흥적으로 정신없이 준비하다보니 만들다가 중간에 생각이 나서 재료가 추가하였습니다.

맨먼저 몽골리안 비프 소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간장 3스푼, 설탕 3스푼, 굴소스 1스푼, 물 3스푼으로 잡았는데 물양은 조금더 넣어도 될것 같고 간장은 2스푼, 설탕은 1스푼만 해도 충분할듯 했습니다. 좀 달고 짠만이 강하서 식성에 따라 적당한 비율을 각자 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선 고기는 몽골리안 비프를 조리하는 방법대로 기름에 튀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름의 온도는 180도라는데 그냥 적당히 온도가 올라갔다고 생각되면 고기를 넣고 튀겼습니다 고기가 얇기때문에 금방 튀겨집니다.

고기를 튀겨내고 핫도그 빵도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웠습니다. 

이제 몽골리안 비프 소스를 만들기 위해서 우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향을 입혀줄 마늘과 생강을 노릇노릇하게 될때까지 볶아주면서 기름에 향을 우려내어 줍니다.

충분히 마늘과 생강이 향을 우려낸후 간장과 설탕 그리고 굴소스를 믹스해 둔 소스를 함께 부어서 졸여 줍니다. 설탕이 들어가 있어서 졸이면 조금 걸쭉하게 됩니다.

튀겨두었던 고기를 넣고 소스가 잘 묻도록 버무려 주면 몽골리안 비프는 완성이 되었습니다. 원래 대파를 넣어 식감을 살려주어야 하는데 이번엔 핫도그 빵에 넣을거라 대파는 넣지 않았습니다.

재료들을 잘 준비해둔 다음 

잘 구워진 빵에 야채를 아래에 깔고 위에 몽골리안 비프를 얹은후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쌓고 칠리소스를 뿌렸습니다.

빵을 이제 잘 덮어 두면 완성!!

단점은 핫도그 빵이 두쪽으로 갈라져 버려서 재료가 옆으로 다 새어나올 우려가 있네요.

남아 있던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로 어설픈 카프리제도 하나 곁들였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역시 단짠단짠 몽골리안 비프와 야채, 치즈 빵의 조합이 나름 잘 어울리면서 마늘과 생강향이 입안을 감도니 이제껏 막었던 핫도그와는 색다른 맛있는 맛이 만들어 졌습니다. 여기에 다진오이피클이나 칠리소스대신 케찹과 허니 머스타드 소스를 넣어도 잘 어울릴듯 합니다.

역시 몽골리안 비프는 강한 맛때문에 그냥 먹는것보다는 맛을 중화시켜줄수 있는 빵과 야채와 함께 곁들이는것이 훨씬더 맛을 풍부하고 좋게 만드는것 같네요. 

맛있는 몽골리안 비프 핫도그 샌드위치로 브런치를 준비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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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유튜브 애청자로써 불맛을 넣은 제육볶음이 너무 맛있을것 같아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을 쓰는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집에 있는게 냉동 목살밖에 없어서 그냥 냉동목살로 해보았네요.

기본재료 입니다. 돼지고기, 마늘, 대파, 청양고추, 고추가루, 진간장. 설탕, 후추가루,소금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먼저 프라이팬에 돼지고기를 바닥에 펼쳐서 깔아줍니다. 

그리고 밑간이 되게 후추와 소금을 살짝 뿌려 주었습니다. 원래 삼겹살의 자기 기름으로 튀기듯 구워야 한다고 했지만 목살에 지방이 많지 않은것 같아서 식용유를 살짝 둘러 주었습니다.

고기가 노릇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마늘슬라이스를 한것을 넣어주고 돼지고기 기름에 튀기듯 익혀 줍니다. 

여기서 첫번째 실수가 고기를 익힐때 약불에 익혔더니 고기기름보다는 수분이 많이 나와서 구워지는게 아니고 삶아지고 있더라구요. 불은 꼭 중불이상에서 기름이 녹아 나올수 있도록 해주세요.

생각외로 돼지고기 기름이 녹아 나오지 않아 다시 식용유를 살짝 둘러 주었습니다.

마늘이 노릇노릇 익어가면 설탕을 1스푼반 정도 뿌려줍니다. 마늘이 기름에 익으니 맛있는 마늘 냄새가 많이 나네요. 여기서 설탕을 고기 기름에 녹여야 하는데 기름이 많지 않아서 잘 녹았는지 확인이 잘 안되네요.

