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4all

이마트 델리 코너에서 늘 눈여겨 보던 제품이 장춘동 왕족발 제품이었던것 같습니다.오며 가며 눈에 띄는게 족발을 직접 삶아 꺼내는 모습이랑 먹기 좋게 썰는것을 보면은 군침이 저절로 도는것을 막을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너무 덥고 뭔가 보양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생각없이 한팩을 구입했습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장춘동 왕족발은 순살로 되어 있어서 족발을 푸짐하게 보이기 위한 뼈 트릭이 없어서 오롯이 살코기로만 이루어진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격도 만원대에 구입할수 있기 때문에 한사람이 한끼를 해결하기에 아주 적당하고 좋은 양인것 같습니다.

살짝 간장향이 베어있는듯한 색감에 참깨 솔솔 뿌려져 있어서 비쥬얼로는 족발집 전문점에 못지 않은듯합니다. 다만 족발은 따끈따근할때 먹어야 하는데 마트의 진열 상품 특성상 약간 식어 있는것은 어쩔수가 없는듯 하네요.

가지런이 순살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쫄깃한 콜라겐 덩어리들이 족발 살들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서 식감에서도 아주 훌륭하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새우젓 양념도 하나 같이 줘서 소스종지에 넣어보니 그냥 새우젓이 아니고 약간 양념이된 된장, 쌈장 새우젓 소스같은 느낌이네요.

마트표 순살 족발을 먹어본 느낌으로는 쫄깃하고 탱글한 족발의 식감은 살아있고 맛은 조금 평범한데 최소한 잡내는 없는것 같았습니다. 전문점에서 시켜 먹는 족발은 약간 한약재의 향이 나기도 하는데 젼혀 그런 건강한 향미와 맛은 없은듯 하네요. 하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의 맛이라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약간 식어 있어서 아쉽지만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따끈하게 먹으면 되니 큰 결점은 아닌것 같네요. 갑자기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전문점에 시켜먹기엔 부담스럽고 양이 많다면 간편하게 애용할만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