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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가격인상이 있었던 아이폰 14 시리즈가 출시되는 당일 거의 밤을 새면서 사전예약 물량을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했습니다. 쿠팡의 시스템 먹통과 순삭을 경험하고 맨붕에 있다가 겨우겨우 11번가에서 3차 물량중 골드 색상을 겨우 겨우 예약을 했습니다. 이렇게 사전예약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가장 할인 해택이 크고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는 장점때문에 이왕 살거면 빨리 받고 할인도 큰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입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쿠팡, 11번가, G마켓 그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이 실버 색상이라고들 하고 실제로 순삭되는것과 취소 물량이 나오는 기회도 가장 작은것 같고 그다음이 스페이스 블랙이 인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시그니처 컬러인 딮퍼플은 약간의 호불호와 가장 많은 물량이 확보되었는지 의외로 여유가 조금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순삭되는건 마찬가진것 같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색상이 바로 골드 색상인데 저는 지난번 아이폰11 프로의 시그니처 색인 미드나잇 그린색으로 어두운 계열이었기에 밝은 계열의 아이폰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실버 아니면 골드로 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골드를 꺼려 햐는것 같기도 하고 실버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팔랑귀가 작동해서 실버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골드로 당첨이 되었습니다. 나름 '골드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면서 위로를 했는데 왜 사람들이 골드색을 가장 인기없는 색으로 생각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초기 아이폰 골드색은 너무 번쩍거리는 금괴 같은 금색으로 금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색으로 조금 질리고 촌스럽다는 인식이 박힌듯 합니다. 솔찍히 금괴는 중국인들만 아니라 전세계인들도 한국사람인 저도 좋아하는데 유독 티를 내는것을 싫어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11번가 3차 배송은 10월 26일 부터 순차 배송이라고 했는데 의외로 일찍 배송이 왔습니다. 10월 17일에 상품이 배송중이라는 메세지가 뜨고 18일 오후에 수령하였습니다. 이제 빼박으로 골드 색의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취소물량의 다른색을 잡을려고 여러번 시도해 봤지만 실패를 하고 결국 골드색과 또 몇년의 인연을 맺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전 아이폰11과 달라진 점이 충전기가 빠지면서 포장박스가 작아진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게는 묵직해 보이네요. 제품의 컬러에 맞춰서 포장박스의 색상도 달라지는것 같네요. 저는 골드색으로 구입했으니 전면 아이폰 박스 색상도 그에 맞는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폰의 아니 애플의 포장기술은 전세계 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고 질감도 고급스럽습니다. 이러니 잘 팔라지 않을수가 없을것 같네요.

아이폰의 제품에 대한 정보는 뒷면에 나와 있습니다. 아래에 제품과 색상 그리고 용량이 표기되어 있고 시리얼 넘버도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인기가 없는 골드 색상을 감상해 보기로 했습니다. 골드라고 하기엔 많이 순화된 색상입니다. 약간 베이지인데 조금 광택이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빛에 따라 색감이 다르게 느껴지는건 모든 아이폰 프로의 공통된 특징인것 같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골드 색으로 왜 인기가 없는지 잘 모르겠네요.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확실히 빛에 따라 색이 오묘하게 달라 보이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조금 불호가 될수 있겠다고 생각되는것은 옆면 테두리의 금속부분이 금색으로 되어 있어서 그부분이 조금 불호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카툭튀가 이전 제품에 비해서 높아지고 카메라 크기도 커진것을 확인되었습니다. 은은한 골드 색에 검은색 카메라 섬이 조금 튀어 보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밝은색인 실버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잠깐 구성품을 보면 USB-C to lighting 케이블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충전기가 없는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약간 매트한 느낌의 골드색이 완전 반짝반짝한 색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예뻐 보입니다. 노란색을 띄는게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다르색에 비해서 아마 골드색의 접금이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깔끔한 뒷면에 사과마크가 은은하게 보입니다. 아이폰11프로와 달라진점은 라이더 센서가 들어가 있는점도 달라진 점인것 같습니다.

카툭튀로 인해서 뒷면을 놓으면 공간이 뜨게 됩니다 평평하게 자리 잡지는 못하고 있네요.

아이폰을 생폰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색상과 관련된 부분은 처음 생폰으로 만저 봤을때가 다인것 같긴합니다. 결론은 케이스를 씌우면 색은 아무 상관이 없어지는 문제라 그다지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알리에서 구입해온 가죽케이스를 씌워 보았습니다. 기존에 프로맥스 제품을 쓰다가 프로제품으로 화면 크기를 낮췄는데 1대1로 비교하면 화면이 작아진점을 체감하지만 그냥 써보면 그다지 작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손에 잡히고 왼손으로 카메라 사진이나 녹화 버튼을 눌러줄수 있는 크기로 바뀌어서 저에게 사용성이 좋아진점이 크기를 줄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골드색에 대한 개인적인 감흥은 은은하게 빛하는 매트한 골드 색상은 나름 매력은 있지만 테두리의 금색은 약간 부담스럽다 그리고 다른 아이폰들의 색상과 비교하다보니 다소 못해 보이는 것이지 딥퍼플 보다는 낫지 않나라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골드가 인기가 없어서 나중에 중고시장에서 판매가가 낮아질수도 있겠지만 골드 색상이 행운이 되어서 수입이 좀더 많아지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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