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다 두었던 대파가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시들시들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파기름을 이용한 대패 삼겹살 볶음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재료는 파, 마늘, 양파, 간장, 물엿, 만능양념장 입니다.
우선 파를 넉넉히 송송썰어 후라이팬에 넣고 마늘도 슬라이스해서 준비해 둡니다.
그리고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고 마늘과 파향이 우려날때까지 튀겨(?) 줍니다.
파와 마늘이 어느정도 노릇노릇하게 익어 갈때쯤 양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 익혀집니다.
그런다음 파와 마늘 양파를 한쪽으로 밀고 달궈진 후라이팬과 기름에 진간장 두스푼정도를 넣어 졸여 줍니다.
간장이 졸면서 향이 올라오면 야채와 함께 섞어 주면 간장의 진한 색이 파와 양파에 베여 듭니다.
그다음으로 대패 삼겹살을 넣어주고 고기가 익으면서 돼지고기 기름이 나올떄까지 익혀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고 돼지고기 기름이 베어나오기 시작하면
요리하고 남아 있던 백종원 만능 요리 양념장을 이용해서 볶아줄겁니다.
넣는 양은 한스푼 정도 넣어주면 되는데 지난번 요리를 해보니 만능양념장 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소금 혹은 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거나 매운 맛을 더 하고 싶으면 청양고추나 매운고추를 다져넣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양념장 한스푼을 넣으면 색깔은 진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충분한 양이 되는듯 합니다. 기름과 함께 볶아주면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감칠맛을 주기 위해서 물엿 반스푼을 넣어주었습니다. 슈가보이라고 부르기도 했던 백종원 양념장인데 단맛이 부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엿을 넣으면 윤기와 단맛이 올라가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맛은 향긋한 파향이 물씬나면서 살짝 매콤하고 짭쪼롬하면서도 마늘과 양파의 향까지도 입안에 감도는 아주 괜찮은 밥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밥한공기를 먹을 충분한 양이고 맥주나 소주등 술안주로도 괜찮네요.
맛이 깔끔하고 파와 마늘의 향이 잘 베어들어서 색다르지만 맛있는 반찬 혹은 술안주가 완성되었습니다. 만능 양념장을 두루두루 사용할수 있어서 편리한 부분이 있긴합니다만 부족한 맛을 적당히 추가해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면 만족할만한 요리가 완성될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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