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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낙 물가가 높아지다 보니 파자 프랜차이즈들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파자라는 음식 자체가 아주 건강식으로 분류되는 분야는 아니고 맛으로 즐기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많고 냉동 피자의 퀄리티가 높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배달피자의 경쟁력이 낮아지는 건 어쩔 수가 없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마트에 다양한 냉동 피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특히 할인 행사를 하게 되면 거의 5천 원대 피자 한판을 먹을 수 있다 보니 다양한 냉동 피자를 즐기는 게 알게 모르게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냉동파자를 만드는 대기업 브랜드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제일제당과 이마트의 콜라보 제품을 한번 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스페 토마토 디트로이트 피자 라는 이름으로 이마트에서 팔고 있는 피자입니다. 행사 중이어서 9980원에 두 판을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일제당 CJ는 자체적으로도 고메 피자라는 이름으로 냉동피자를 내놓고 있지만 이렇게 콜라보도 하는 것 같네요.

제가 이제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크기 때문입니다. 보통 피자는 동그란 도우에 치즈와 토핑이 올라가 있는 제품입니다만 이 제품은 식빵처럼 네모난 형태로 크기를 가늠하니 에어프라이어에 한판이 딱 들어가는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피자에 스팸을 올리는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만 있을듯한 구성입니다. 보통 스팸이 아닌 베이컨이나 소시지등을 올리는데 스팸이라고 안될 이유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기본 베이스는 토마토인 듯합니다. 용량은 305g입니다.

뒷면에는 이 제품의 특징이 적혀 있네요. 고소한 풍미의 스팸과 엣지까지 노릇 바삭한 치즈 저온숙성 도우라고 되어 있네요. 뭐 그리 다른 피자들도 선전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도 되고 오븐에도 조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전자레인지는 조리법이 없습니다. 

옆면에 칼로리랑 원재료가 적혀 있습니다. 치즈는 모짜렐라와 체다치즈가 들어가 있고 토마토소스입니다.

 대략 냉동된 제품을 꺼내보니 가운데 잘게 잘린 스팸이 올라가 있고 두 덩이의 흰색 소스 또는 치즈 같은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빵은 이미 한번 구워낸 제품인지 가장자리가 거뭇거뭇 탄부분이 보입니다.

좀 자세히 보니 네모난 도우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꼼꼼하게는 바른 게 아닌듯하고 스팸은 가운데 모아 놓았습니다. 저희 집 에어프라이어에 한판이 다 들어가니 그건 좋은 것 같습니다 원형 냉동 피자는 한판이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가지 않아서 잘라서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자른 조각들이 남기도하고 부스러기가 생겨서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은 150도 2분 예열 후 13분 조리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5분 정도 조리를 했습니다. 13분 조리를 하면 까맣게 탈듯합니다. 이건 본인이 갖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성능에 따라 시간은 다른 듯합니다.

먹어보니 우선 토마토가 저렴한 토마토 케첩맛과 달리 맛있습니다. 신맛 나는 토마토소스 별로 않좋아 하는데 이제품은 맛있네요. 일단 토마토 소스가 맛있고 치즈는 쭈욱 늘어나는 느낌은 없습니다. 빵은 식빵 같지는 않고 도우로 약간 두툼한 편입니다. 스팸은 기름지고 짭짤하고 나름은 피자에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각조각 하지 않고 넓고 얇게 잘라서 올렸으면 더 괜찮았을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피자의 가본은 하는 맛있는 피자인데 아쉬운것은 치즈의 고소함이 잘 안느껴지고 맛이 소스와 스팸에 집중되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에어프라이어 한판이 다 들어가니 그건 좋은듯 합니다. 맛은 합격점이라 돈이 아깝지는 않은데 추가 구입은 토마토 소스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고려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상 제일제당 이마트 스펨 토마토 디트로이트 피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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