설탕이 다 녹고 난후 양조간장을 빈 프라이팬에 두스푼정도 넣고 졸여 주면서 불맛을 입히기 위해서 유튜브에서 처럼 프라이팬을 가스레인지 불쪽으로 기울여 보았습니다. 그런데 불이 프라이팬의 기울인부분으로 옮겨 붙어야 하는데 안되네요. 프라이팬의 가장자리 높이가 약간 높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기름이 많지 않아서 그런건지 몇번을 시도해 보았지만 유튜브처럼 안되었습니다. 결국 몇번 시도하다가 살짝 오버쿡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진간장이 없어서 양조간장으로 넣었는데 나중에 맛을 보니 좀 잘안어울리는 것 같네요.

그다음은 파를 넣고 청양고추도 함께 넣어주고 볶아줍니다.

고추가루도 두스픈 넣어주었습니다. 저희집 고추가루가 좀 굵은 편이어서 색깔이 잘 안나는것 같네요.

여기서 뭉쳐진 고추가루를 풀어주기위해서 물을 1/3컵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잘안풀어져서 좀더 추가로 넣고 볶아주었습니다. 제육볶음인데 색깔도 제대로 안나고 뭔가 간장 불고기 같은 색깔입니다. 생각보다 대파가 잘 안익는듯 하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백종원 유튜브에서 보던 빨간 제육볶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만들어 졌습니다.

맛을 보니 기대했던 맛과는 좀 다른 맛이네요. 간장을 양조간장으로 써서 그런지 간이 되어있어야 할 고기에 간장향이 나고 굵은 고추가루만 썼더니 고추기름이 스며들지 않아 겉도는 느낌입니다. 이맛도 저맛도 아닌 신기한 새로운 맛이네요. 불맛을 내볼려고 했지만 역시 불맛도 안납니다. 고기가 아까워 그냥 밥이랑 같이 먹긴 했습니다만 추천할만한 음식이 안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센 화력과 제대로된 재료와 조리도구가 있어야 불맛이 나도록 만드는게 가능한 요리인듯 하네요. 

이번 요리는 실패입니다. 맛도 생각한것과 전혀 다르게 나와서 다시 만들어 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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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점심은 왠지 특별한 것을 먹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지난번 코스트코에서 사서 냉동해두었던 생새우와 스페인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그리고 스파게티면을 이용해서 새우 마늘 오일 스파게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명 감바스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혹은 파스타 입니다.

재료는 냉동되었던 생새우를 해동하고 새우 머리도 같이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 페페론치노, 고다치즈1장, 스파게티 면 2인분 , 소금, 후추, 엑스타라 버진 올리브유, 추가로 냉동실에 쟁여 두었던 해시 포테이도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우선 맨먼저 해야할 것은 스파게티면을 삶는 일입니다.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부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스파게티면을 흩어서 넣어줍니다. 보통 1인분에 500원 동전 크기라고 하는데 항상 모자랄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넣다 보니 너무 많아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엔 조금 모자랄것 같은 느낌으로 면을 준비했습니다.

스파게티 면이 익으면서 서서히 끓는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보통 7~8분 삶아 낸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4분~5분 정도 삶아주고 살짝 덜 익은 상태로 두었습니다. 나중에 프라이팬에서 오일과 함께 익혀줄거기 때문에 완전히 익히지는 않았습니다.

 

면이 익어가고 있으면 소스를 준비해 줍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둘러주고 다진마늘을 넣어 줍니다.

다진마늘을 오일에 튀기듯이 익혀 줍니다. 마늘이 익으면서 향긋한 마늘냄새가 오일에 배이기 시작하고 마늘은 노릇노릇 살짝 갈색으로 변하게 될때까지 볶아 줍니다.

마늘이 어느정도 익었으면 해동해둔 새우살과 머리를 넣어주고 익혀줍니다.

요리하시는 많은 분들이 새우는 머리를 넣어야 맛이 난다고 합니다. 머리에 맛있는 맛이 들어 있기 때문에 머리도 같이 넣어서 조리하였습니다. 새우향이 물씬 풍기네요. 그리고 후추를 조금 뿌려주고 페페론치노 3개를 잘게 잘라서 넣어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오일 파스타이기 때문에 느끼할수 있어서 살짝 매콤함맛을 추가해서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제 새우살과 머리에서 맛이 충분이 우러나올때까지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맛이 우러나면 익힌 스파게티면을 프라이팬에 넣고 스파게티면을 삶았던 면수를 두국자 정도 함께 넣고 면을 추가로 프라이팬에서 익혀 줍니다.

면수와 스파게티면이 익으면서 전분이 나와서 오일과 섞이는 역활을 해준다고 하네요. 면수가 자작해 질때까지 저어주면서 살짝 덜익은 면을 익히면서 오일에 배여있던 새우향과 마늘향을 면에 코팅해줍니다.

중간에 저는 면수를 한국자 더 프라이팬에 넣어서 추가로 끓여 주었습니다.

