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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굳이 전문 식당가를 가지 않아도 다양한 음식을 손쉽게 접하게 해주는 음식 제품들이 풍부하게 나옵니다. 오늘은 그런 제품 중에서 조금 신기한 제품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이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한우물 얼큰 차돌짬뽕밥이라는 제품입니다.

한우물은 코스트코에서 주로 보던 고기 브랜드였는데 이젠 이 트레이더스에서도 한우물 제품을 볼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 제품은 코스트코에는 없는 제품이네요. 가격은 차돌 짬뽕밥 1.3kg 5개 입이 13,980입니다. 냉동식품입니다.

이 제품이 조금 색다른 점은 포장에서 국물이 가득한 짬뽕밥이 나와 있는데 실제 제품에는 국물이 없다는 것이네요. 보통 이런 제품은 국물도 함께 들어 있어서 같이 데우기만 하면 완성되는데 이 제품은 신기하게도 국물이 없는 짬뽕밥입니다. 차돌양지가 들어가 있어서 얼큰하면서도 진한맛을 제대로 살린 국밥이라고 합니다.

내용물 구성은 260g 5개로 구성되어 있고 1개당 390kcal 입니다. 원재료를 보니 쌀, 양지, 죽순, 당근, 청경채, 양배추, 부추 등이 들어 있네요. 그런데 외국산이 좀 많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니 아무래도 국내산 비중이 작은 건 어쩔 수가 없을 듯합니다.

낱개 포장을 꺼내봤습니다. 신기하게도 보통 냉동 볶음밥과 같은 형태로 물기가 없이 냉동 건조된 형태의 모습입니다.

기대했던 형태와 조금 달라서 살짝 당황스러웠고 뒷면에 조리법을 보기 전까지 국물 없이 짬뽕밥 맛을 내는 제품인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뒷면에 조리법을 보니 전자레인지나 직접가열 두 가지 방법으로 조리하라고 되어 있고 물 370ml를 넣고 끓여 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국밥답게 물을 넣고 끓이면 밥알에 묻어 있는 양념들이 녹아나면서 얼큰한 국물이 완성이 되는 듯합니다.

냉동되어 있는 밥알과 건더기들이 보입니다. 국물을 넣지 않고 그냥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볶아 먹어도 될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당히 물을 넣고 끓인 후 짬뽕밥을 넣었더니 금세 물이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짬뽕의 얼큰한 향이 올라옵니다. 냉동 밥알이 녹을 때까지 잘 끓여주면 완성되는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라면 끓이는 것보다 손쉬운 조리법이네요.

차돌 양지 고기도 크지는 않지만 들어있다는 존재감을 나타내고 밥알은 약간 전분기가 없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아삭한 죽순의 식감은 잘 살아 있고 거의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 국물맛의 98% 정도 느낌입니다. 불향 가득하고 얼큰한 국물이 아주 제대로입니다. 

맛은 아주 만족스럽고 냉동식품임에도 건더기도 나름 적당하게 들어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양이 조금 작아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하기엔 먹고 나서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에 밥을 좀 더 말아서 먹어야 포만감이 생길 듯합니다. 냉동으로 쟁여두기 좋고 캠핑이나 자취 필수템이 될 듯하네요. 세상은 점점 발전하고 편리해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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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와 이마트는 같은 듯 다른듯한 제품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마트에서는 없는 제품들도 간혹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그럴 때는 무조건 구입을 해보곤 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빵은 무려 신상으로 나온 크림 가득 몽블랑이라는 제품입니다.

몽블랑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예상하듯 프랑스 몽블랑을 모티브로 만든 빵인듯 한데 봉그랗게 솟아 오른 모습의 빵을 총칭해서 붙이는 이름 인것 같네요. 간혹 위에 하얀색 크림을 올려서 장식을 하긴 하는데 눈 덮인 몽블랑을 연상하게 합니다. 트레이더스의 크림 가득 몽블랑은 총 6개가 들어 있고 가격은 8,980원 약 9,000원입니다. 

크림 가득 몽블랑은 2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코쿠키가 올라간 제품과 화이트 초콜릿이 올라간 제품 두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하얀 크림이 봉오리 위에 만 올라가 있습니다. 크림이 많은 걸 선호하는데 크림의 양이 좀 작은 듯하네요.

