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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대 할인의 시간인것 같습니다. 우선 중국의 광군절 행사가 있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고 있기도 하면서 한국은 코리아 세일 기간이라고 정해서 대대적인 매출 증대를 꽤하는 기간이라서 이기회에 여러가지 필요했던 물품들을 싸게 구입해보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도 몇몇 제품이 세일 코리아 할인을하고 있으면서 늘 해오던 코스트코 할인도 진행하고 있네요.

이번에 파 곰탕면이라는 면을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구입을 해봤습니다. 이제품은 오래전부터 입점되었던 제품인데 쌀국수라고 되어 있어서 베트남 쌀국수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듯 구입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 부터 11월19일까지 2,700원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두 박스씩 구입을 해가고 있는것을 보고 궁금증에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가격은 10개들이 한박스에 10,290원에 구입했습니다. 한봉지당은 약 1030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솔찍히 일월풍면이라는 브랜드가 그다지 눈에 익지 않은 브랜드 이기도 하고 라면류는 약간 매콤하고 붉은색을 띄는 라면들을 좋아하다보니 곰탕맛이 나는 라면은 그리 익숙하지가 않았습니다.

파곰탕면의 박스에 적혀져 있는 정보로 확인해 보면 기름에 튀기지 않은 쌀국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유탕면 보다는 건강에 좀더 좋다는 건면도 많이 유행하고 있어서 이제품도 그런 컨셉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이제품의 이름이 파 곰탕면이다 보니 국내산 파블럭이 들어가 있나봅니다. 파블럭에는 대파가 76%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전자레인지 조리 불가라고 되어 있고 끓는 물에 4분 OK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제품을 사기전까지도 끓여 먹는 라면같은 제품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컵라면 같은 제품이네요.

먹는 법은 뚜껑을 열고 분말스프, 파블럭을 개봉하여 면에 넣고 끓는불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어 준후 익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무척 간편하긴한데 과연 즉석면 같은 제품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제가 먹기에 기호에 맞을지 살짝 걱정이 되긴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우선 나무 젓가락이 들어 있고 그아래로 파곰탕면이 두개씩 가지런히 쌓여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가 있는데 즉석면 혹은 컵라면 느낌의 제품이 맞는것 같네요.

파곰탕면을 다 열지 않고 절반 넘게 열어 두었습니다. 어띠까지 열어야 되는지 따로 기준이 없는건 조금 아쉽네요. 절취선 같은게 있으면 좋을듯 합니다. 안에는 곰탕스프와 파블럭이 들어 있습니다.

스프를 덜어내고 나면 라면과 다른 느낌의 가지런한 쌀국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얇기는 라면보다 훨씬 얇은 면인데 꼬불꼬불하지 않은 면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맛을 보기 위해서 물을 끓이는중에 분말스프와 파블럭을 넣어주었습니다. 파블럭은 조금 신기한데 왠지 파를 얼려둔것 같지만 만지만 바사삭 으스러질것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용기는 스티로폼 같은 느낌인데 용기의 물붇는 눈금이 따로 있지는 않고 턱이 있어서 그곳까지 물을 부으면 될것같네요. 대기업 라면들에 비해서 친절함이나 섬세함이 약간 부족한느낌이긴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이런 스티로폼에 뜨거운 물을 부어 먹어도 환경호르몬이나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녹아나지 않을까 슬적 걱정이 됩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파블럭은 바로 스스르 녹듯이 흐트러 지네요. 이제 윗포장지를 잘 덮어두고 4분을 기다립니다.

4분이 지나서 윗포장제를 제거해보니 면이 잘 풀어져 익어 있습니다. 아마도 월남쌈의 라이스 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적시면 금방 부드럽게 변하는것 처럼 쌀국수라서 뜨거운 물이 들어가니 쉽게 풀어지는것 같네요. 향긋한 파 향이 좋네요.

먼저 국물을 먹어보니 구수한 국물과 약간 간이 세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멸치국수 맛이 약간 나는듯 하기도 하네요. 물을 좀더 부어서 먹어도 좋을듯 합니다. 파향과 맛이 잘 어울리기는 합니다. 사리 곰탕면과 비교하면 약간 진한고 구수한맛은 사리곱탕면이 좀더 강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쌀국수 면은 쫄깃하면서 미끈거리는 식감이 있습니다. 밀가루 면과 비교하면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쌀국수면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분이 국물에 녹아나서 그런지 국물의 점성이 올라가서 좀더 진해지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오래두면 약간 퍼지는 경향도 있는것 같네요. 전체적인 맛은 괜찮습니다. 특히 컵라면을 먹을때와 일반 끓인 라면을 먹을때의 차이점이 이제품에서는 느껴지지 않는점이 좋았습니다. 즉석면이지만 좀더 깊은 맛을 내긴 하는것 같네요. 많이들 구입하는데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진한 곰탕 국물도 좋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이거 한그릇 후루룩 먹으면 포만감과 한기가 사라질것 같네요. 할인할때 한박스 더 사둬야 겠습니다. 이상 파곰탕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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