 

오일과 면수가 잘 섞여서 자작자작한 소스가 남았을때 불을 끄고 완성시겼습니다.

이제 면을 먼저 그릇에 담고 새우와 새우 머리 그리고 소스를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올리브유 한스푼을 둘러 준후 치즈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 데코를 완성하였습니다.

완성된 새우 마늘 올리브유 스타게티 입니다. 새우에서 우러나온 맛으로 오일색이 약간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우선 향긋한 마늘향과 새우의 진한 향이 물씬 풍깁니다. 그리고 면은 적당한 익힘정도로 잘 삶아졌고 알싸한 마늘맛에 짭조롬하고 치즈를 오렸기 때문에 고소한 치즈맛도 함께 맛볼수 있습니다. 새우가 꽤 통통하고 크기가 큰편이어서 새우를 먹는 재미와 맛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일의 텁텁함을 페페론치노의 매콤함이 잘 잡아주고 있어서 전문 파스타 음식점에서 보다 더 진하고 내 입맛에 맞는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스파게티를 만드는 과정을 찍다보니 해시포테이토 사진이 없네요. ㅠㅠ 해시포테이토는 냉동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30초 해동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두르고 앞뒤로 바삭하게 구워주면 됩니다. 거기다 오이피클이나 토마토 케찹을 뿌려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똥손도 만들어 볼수 있는 쉬우면서도 나름 폼나는 새우 마늘 오일 스파게티, 일명 감바스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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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디 나가기도 그렇고 뭘하기도 그렇다 보니 집에서 요리하는것만 반복(?)하게 되네요.

2003년도쯤 유럽 출장길에 네델란드를 가기 위해 벨기에에 잠깐 들린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마을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네델란드로 넘어갔던 여정이 었는데 그때 먹었던 홍합요리가 참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몇일전 백종원의 요리 비책에 홍합요리를 선보였는데 마침 홍합탕과 홍합스튜를 요리하는것을 유튜브에 올렸더군요. 갑자기 15년도 넘은 옛날 벨기에 에서 먹었던 홍합 요리 생각이 나서 마트에서 홍합과 화이트 와인을 사와서 뚝딱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재료는 당연히 홍합이 있어야 하고 마늘,화이트 와인, 당근, (방울) 토마토, 버터, 올리브유,소금, 추가로 베베로치노를 준비하면 끝입니다.

홍합은 잘 손질해서 족사와 껍질에 묻은 이물을 제거하고 나머지 재료들은 잘 씻어 준비해 둡니다.

방울 토마토는 먹기 좋게 반으로 자르고 마늘은 편으로 슬라이스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양파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었습니다.

요리 방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마늘을 노릇노릇 색이 날때까지 볶아주다 주다가 양파와 토마토를 넣어 줍니다.

마늘이 노릇노릇 하게 익었습니다. 좋은 마늘향이 올라오면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때까지 볶아 줍니다.

토마토도 같이 넣고 볶아주는데 토마토는 기름에 익혔을때가 그냥 먹을때보다 영양소 흡수가 더 잘된다고 합니다.

넣었던 재료들이 익으면 홍합을 투입해 줍니다.

그리곤 이리저리 뒤집게로 홍합에 열이 가해져서 입이 벌어지도록 섞어줍니다. 홍합이 어느정도 익어 벌어지면 화이트 와인을 준비해 주고

컵에 한컵 정도 부어주고 난후 물도 한컵정도 부어 줍니다.

이제 적당히 끓여주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이때 매운맛을 추가 하고 싶으면 페페로치노를 넣어주면 매콥한 맛을 낼수 있습니다.

소금도 뿌려주고 뒤집에 주면서 간이 맞도록 그리고 홍합이 잘 익도록 끓여 줍니다. 어느정도 끓어서 토마토가 흐물흐물해지면 버터를 준비해 줍니다.

버터를 잘라서 넣어줄건데 저는 4조각으로 나눠서 넣었습니다. 국물에 버터향이 더 잘 베이도록 하고싶어서 입니다.

 

버터가 녹으면서 고소한 버터향이 나고 뭔가 서양요리 스러움이 더해졌습니다.

완성되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홍합은 맨달 홍합탕이나 짬뽕에 들어있는 것만 먹다가 맛과 향이 나는 벨기에식 홍합스튜를 먹으니 색다른 느낌이고 짭쪼롬하고 고소하면서도 마늘 그리고 양파 토마토의 맛이 우러나 있는 국물도 일품입니다. 조개류를 먹다보면 껍질 처리가 조금 귀찮기는 한데 그래도 쉽게 만들어 본것 치고는 옛날 먹었던 기억을 되살리는 요리가 되었네요. 홍합 속이 좀더 꽉찬 재철에 먹으면 더 맛있을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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