자세히 살펴보니 몽블랑 크로와상 위에 생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코 쿠키 하나와 부셔놓은 쿠키를 붙인 초코쿠키칩 몽블랑 3개와 생크림위에 화이트 초콜릿이 올라가 있고 그위에 다시 초콜릿 파우더를 솔솔 뿌려준 형태입니다.

이마트 빵은 보이는 모습에 비해서 약간 맛은 그저 그런 제품들이 간혹 있어서 정확한 것은 먹어봐야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구수한 빵 향과 고소한 버터향이 팩을 오픈을 하면 바로 느껴집니다. 이제껏 먹어본 몽블랑 제품들은 생크림이 듬뿍 올라간 제품들이 많았는데 그에 비해서 생크림 양은 좀 작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빵의 속에도 생크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 바로 먹어 보기 위해서 가운데를 잘라 보았습니다. 예상한 것처럼 가운데 생크림이 들어는 있는데 아주 푸짐하게 가득 찬 생크림은 아니네요.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크로와상의 고소하고 결이 살아 있는 빵의 식감이 있고 많이 달지는 않은 빵입니다. 보통 코스트코의 빵들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푸짐한데 아무래도 트레이더스 빵은 그 정도는 아닌 듯하네요. 맛은 아주 최고다 정도는 아니라도 맛있네, 사다 먹어봐도 충분히 제값은 하네요라고 할 정도는 됩니다. 다만 생크림이 좀 더 풍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그게 부족하다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마트에서는 이 정도 빵을 잘 보질 못했는데 이 트레이더스에서는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만원이 넘지 않은 가격은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6개이나 하루에 하나씩 일주일은 즐겁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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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더스는 아무리 봐도 코스트코를 따라 하는 따라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대형마트입니다. 그나마 회원제가 아니고 일반인들도 쉽게 장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제품 구성이 코스트코 보다 좀 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트레이더스가 코스트코 보다 더 좋았던 제품 중 하나가 있는데 그건 바로 치킨입니다. 코스트코의 치킨은 로스트 치킨으로 대표되지만 그것만 있으니 여러 가지 다양한 치킨의 세계가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 트레이더스에는 다양한 치킨을 판매하는데 우선 후라이드 치킨이 있고 닭강정이 있습니다. 그 외에 이번에 새로 출시된 마라 순살치킨이라는 제품이 나왔네요. 엄선된 닭다리살로 튀긴 제품이라고 하는데 그램당 14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상이기도 하고 동네에서 만족할만한 치킨집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구입을 해 봤습니다.

팩 내부를 보니 에어프라이어에 5분 정도 돌리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되어 있고 붉은 고추가 떡하니 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 매워 보인다는 느낌이 팍 옵니다. 

약간은 닭강정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제품은 그램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인지 팩당 가격이 다 달랐습니다만 대부분 한 팩당 14000원대 인 듯 보입니다. 저는 958g 한팩을 14178원에 구입했습니다. 동네 치킨집보다 가격적인 매리트는 있는 것 같습니다.

닭다리 순살을 크리스피하게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낸후 마라 소스와 버무려 낸 제품입니다. 그리고 함께 땅콩 프레이크와 붉은 고추도 더해져 있고 붉은색 소스에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팩을 열면 중국음식에서 맡아볼 수 있는 중국풍의 마라 향이 확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중국 향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참을만한 것 같네요.

한 조각을 먹어봤습니다. 우선 닭다리살 순살이라 뼈를 발라 먹지 않아서 좋았고 퍽퍽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식은 상태인데 나름은 바삭함이 소스가 묻어있지 않은 부분에서 느껴집니다. 우선 첫맛은 중국의 마라 향이 한번 훑고 지나간 뒤 혀끝이 살짝 얼얼해지는 마라의 매운맛이 맨 먼저 마중을 나옵니다. 그 뒤로 고추의 매운맛이 입안을 자극하고 소스의 단맛과 바삭함과 쫄깃함이 느껴집니다. 매운맛은 처음에 좀 강하게 치고 나오지만 금세 잦아들고 닭강정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굉장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첫맛은 뭐지 이 중국향은 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한 개 두 개 먹다 보니 자꾸만 다음 조각이 입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튀겨서 조리해 먹는 치킨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식어도 충분히 맛있고 에어프라이어에 한 번 더 돌려서 덥혀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치킨 한 마리 프랜차이즈 주문하면 기본 2만 원을 줘야 하는 현실에서 이런 치킨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듯합니다. 꽤 괜찮은 맛과 마라 맛 혹은 달콤 매콤한 치킨을 원하다면 한번 구입해 드셔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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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푸드코트의 최대 히트 메뉴 중 하나였던 소고기 베이크와 치킨 베이크가 어느 날 갑자기 단종이 되었습니다. 푸드코트의 최애 메뉴이기도 했고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메뉴이기도 했는데 소고기와 치킨을 없애고 대신 돼지고기 베이크를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크 베이크는 베이크 특유의 짭짤하고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돼지고기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음식을 망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이상 베이크를 구입해서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가격인상을 포기하는 대신 재료를 저렴한 구성으로 바꾼 것 같은데 이건 참 안타까운 조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코스트코를 항상 따라하는 따라쟁이 이 트레이더스의 푸드코트에서는 아직 비프 베이크 (소고기 베이크)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거침없이 구입을 해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 트레이더스 푸드코트는 메뉴도 코스트코 보다 다양하고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대기 번호가 뜨면 가져가는 고속도로 휴게소 시스템인듯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많고 일하시는 직원분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대기 시간이 무척 긴 게 조금은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코스트코는 주문에 시간이 걸리지만 음식은 바로바로 빠르게 내어 주기 때문에 기다림이 지치 치는 않는 편입니다. 이 트레이더스의 미트 베이크는 가격이 4,900원입니다. 예전 코스트코 베이크는 3천 원대 가격이었는데 물가가 오르니 어쩔 수 없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주문해 봤습니다. 가격이 2,500원 입니다. 이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이 2천5백 원이면 정말 가성비가 좋은듯해서 같이 주문을 해봤습니다.

베이크 포장을 주문하니 이렇게 코스트코 처럼 알루미늄 호일에 둘둘 말아서 내어 줍니다. 이게 베이크를 포장해 주는 국룰인 듯합니다.

베이크의 크기도 예전보다 살짝 작아진 듯합니다. 물론 그때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해서 먹어본 기억으로 가늠한 크기입니다.

베이크에서 소불고기 소스가 좀 새어 나와서 손을 버릴 수 있으니 알루미늄 호일을 제거할 때는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트 베이크를 잘라 보았습니다. 소 불고기가 들어 있는데 익숙한 맛입니다. 뭔가 이전에 먹었던 불고기 베이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뭔가 아쉬웠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치즈가 빠진 것 같네요. 코스트코 불고기 베이크는 베이크 속에 치즈도 듬뿍 들어 있어서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이 났었는데 이 트레이더스 미트 베이크는 단순히 소불고기를 속으로 채워 넣은듯한 맛입니다. 그리고 수분도 좀 많이 있어서 베이크에서 불고기 국물이 좀 흘러나왔네요.

베이크의 빵도 살짝 덜 쫄깃하면서 두께감도 얇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오리지널이 없어져서 짝퉁이라고 뭐라 하기는 그렇지만 따라쟁이가 제대로 따라 하지 못하고 마이너 한 제품을 만들어 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리지널 코스트코 불고기 베이크와 비교만 하지 않는다면 나름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맛의 베이크입니다. 다만 치즈 빠진 건지 아니면 작게 넣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치즈맛이 느껴지지 않는 부분은 많이 아쉽네요. 베이크가 아니라 그냥 소고기 불고기를 빵과 함께 먹는 느낌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결론은 오리지널을 따라가지 못하는 베이크맛에 아쉬움과 함께 코스트코 불고기 베이크가 다시 부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함께 구입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정말 최고네요. 요즘 코스트코에서 아이스크림이 초코 밖에 없는데 밀크 아이스크림의 고소한 맛에 비해 초코는 그저 그런 편이고 가격도 3천 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이 트레이더스 상하 목장 아이스크림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맛과 가격입니다.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 이 트레이더스 베이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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